텃밭-영농일기/텃밭영농일기

2009-04-05 주말농장에 삼겹살 파티 준비를...

cowboy 2009. 4. 19. 15:21

작년에 분양받은 주말농장의 개장식이 4월4일 있었다 그날은 내가 인도 네팔에서 돌아오는 날이라서 4월5일날 상추와 쑥갓 씨앗을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파종했다. 주말농장을 분양받은 계기는 작년에 산악회 회원중 한분이 이곳에 주말농장 한두렁을 분양받아 각종 쌈채소와 고추 등을 심어 놓고 가끔 산악회원들 과 먹자번개를 하여 삼겹살 파티를 자주 벌이게되고 나서 작년말 한두렁을 분양받았다. 사실 귀찮은데 사먹는게 더 싸지만 가끔 지인들과 자주 이곳에와서 삼겹살과 소주 맥주 한잔씩 마시는것도 낭만적이라서...한구좌(약6 평)를 분양받은것이다..얼마나 자주오게 될런지는 몰라도 ㅎㅎ 사실 농사꾼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나는 딱히 농사를 지어보지는 않은터다.. ㅎㅎ 상추와 쑥갓이야 별 밑거름 없이도 자라기에 일단 그냥 파종을 했다. 

 

 

2009-04-19 쌈채소,완전히 땅냄새 맡다...

 

ㅎㅎ파종을 하고 나서 3일후 물도줄겸 와보니  다른 곳은 쌈채소를 일부 모종을 사다 심어논곳도 군데 군데 눈에띈다. 마침 일산장날(8일)이라

장에 가보니 모종이 많이 나와 있어 쌈채소 5천원 어치를 종류별로 5포기씩 사서 모종을 했다..그날 산악회원 께서도 마침 술과 점심등을 준비

해와서 먹고있었다 같이 한잔을 하고 나니 밑거름 얘기가 나왔다 그냥파종을 했노라고 하니...ㅎㅎ 계분으로 밑거름을 해주고 했어야 한단다 . 

그래서 농장주인에게  다시 파종하고자 계분을 사려하니 파종을 해놨으니 그냥 두란다 파종해논뒤에 다시 파종하면 정신없단다 일단 큰영양분

없이도 잘자라는 것이 상추와 쑥갓 이니 이번것 다 뜯어 먹고 다시 또 파종할때나 다른것 심을 때 하란다, 일단 모종을 사다심어논것이 물주러

가면 유일한 볼거리였는데 15일경되니 싹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맛있는 상추란다 어서어서 자라라..삽겹살 가지고 오구로.......

 

 

 이것이 잎에 이런것이 색기길래 농자주인에게 물어봤더니 벼룩벌레가 먹은것이란다 벼룩처럼 뛰며 옮겨다니는 벌레인데 약간 쌉살한

채소에 이렇게 붙어서 먹는수가 있는데 그농장에 모종으로 심은 이런종류의 쌈채소가 거의 그렇다 목초제를 인체에 해롭지 않은 것이니

 뿌려보라고 해서 농장에 비치되어있는 분무기를 빌려 뿌려줬다

 

8일날 쌈채소와 같이 심은 들깻잎이다 5그루만 심었다 이정도면 쌈으로는 실컷 따먹을수 있단다 

 

 그제(17일날) 고향 친구들이 놀러간다해서 내려오라고 하길래 서울친구들과 함께 고향에 16일 저녁차로 내려가 동네앞 모텔에 친구들이 잡아놓은방

에서 저녁에 술한잔씩 하고 잤다 다음날(토요일) 새벽 6시에 목포로 유달산으로 두루두루 돌아서 저녁 늦게 고향에 돌아와 서울팀은 9시 새마을호로

올라온터라.. 오늘은 좀 피곤해서 늦게 까지 자고. 농장에 가서 물도 주고 처음으로 영농 사진을 찍어 왔다 오늘(19일)의 모습이다. 상추인지 쑥갓인지

ㅎㅎ암튼 여기저기 많이 나왔다 앞으로 한20 여일이면 먹겠지..

 

 

가운데쯤  이렁 2개를 만들고  감자 5포기를 심었다 감자 사다 먹고 비닐 봉다리에 놔둔것이 싹이 난걸 쪼개서 심었는데 어째 의심스럽다 ㅎㅎ

 

 옆의 남의 밭에는 고추와 상추를... 

 

 앞에서 3번째가 우리 밭이다  몇년째 계속해온 산악회원 빽으로 물주기 좋고 뜯어서 고기구워먹기 쉬운 가까운 곳으로 줬다

첫번째가 산악회원 텃밭이고 두번째도 그분의 지인밭이란다  텃밭 팻말을 농장측에서 전부 박아놨다

 이곳이 토욜이나 일욜날은 농장측에서 제작해논 고기 굽는 화덕을 삥 둘러 가져다놓고 늦게오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인근 텃밭임자들이

가족들과 친구들 이웃들과 와서 먹고 즐기고 텃밭에 물도주고 다른것도 경작을 하고..그런다 토끼장 오리와 거위 닭장 등. 어린애들이 풀을주며

놀수있는 시설도 마련해 놨다 킨텍스와 자유로 이산포ic 인접하여 접근성과 공기도 맑아 점심때면 늘 사람들이 피크닉겸 붐빈다

 

 

 농장과 붙어있는 밭에서는 배꽃이 만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