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1 울산팸투어
낯선곳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때, 도통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결정하기 힘들때 누군가 비빔밥을 먹으라 권했다.
맛이 있든 없든 간에 한끼 식사가 갖춰야할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어 혹 입에 맞지 않더라도 최소한 밥값이 아깝
지는 않을것이기 때문이리라. 이런 너그러운 마음으로 비빔밥을 대해도 고마운데, 하물며 여기에 "맛"까지 겸비
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수없다. 80년 전통의 맛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울산 함양집으로 가보자
울산 함양집,98년 별세한 1대 강분남 할머니부터 4대 윤정아씨에 이르기까지 80년의 맛을 대물림 한 비빔밥의 대가 이다.
찰진 하얀쌀밥에 쇠고기를 고와낸 국물로 간을 맞춘 양념장을 한술 떠 넣어 밑간을 하고,고사리,콩나물,시금치,김,미역,
등을 준비한다. 거기에 육회나,쇠고기 볶음,전복회 한점을 얹어 반짝반짝 놋 그릇에 내오면 그풍성함에 보는눈이 즐겁고
부드럽게 어우러진 깊은맛에 입이즐겁다.
파잔의 맛또한
▼ 10년전에 맞춘 놋그릇 바닥이다. 함양집 70년전통 삼대집 이란 양각으로 새긴 문구가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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