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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은 국수 삶아낸 멸치국물에 삶아야 맛있다?

cowboy 2010. 1. 5. 21:23



 

국수의 유래

 

국수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한대에 밀이 원산지인 서 아시아 지방에서 중국으로 들어오고,여기서 얻은 밀가루를 면(국수-면)이라 하였고,면으로 만든 제품을 통틀어 병(떡)이라 하였다. 명나라 때 왕삼빙이 쓴 [고금사물고]에 보면 "잡기에서 말하기를 면으로써 만든것을 모두 병이라 한다.따라서 불에 구운 것은 소병, 물에 삶은 것을 탕병, 찐것을 증병이라한다. 이들은 한,위대에 비로소 나타난 말인 것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중국 진대(5~6세기)에 이르러 탕병의 일종인 수인병이 기록에 등장하고 그 구체적인 제법이 [제민요술]에 설명되어있다."밀가루를 조미한 육즙으로 반죽하여 젓가락 굵기로 다듬어 1척 길이로 자르고 물속에 담가 손가락으로 부추잎 모양으로 얇게 눌러서(탁) 하나씩 냄비에 넣어 삶아 내는 것이라 하였다" 이 수인병을 [거가필용]에는 색면이라 하였다.

 

이러한 수인병이 후대에 와서는 밀가루 반죽을 면판위에 치고 잡아당기고 하여 길게 뽑아내게 되니 이것을 화북지방에서는 라면의 어원이 된 납면,화남지방에서는 타면이라고 부른다.이 납면이 밀가루 반죽을 길게 한 줄로 뽑아낸 것이다.그런데 우리나라는 통일신라시대까지 문헌에 국수에 관련된 내용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중국의 송나라와 밀접한 교류를 가졌던 고려시대 1123년에 쓰여진 [고려도경]에 보면 "식미십여품이면식위선" (맛있는 음식에는 십여 가지가 있어 그 중 면식을 으뜸으로 삼았다)라는 말이 나오고, [고려사] 형법과 예법에 보면 "제례에 면을 쓰고 사원에서 면을 만들어 판다" 라고 쓰여져 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면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는지 [고려도경]잡속에 보면 "고려에는 밀이 적기 때문에 화북에서 수입하고 있다.따라서 밀가루 값이 비싸서 성례때가 아니면 먹지 못한다"라고 기록되었다. 이미 고려시대부터 국수는 일상식으로 즐겨 먹었던 것 같다. 그러면 메밀 생산을 주로 했던 우리들의 조상은 중국으로부터 국수 만드는 법을 배워오기 전에는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먹었을까?

 

기록이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지극히 원시적인 요리법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지 않나 하는 추측을 하게 되고,주걱에 메밀반죽을 얇게 개어 놓고 수저 손잡이로 끊어 육수가 끓을 때 바로 솥 안에 넣는 칼 싹뚝이를 일반적으로 해 먹었지 않나 추측한다.......            한국음식의 뿌리를 찾아서 중...(김영복 저)

                    

 


담양 죽녹원 입구 왼편으로 향교교가 있고 다리를 건너오면 오른쪽으로, 관방제림 반대 방향에 담양천을 끼고 담양 국수거리가 있다. 언재부터 생겨났는지는 잘 모르지만 암튼 이곳이 국수거리로 이름이나 있고 10 여개의 국수집이 있다. 국수가 뭐 특별해봐야 거기서 거기 겠지만, 그래도 이곳이 뭐가 특별한지 한번 들어가 보기로 한다... 

 

담양향교 입구이며 국수거리가 시작 되는 향교교 옆이다..

 

기이하게 생긴나무가 눈길을 끈다..

 

 

이집이 진우네 집으로 국수거리의 첫집으로 만나는 집이다..특히 계란이 맛있다는 그집....일단 지나쳐 더 들어가 보기로한다..

 

가게안이 협소해서 이기도 하지만 여름철에 나무그늘 아래 평상에 앉아 담양천에서 부는 바람과 함께 먹는 국수맛은 일품일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찬바람만 ....

 

국수를 삶아내는 멸치국물에 삶은 계란은 국수거리의 또하나의 명물이다.

 

 

 

 

차림표이다.비빔국수나 멸치물국수-3000원,계란 4개-1,000원,막걸리-2,000원,동동주,소주,맥주- 3,000원,

음료수-1,000원 대체로 뭐 그냥 비슷한 가격이다..

  

옛날 원조 할머니 시장국수 집에서 먹어본다..

 

이곳은 어느집을 막론하고 들어가면 국수를 삶아내는 방법이며 계란을 삶는방법이 같아 맛도 거의 비슷하다.

밑반찬도 거의 똑같이 통일되게 네가지 ㅎㅎ

 

 

 

 소문이나서 선입견 때문에 그럴까..아님 원래 맛있어서 그런가? 아님 배고파서 그랬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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