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빽 투 더 구석기" - 전곡리 선사유적지

cowboy 2009. 12. 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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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곡리구석기축제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발견

곡리 선사유적지는 한탄강변의 용암지대 위에 형성된 고인류의 점거지로서...

1978년 주한미군병사 그렉보웬이 한탄강 주변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당시까지만해도 아슐리안 주먹도끼는 유럽,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었

는데,이곳 전곡리에서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되어 세계 구석기 학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아슐

리안형 주먹도끼는 1940년대 초 하버드 대학의 모비우스 교수가 제시한 찍개 문화권설을 결정적

으로 반박할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전곡리 유적의 석기들은 인근에서 채집한 석영 및 규암의

자갈돌로 제작되었으며 주먹도끼를 필두로 다양한 찍개와 가로날도끼와 같은 대형 석기및 부수적

으로 만들어진 긁개와 소형 박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독특한 문화적인 특징 때문에 전곡리

유적의 연대는 전 세계 구석기 학자들의 다양한 관심을끌어왔는데 최초로 고인류가 점거한 시점

은 중기 홍적세 후반기 혹은 그 이후로 알려져 있다.

 

유적지의 형성

곡리 선사유적은 한탄강이 감싸고 도는 평탄대지 위에 위치한다. 한탄강은 한때 계곡의 바닥을

이루었던 현무암대지를 침식하여 깎은 단애 그아래를 흐르고 있으며 현무암 대지는 오랫동안 침식

을 받은 낮은 구룡성 산지로 둘러 쌓여 있다. 전곡리 유적은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화강 편마암이

지질기저를 이루고 현무암 분출이전 하상퇴적으로 형성된 사력층(백의리층)이 고한탄강 줄기를 따

라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강원도 철원 ,평강, 등지에서 분출해 굳은 용암이 두터운 현무암 층을 이

고 있으며 그상부에 쌓인 점토,모래 등의 퇴적층에서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구석기시대란?

석기 시대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긴 시대이며 고고학적으로 구석기 시대는 인류가 처음으로 돌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한 때부터 신석기시대가  시작되는 1만년 전까지 약 250 만년 동안의 시대를 말한다.

이때는 지구 기후가매우 불규칙하여 추운 빙하기와 비교적 따뜻한 간빙기가 수차례 반복되었다. 열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류는 다양한 생활 방식을 체득해 왔으며 우리생활의 기본적인 도구들이

발명되어 사용되었다. 

 

구석기축제란?

 

천 전곡리 구석기축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전곡리안의 숨소리" 라는 테마

(Theme)가지고 해마다 다른 슬로건(Slogan)을 설정하여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놀이,체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 (Edutainment) 형축제이다. 구석기 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해 배워 보는 구석기 체험학교와 구석기 문화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익히는 선사시태 체파크,연

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등 체험 중심의 가족 참여형 축제로 세계

 최초의 구석기문화 행사이다.

 

 

가치와 성과

계적 구석기 유적인 "전곡리 선사유적지" 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현재 세계 2대 구석기 축제이자 내용과 규모면에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내실을

다져 나가고 있다.한국 유일의 구석기축제로서,30만년 전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

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냄으로써 다른 선사시대 관련 축제의 모범으자리 잡았으며, 2007년,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

 

 

축제의마스코트-고롱이와 미롱이 

천군의 캐릭터이며, 축제의 마스코트로서 "고롱이" 는 고대, 구석기, 고인돌등 과거를 상징하는

캐릭터이며, "미롱이"미래지향적, 미래 발전 등을 상징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천군의 비전과 축제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 

 

 

 

 

 

 

구석기인들의 움막 주거형태

  

전곡리토성

구려 남진시기에 평양과 남쪽의 점령지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은  평양과 서울을 북에서 남으로

직접잇는 도로와임진강을 따라 동부쪽으로 우회하여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원산-연천-양주-의정부

로 이어지는 간선도로였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전곡리토성은 연천 은대리성과

함께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이어진 간선도로의 주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고구려 남진시기에 고구려

군이 거쳐가는 중요한 거점지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곡리 토성은 둘레 2,569 m

면적 305,603㎡ 으로 국내의 고구려 유적중 가장큰 규모이다. 성의 북쪽지역에 노출된 성벽을 살펴보

면 성의 중심부는 바닥에서부터 흙을 판축하여 쌓고 그외부에 막자른 석재를  이용해 석축하여 마무

하였다. 이러한 성의 축성방법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연천 은대리성과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하다.  

 

구석기인의 물고기잡이 

석기시대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야생동물들을 사냥하고 들이나 숲에서 식용의 풀이나 나뭇잎,

식물의 뿌리, 과일, 열매, 곤충의 애벌레,도마뱀 같은 작은 파충류를  채집하여 식량을 마련하였다.

또한 강가나 큰 냇가에서도 물고기를 잡아 구석기인들의 중요한 식량으로 활용하였다.처음에 물고

기는 둥글고 긴 나무끝을 뾰족하게 만든 창으로 찔러서 잡기도하고 몽둥이같은 도구로쳐서 잡기도

하였지만 물고기가 빠져나가는 등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물고기 잡는 기술과 도구는 후기 구석기시

(약 4만년부터 1만년 전까지)에 와서 많이 발전하게 . 이때 나타난 어로 도구는 다한 형태

의 작살이 있었는데 물고기가 한번 찍히면 빠져 나갈수가 없어 매우 효율적인 물고기 잡이용 도구이다. 

 

선사체험마을

곡리선사유적지 내에 토층전시관 서편 잔디광장에 있는 선사체험마을은 열린공간에서 교육과 놀이

관람과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즐거운 체험공간이다.선사체험마을에서는 "구석기시대 생활체험"을 통해

동굴벽화새기기, 석기만들기,불피우기, 사냥 등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으며 "오늘은 내

고고학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말체험도 참여할수 있도록했다. 그 외에도 3D영상물시청,토층전시관

관람및 야외활동등을 이곳 선사유적지에서 함께 할수 있다.

 

 

토층전시관-전곡리 토층전시관 에는 선사유적지가 발굴되는 전과정을 토층사진과 함께 전시해 놓았다.

 

 

또한, 선사유적지 곳곳에 주거지와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표현해 놓았다.

 

 

 

창으로 곰을 찔렀으나 곰이 죽지않아 돌로내려치는 구석기인

옛날에 구석기인들은 현대인 보다 체력이 훨씬 강했던것 같다.

 

 

 

 

 

 멧돼지를 구어 먹기위해 불을 지펴서 불고있는 구석기인의 모습이 너무 재밋다.

 

 

 전곡구석기유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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