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국보급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된 서동설화의 미륵사지를 가다

cowboy 2009. 11. 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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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륵사지의 사리장엄

2009년 1월 국보 제11호 미륵사지석탑을 보수·정비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국보급 유물

이 발견됐다. 사리장엄이 출토되어 세계의 고고학계에 커다란 관심을 이르킨 백제의 최대 사찰이었던

 미륵사지를 가보기 위해 익산으로 여행을 왔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더니...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가 세차게 내린다.  일회용 우비를 챙겨입고 다니는데 사진 찍기가 영 망하다..우산을 받쳐들고 겨우

겨우..찍어본다..이런 젠장 ㅎㅎ

 

미륵사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있는 백제시대의 미륵사 절터로서

 백제최대의 가람인 미륵사의 창건에 대하여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미륵사

인근 오금산(현재 익산토성, 쌍릉이 자리하고 있는곳)에서 마를 캐며 홀어머니와 살던 마동이 신라

선화공주와 혼인하는 서동설화와 미륵사 창건설화로 되어있다.

 

아래사진은 공중에서 바라본 미륵사지 전경으로 현재는 석탑이 해체 되어있는 상태이다.

 

백제 무왕(600~641)이 왕비와 함께 사자사(獅子寺)로 향하고 있었을 때 큰 연못 속에서 미륵삼존불이 나타

나자 왕비가 이곳에 절을 세우기를 소원하여 못을 메우고 탑과 법상, 미륵삼회전, 낭무(廊廡)의 건물을 건립

하고 미륵사 라 이름했다고 한다. 이 절이 언제 없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7세기경에는 이미 폐사되었으

 현재는 반쯤 파손되어 있는 서탑과 당간지주 등 일부만 전해지고 있다. 미륵사지는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서

 일제강점기 때 이미 조사되기 시작했으며 그뒤 1980년대 문화재관리국의 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본격적

인 발굴조사의 결과로 동탑과 서탑 사이에 목탑을 세워서 일직선상에 탑 3개를 배열하고, 각 탑의 북쪽편에

금당을 1개씩 둔 가람배치였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한 쌍의 금당과 석탑에는 각기 회랑이 둘러져 있어 탑과 금당을 1개의 절로 생각할 때 마치 3개의 절이

 모여 있는 듯한 3원식(三院式)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3개의 금당에 모두 지하공간이 있는 특이

한 구조의 건물이다. 이 절터에서는 막새기와·토기·불상 등을 비롯하여 1만여 점의 각종 유물이 나왔으며

특히 '미륵사'라든가 '국5년경진'(國五年庚辰)·'요봉원'(姚奉院)·'지원4년'(至元四年)·'천력3년'(天歷三年) 등

의 문자가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었다. 이 미륵사지는 미륵삼존불의 출현으로 절을 짓게 된 창건동기나 미륵이

 이 세상에 와서 3번의 설법을 하기 위한 3군데의 장소를 마련하고 있는 점, 그리고 미륵이 머무를 장소로 금당

에 지하공간을 설치했다는 점 등에서 미륵불이 이 세상에 내려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립된 것으로 생각

된다.  (자료출처:다음백과)

 

아래는 복원된 서탑의 현재 모습이다

 

 

 

현재 이자리가 미륵사지 석탑이 해체복원중인 장소이며,석탑밑 가운데서 사리장엄이 출토된곳이다.

 가건물을 지어 현장보전과 발견 당시 사진등을 설명과 함께 전시해 놓고 있다.

 

당간지주 

통일신라시대부터 사찰 앞에 설치했던 건축물로서 그 주변지역이 사찰이라는 신성한 영역을 표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돌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철·금동·나무로도 만든다. 2개의 기둥을 60~100㎝ 간격으

로 양쪽에 세우고 마주보는 안쪽 면에 간(杆)을 설치하기 위한 간구(杆溝)나 간공(杆孔)을 두고 아래에는

 간대(竿臺)나 기단부를 설치했다. 간구는 반드시 안쪽 상단에 있으며 그 아래의 간공은 구멍수가 일정하

지 않다. 이러한 시원(始源) 형식은 시대에 따른 변화가 없으며, 각면에 장식된 문양과 지주의 치석수법

(治石手法)만이 시대적 특징을 보일 뿐이다.  출처:다음백과

  

 

 

 

국보 제 11호로 지정된 미륵사지 석탑 현재는 복원을 위해 해체 되어있다

 

 

 부처님 사리장엄이 출토된 석탑 가운데 부분

 

 

 

복원을 위해 탑을 해체후 가운데 함을 열었을때 발견된사리장엄 사진과 출토유물이다.

 

 

 

 

 서탑 앞의 당간지주 이다

 

금당지

 가람(伽藍)의 중심으로 본존불을 안치하는 전당을 말한다. 전당 안을 금색으로 칠하므로 본당의 명칭을 금색의

 당이라는 의미로 금당이라고 부른다는 해석도 있으나 오히려 금색의 불상을 내부에 안치하기 때문에 금당이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더 유력하다.  금당은 탑과 함께 가람배치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서도 중요하다.

 

 석탑 기단부 네귀퉁이에 각기다른 형상을한 비석중 하나를 찍은것이다.

 

 석등 하대석

불전앞에 등불을 밝히는 것은 공양 중에서도 으뜸이므로 일찍부터 등불을 안치하는 공양구의 하나로 제작

되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는 하대석·중대석(간주석이라고도 함)·상대석·화사석(火舍石)·옥개석 등 5부

으로 구성되며, 옥개 위에는 보주(寶珠)를 얹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편에 복원된 서탑으로 현재는 유일하게 복원되어있는 건물이다

 

 아래사진은 유물관에 안치되어있는 치미(백제)로서 대체로 용마루에 얹을 수 있도록 밑부분에 반원형의

홈이 패어 있고, 옆면에는 몸통과 깃부분을 구분하는 굵은 융기선이 있는데 그 바깥쪽에는 날짐승의 깃털

이 층단을 이룬 형태를 띠고 있다. 치미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길상(吉祥)과 벽사(辟邪)

의 상징으로 봉황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자료:다음백과)

 

 

사리장엄속에 들어있는부처님 진신사리 12과

 

 풍탁

내부에는 혀[舌]가 있고 그 아래에 물고기 모양의 장식판을 달아 바람에 흔들리면 소리가 나도록 되어 있다.

보통 10~20㎝ 내외의 작은 크기로 형태는 마름모꼴이면서 아랫부분이 활처럼 휘어져 들어가 있다. 우리나

에서는 이것을 풍경(風磬) 또는 풍령(風鈴)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경주 감은사지와 익산 미륵사지

서 출토된 삼국시대의 풍탁을 들 수 있으며, 탑의 옥개석 끝에 풍탁을 매달았던 구멍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금동향로 

나쁜 냄새를 제거해주는 향은 마음의 때를 말끔히 씻어준다는 의미로 변해 석존을 비롯한 여러 부처들을

맞이하는 법당의 불전(佛前)에 삼구족(三具足) 또는 오구족(五具足)의 하나로 향로를 안치하게 되었다.

 형식적인 면에서 크게 구별하면 손잡이가 있는 병향로(柄香爐)와 손잡이가 없는 거향로(居香爐)로 나눌

 수 있지만 이외에도 조향로(釣香爐)·상로(象爐) 등이 있다.

 

사리장엄

금으로 만들어 사리를 담은 병 ‘금제사리호(金製舍利壺)’와 그 이력을 금판에 새겨 넣은

‘금제사리봉안기(金製舍利奉安記)’, 은으로 만든 모자 장식물 ‘은제관식’, 시주 명단과

액수를 얇은 금판에 적은 ‘금제소형판’ 등의 유물 500여 점이 수습됐다. 무령왕릉 출토에

버금가는 발견이라 평가될 정도의 성과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사리외호(높이 13㎝)를 개봉해 그 안의 사리내호(5.9㎝)와

 사리, 구슬 등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금동사리호는 발굴 당시 X-ray 투시 결과 사리호 안에 내호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외호의 모양을 빼닮은 내호에는 연꽃무늬와 세잎넝쿨문, 어자문 등이

 새겨져있었다. 성분 분석 결과 외호는 금동, 내호는 금제로 드러났다. (출처:다음백과)

 

문서등 고증으로 추측해 그린  백제 미륵사의 전경이다.

 

 

 

 

 

미륵사지 정문에 만들어놓은 당간지주의 모형

 비가오는 속에서도 미륵사지에 관해 설명을 잘 해주신

여자 해설사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428

전화 063-290-6799

홈페이지: http://www.mireuksaj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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