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 안 웃기는 녀석들, <기죽지 마라>
좌충우돌, 백전백패~~
초특급 리얼 루저들의 못 말리는 연예인 도전기가 시작된다!!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꿈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5명의 남,녀가 이 곳에 있다.
개그맨 공채로 한 때는 잘나가는 개그맨이었으나 이제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무명 개그맨이
되어버린 김진.
그런 김진과 한 집에서 살며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고 있지만 번번히 낙방해 버리고 마는 개그 4수
생 임윤택.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밤낮없이 달려보지만 공과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하루하루는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무거운 현실로 다가온다.
그리고 국민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그녀들이 있다. 트로트 요정 ‘장윤정’ 를 잇는 최고의 여가수를
꿈꾸는 3명의 여자 그룹 ‘SOS’. 뜨거운 열정과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여기까지 달려 왔지만
관계자들 마저 혀를 끌끌 차며 돌아서 버리는 현실은 실로 참혹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합지졸 연예인 지망생인 이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개그맨 커플인 김진과 임윤택에게 다름 아닌 ‘인간극장’의 출연기회가 찾아온 것. 전국 방송에 이름
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사람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어느 기획사로부터 음반을 제작하겠
다는 소식을 듣게 된 SOS 역시 드디어 찾아 온 데뷔 기회에 환호성을 터뜨린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9회 말에 접어든 이들의 일생일대 역전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한다. 과연
이들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KBS <인간극장> 최고의 화제작 ‘웃겨야 산다’
TV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으로 스크린을 점령한다!!
지난 2008년 6월, 수많은 영화의 모티브가 되어 왔던 국민 방송 <인간극장>의 영화화를 위한 기획
이 시작되었다. 인간극장 제작팀과 영화 제작진은 그간 인간극장에서 그려왔던 감동과 재미가
그대로 묻어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연예인 지망생들의 이야기를 제안했고, 이를 위해 주인공들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살, 최연소 공채로 KBS 개그맨이 되어, 유세윤, 윤형빈 등과 함께
개그콘서트를 주름잡았던, 하지만 너무 일찍 져버린 개그맨 ‘김진’과 공채 시험의 마지막 관문에서
4번씩이나 탈락한 전력을 가진 ‘임윤택’이 그 주인공으로 선택 되었다.
이들은 남다른 재능과 불굴의 의지로 방송가 관계자들의 시선을 일찍부터 사로 잡았던 콤비로 단칸
방에서 함께 살아가며 불철주야 개그 아이템을 공유하던 끈끈한 사이. 인기 개그맨으로 성공하기
위한 두 사람의 눈물겨운 모습은 먼저 <인간극장>을 통해 TV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2008년 11
월 10일부터 4일간 전국으로 방송되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힘찬 젊음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젊은 개그맨 친구들의 생활과 고민을 리얼하게 그려내 굉장히 신선했다”, ”개그맨은
늘 즐겁게 사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많은 고생을 하는 지 몰랐다.”, “젊은 청춘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등 예상외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화화의 작업은 <인간극장>의 촬영기간을 포함하여 이후 7개월 여간 계속 되었다.
방송을 통해서는 김진과 임윤택의 ‘웃기는 개그맨이 되겠다’라는 미션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면, 영화 <기죽지 마라>에서는 그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과 방송 이후의 뒷 이야기를 담아내
는 데 주력했다.
개그맨 공채시험에 재도전하는 임윤택과 개그콘서트 무대에 다시 서려는 전직 ‘비방용 개그맨’
김진의 눈물겨운 노력은 흡사 게릴라 전투에 임하는 병사를 연상시킬 만큼 리얼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졌다. 실제 인간극장이 방송된 이후 변화되어 가는 주인공들의 가감없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젊은 청춘들의 무모한 도전?!
그러나 절대 끝나지 않을 무.한.도.전!!
단돈 3천원과 식권 1장을 받기 위해 몇 시간 동안 대학로를 헤매며 개그콘서트 공연의 호객 행위를
하는 임윤택은 오늘도 지하철에서 자신의 새로운 개그를 선보이지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반응뿐
이다.
한편 혹여 라도 누가 알아볼까 얼굴을 가린 채 등산객을 상대로 오이를 깎아 팔아보기도 하는 김진
의 머리 속엔 새로 짠 개그 콘서트 아이템이 어떤 반응을 받을까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하다. 노래
학원을 다니기 위해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서영빈은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심산으로 매일
강남역에서 도산사거리까지 칼 바람을 맞으며 걷고 또 걷는다.
비좁은 반 지하 단칸방 월세가 밀리는 것은 당연, 당장 내일이라도 전기며 수도가 끊어져도 이상치
않은 이들의 현실을 보고 있자면 “웃기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들다”는 임윤택의 대사가 남의 일
같지 않다.
한 때 잘나가던 개그맨이었지만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버린 ‘못 말리는 돌 아이’ 김진은 룸메
이트이자 친구인 임윤택에 비하면 행복하다. 그나마 KBS 희극인실에 자유롭게 출입이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번 3차에서 떨어져 무려 4번이나 개그맨 공채 시험에서 낙방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임윤택은 말 그대로 불운의 사나이이다. 한편 노래는 조금 되지만 얼굴, 몸매 안되고 집안 또한
변변치 않은 서영빈, 오은미, 윤지연은 “전국민이 우리를 돕는다”는 뜻의 ‘SOS’라는 이름의 트로트
그룹을 결성하지만 여전히 주변의 반응은 냉담할 뿐이다.
재능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운이 없는 것일까? 울고 웃기는 이들의 무모한 연예인 도전기는 ‘고난
과 역경’을 뛰어넘어 무한 도전을 반복하는 이 시대의 피 끓는 청춘에 대한 리얼 보고서이다.
왁자 지껄 다큐 FRIENDS !
<기죽지 마라> 뒤에는 개그콘서트가 있다!!
개그콘서트는 주인공 ‘김진’이 예전에 활동했던 무대이자, 또 다른 주인공 ‘임윤택’이 4번의 공채
시험에 재도전하면서까지 오르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이다. 그렇다 보니 <기죽지 마라>에서도
개그 콘서트 멤버들의 무대 뒤 일상적인 모습이 함께 그려진다.
김진의 동료, 선후배로 오랜 인연을 이어 왔던 이들 중에는 김진과 함께 무대에 섰던 ‘왕비호’
윤형빈을 비롯, 유세윤, 안영미, 김대희, 장동민 등이 있다. 이들도 모두 오랜 무명 기간을 뒤로
하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HOT한 개그맨들로 자리잡았기에, 김진과 임윤택을 대하는 마음
이 남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격려의 밥 한끼, 말 한마디를 건네던 절친
동료들도 고심해서 짠 개그아이템에 대해서 만큼은 한치의 용서도 없다. 이들은, 서슬 퍼런 경쟁
이 난무하는 개그 전쟁에서 살아남은 진정한 프로들이기 때문이다. 데뷔도 힘들지만 계속해서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기 위해 지금도 새로운 개그 아이템을 고민하고 또 신인들과 경쟁하는
이들은 유명해 졌을 뿐 김진과 임윤택과 마찬가지로 웃겨야 사는 개그전쟁의 한 복판에 서있다.
2009년 가장 HOT하고 웃긴 개그맨들로 자리잡은 이들이 뭉쳐 영화 <기죽지 마라>를 위해 본격
적인 응원에 나섰다. ‘기죽지 마라’ 라는 영화의 타이틀을 각자의 코믹한 컨셉으로 해석해내며
응원 영상을 제작, 영화 홍보의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서도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힘을 보태고
있는 것. 에너지 넘치는 개그콘서트 멤버들의 이러한 응원 퍼레이드는 단순히 김진과 임윤택
만을 위한 응원과 격려에 그치지 않고 진정 이 시대의 화려한 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수많은
연예지망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작품명 : 기죽지 마라
§ 원작 : KBS 인간극장 ‘웃겨야 산다’편
(방영일 : 2008년 11월 10일(월) ~ 11월 14일(금))
§ 감독 : 김형진
§ 주연 : 김진, 임윤택, 서영빈, 오은미, 윤지연
§ 장르 : 웃기는 다큐멘터리
§ 러닝타임 : 82분
§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 제공 : AR미디어
§ 제작 : 컬쳐캡미디어
§ 배급 : (주)키노아이DMC
§ 개봉 : 2009년 12월 17일
§ 제작 한상길, 최순식
§ 프로듀서 이필훈, 엄기욱
§ 촬영 정성욱, 강병구
§ 구성 이상준
§ 편집 김준석
§ 음악 시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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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토요일 아침 10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영화가 좋다”
심현섭의 '호기심 백서'코너에서 안 웃기는 녀석들, <기죽지 마라>을
미리 만나 볼수 있다.
[KBS 영화가 좋다]
KBS 아나운서 전현무, 박사임이 진행하는 "영화가 좋다“156회
(본방: 12월5일 토요일 10시30분 KBS 2TV /
재방 : 12월6일 일요일 새벽 00시55분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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