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서울시

빛으로 태어난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cowboy 2009. 12. 30. 15:46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Fractal Turtleship)

 

프랙탈 거북선은 1920년대 부터 제작된 총 348대의 낡은 텔레비젼, 전화기, 축음기,폴라로이드 카메라, 토스터기,라디오 박제 거북을 비롯하여 부서진 자동차와 피아노로 거북선 향태를 구축한 것으로 각 모니터에서는 화려한 영상이 속도감 있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보여준것으로 국내 작품중 국립현대미술관의 다다익선(1988년작)에 이어 두번째로 큰 작품이다. 아래는 사진은 거울에 비친 사진을 뒤집어논 것으로 거북선 모양이다.. 네온사인 으로된 노는 앞뒤로 움직이며 노를젓는 모습과, 머리는 좌우로 흔드는 등, 역동적이다...

 

 

프랙탈 이란 세부 구조들이 반복적으로 전체구조를 되풀이하는 구조를 말하는 물리학 용어로서, 얼핏 무질서 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그속에 나름 규칙과 통일성을 갖춘 형태를 말한다.

이작품에서 기승전결의 구조와 내러티브를 가진 TV나 영화의 영상과 달리,수많은 TV모니터를 통해 산발적으로 쏟아지는 무질서한 영상이 바로 나름의 규칙과 질서를 띠고있는 "프랙탈"한 비디오 이미지 인것이다.

 

 

 

 

 

 

 

 

이번 "2009 서울빛축제"를 통해 "미디어와 빛의 마술사" 故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은 제한된 전시공간을 떠나 "빛"으로 노래하는 이번 축제의 바다에 새로운 항해를 위해 광화문광장으로 나왔다.그리고 이재 원대한 서울시민의 꿈을 싣고 미래를 향해 노를 저어나아갈 것이다.  (설명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