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마을
길가에 고개를 떨군 해바라기에서, 돌 담장에 얽혀있는 담쟁이의 붉은단풍에서, 고택 뒷뜰에 널어놓은 붉은고추에서,
감나무에 매달린 감의 색갈에서, 아낙네가 주워다 널어놓은 도토리에서, ..한밤마을의 가을은 그렇게 익어가고 있었다.
▽ 한밤마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의 전통 돌담길이 잘 보존되어있다.
▽ 부림홍씨 종택입구
▽쌍백당-대율리에 남아있는 부림홍씨의 문중에서 가장큰집이다. 대청상부에 남아있는 기록으로보아 헌종2년(1836년)
에 새로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 대청위에 다락은 과일등을 보관하기도 하고 여름철 피서의 용도로 쓰기도 하였다.
또한 대청위에 다락을 두거나 헛간위에 다락을 둔 특이한 형태도 눈여겨 볼만한 실용주의 개념을 건축에 도입한 예로
볼수있는 살림집으로 주거사 연구에 매우 소중한 자료이다.
△▽고추와 석류나무의 석류가 빨갛게 가을을 얘기하고 있다.
▼ 한밤마을의 전통가옥과 돌담길이 옛모습 그대로 잘 보본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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