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그곳에 가고싶다
백만송이의 해바라기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는 화천의 북한강변,
지난 7월 마지막 주말에 1박2일로 화천에 다녀왔습니다.
누가 이 시기에 가장 가볼만한 곳 을 꼽으라면 서슴없이 카메라를 지참하고 강원도 화천을 가보라고 권하고 싶다.
화천에는 지금 열리고 있는 각종 축제들과 더불어 북한강변을 끼고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으며, 봉선화와 함께 수를 놓은듯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경치를 자아내고 있는곳!~
각종 연인들과 사진을 좋아하는 진사 등 많은 사람들이 요즘 주로 찾고 있는곳이다.
화천군 거례리 수변일대 80만㎡ 에
지난해에 이어 100만송이의 해바라기가 만개를 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고 .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10여만 송이의 봉선화와 울긋불긋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코스모스가 파노라마처럼 어우러져 카메라를 들이대는대로 곧바로
그림이 되는 곳이다
이곳 해바라기 공원에는 세계 10여개국 70여종 해바라기들을 3개 블럭으로 심어놓아
각 블록별로 순차적으로 피고 지도록 조성해 놓았는데,
제일먼저 핀 블록의 해바라기 모습이다. 블록별로 피기때문에 8월 한달은
아무때나 방문해도 해바라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해바라기는 태양신 아폴로를 짝사랑하다 꽃으로 변한 물의 님프 ‘크리티’의 슬픈 전설로 ‘애모(愛慕)’란
꽃말을 갖고 있는 해바라기는, 해를 따라 누군가를 유혹하며 도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아직 덜핀 해바라기도 순수함을 내재하고 있는듯 그자체로 아름답다.
함께한 블친(블로그이웃)을 모델삼아 셔터를 자꾸 느르게 됩니다 ㅎㅎ
화천의 거례리 해바라기공원은 그야말로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바다 그 자체입니다.
피톤치드의 편백나무가 해바라기공원 주변으로 심어져 있습니다
노오란 해바라기밭에 빨간 양산을 쓰고 들어가 있는것도 상당히 좋은 그림인데, 좀 멀군요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도 모델이 없으면 그림의 완성이 좀 그렇겠지요?
ㅎㅎ 역시 블친님을 모델로 찍어 봅니다.
특히 화천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들이 많은데,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한 전국 25개 지역중에 한곳인
화천의 북한강변의 경치는 보는이의 가슴까지도 시원하게 해주는 매력을 지닌곳이다.
수백년의 세월을 외롭게 화천의 북한강변을 지켜온 왕따 느티나무, 외로운듯 하면서 한없이 평화롭기만 합니다.
그늘아래 벤취에는 어느 한분이 앉아 망중한을 즐기시네요
느티나무 쪽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느티나무 주변에는 역시 해바라기와 봉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구요
나무 가까이로 가보니 해바라기 뿐만 아니라 봉선화와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고 피어 있네요
코스모스밭 에서의 추억만들기에 한창인 블친을 모델로 셔터를 눌러봅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멋진 배경을 연출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영화속의 주인공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경이 좋아서 인지 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느티나무의 굵기가 엄청 나군요 수령이 수백년은 족히 넘을듯 합니다
같이간 일행인 블친님,.. 모자익 처리하기에 아까운 미모입니다만,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얼굴 일부를 모자익 처리했습니다.
아울러 사진속 모델이 되어주신 블친님께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함께 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놀러온 아이들도 이곳의 경치가 너무나 좋은가 봅니다
어마어마한 느티나무를 가르키는 아이 얼굴에서 천진난만함이 묻어 나오고 있네요
봉선화 군락입니다. 꽃잎을 따서 찧어서 백반가루와 함께 손톱에 얹어 비닐로 감아 손톱에 곱게 물을 들이면
예쁘게 물이 들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지요.
북한강변 에는 화천군이 조성해 놓은 산소 100리길이 있는데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수려한 자연경관에 탄성을 지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특히 북한강위에 떠있는 폰툰다리는 주변의 경치와 어우러져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지요.
특히 물안개 자욱한 아침무렵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고 하는데 한낮에 이곳에 와서 물안개는 못봐서 아쉽습니다.
조만간 다시한번 방문해서 멋진 사진을 담아봐야 겠습니다
이 푼툰다리는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하남면 거례리 와 원천리 사이 북한강물 위에 가로놓여진 다리인데요
부표처럼 프라스틱으로된 통을 연결해서 강물위에 띄워 놓고 그위에 목재 데크를 얹은 다리를 푼툰교 라고 합니다
물위에 띄워놓은 다리라고 느껴지지않을 만큼 아주 안정적인 다리입니다.
걷다보면 흡사 물위를 걷고 있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쪽배축제가 열리고 있는 붕어섬 입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산소 100리길을 달려서 이곳 푼툰교를 건너 느티나무
그늘아래 벤취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맑고 아름다운 북한강과 파란 하늘을 잠시 감상하고
피톤치트가 샘솟는 측백나무길을 따라 해바라기 공원으로 달리면 황금물결이 넘실대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다.
해바라기가 지고나면 9월부터는 산국과 구절초, 코스모스가 북한강을 물들여
화천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을 것이다.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한창인 이곳 화천에서 더위도 식히고 해바라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즐겨보며, 화천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해보자.
화천쪽배축제- http://www.narafestival.com/02_water/
감성문화 5일장(章) http://ogam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