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족들

둥지떠나 새 보금자리 찾아간 딸아이 혼인하던날

cowboy 2010. 3. 24. 00:19

웨딩촬영에서- 신혼여행까지를 담아봤다.

 

 웨딩일-2010년 3월14일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하나도 아프지 않을 사랑하는 딸아이가 시집을갔다.

마음 한 구석이 뻥뚤린 기분이다..그래도 홀가분하긴하다..나이들어도

결혼에 관심이 없고,... 안간다고 버티면 어쩌겠는가....이래서 시원섭섭인 것이다..

 

◇웨딩촬영

아래사진은.. 결혼에 며칠 앞서 압구정 모 스튜디오에서 웨딩촬영을 한것인데...

뭔. 스튜디오가 허름한 창고 비슷하게 해놓고 ㅎㅎ 원래 촬영기사 외엔 촬영이 안된단다..

양해를 구하고..걸리적 거리지 않는 선에서 내카메라로 찍은거라..각도며 구도가 ...좀

 

이날 웨딩프로기사의 사진은 CD로 구워 준다고 하지만 ..아직 나오지않아 그냥 내사진을 올려본다..

옷을 여러가지로 갈아입으며 토탈 4시간 반을 찍는다는데.. 딸아이가...  아빠가 꼭

스냅사진을 찍어 달라길래  함께가서 찍어주었다.  스튜디오는 엔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듯..

  

 

 

 양장으로 갈아입고...

 

 

파티 드렛스로 갈아입고.....

 

 

 

 

 

고운 한복을 갈아입고...참 많이도 찍는다.

 

 

이 컨셉을 마지막으로 웨딩촬영은 5시간가량 찍고..끝이났다...

결혼식보다 더 힘들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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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함이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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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날

 드디어 3월14일 결혼식 당일날 ..

아침일찍 엄마가 신부화장 하는곳에서  함께 화장을 하며 몇컷 찍어준것..

 

예식은 한시부터인데 혼주를 포함 11시 까지 식장에 와서 미리 리허설도 해야한단다..그리고 요즘엔 직계가족 사진을 식전에 미리 찍는다...

 

그래서..예식장인 강남코엑스 그랜드볼륨 (조선호텔예식부)을 두시간전에 갔다. 

 

 리허설 중이다..

 

직계가족 사진도 미리찍고..

 

 

 

드디어 예식시간이 되어...신랑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있는 오케스트라 연주속에 예식은 시작되고...

 

식장의 뒷부분 벽면 스크린에는 신랑신부의 추억어린 사진들이...

 

 

 

 

신랑신부 어머님들의 화촉점화를 시작으로 예식은 시작되고...

 

애 엄마 의 눈에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든다...

 

신부 입장이다...이재는 어린 자식으로서의 마지막 손을 잡고 .....

 

들어간다...(서운해도 좀 활짝 웃을걸..)

 

 평생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겠다는 의미의 신랑신부 맞절

 

성혼선언문 낭독

 

 

축가를 받으며..

 

딸아이 회사 동료의 축가로부터 시작해서 ,신랑까지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동호회의 축하연주도 이어지고..

 

 

카메라 들이대니...웃는다..(울다가 웃으면..)

 

아..뭐가 그리 서운한가...아직은 마냥  젊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보니 많이 늙었네..

애들이 이렇게 장성해서 어른이 되는데...안늙고 베길재간이...

 

 좋아죽는 사위는   만세 삼창까지 부르고...

 

나는 아직도 뭐가 떨떠름 ㅎㅎ

 

 친구들 사진은 두번에 나누어 촬영..

 

옷을 갈아입고 웨딩케익 커팅을 한다...

 

식사 테이블을 돌며 하객들께 감사의 인사를...

 

예식이 모두 끝나고...4층폐백실에

( 요즘엔 폐백도 함께 받는거라고 함께 받자고 해서....함께 받았다)

식장전경이다..

 

6시경이 되어서야 호텔객실로

 

소공동 호텔에서  하룻밤 룸서비스를 받고...호텔측에서 제공하는 리무진 승용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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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다음날 아침일찍 공항으로 ...9시비행기로 싱가폴을 경유..몰디브로 신혼여행을..떠났다

몰디브  공항에서 다시 수상경비행기로  리조트가 있는 섬으로...(여기부터 사진은 신랑이...)

 

물위에 정박해 있는 5인용 수상 경비행기

 

 

 

 

몰디브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40여분...아래 보이는 섬  리조트가 여행지이다..

 

 

 

 비행기에서 내려 골프장 카트 같은 전기차 편으로...리조트 숙소로

 

 

 

 

 

 

 

 

 

 

 

 

 

 

 

 

 

 

 

 

 

 

 

 

 

 

 

 

발아래에는 칠갑상어가 노니는 모습이..물이 너무 맑다..

 

 

 

 

 

 

 

 

 

 

저희 결혼 축하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그래 꼭 잘살아야 한다"~예쁘게

 

 20일 오후5시에 인천공항에 귀국, 이로서 큰아이의 결혼과 허니문이 끝이나고..

다시 월요일엔 일상으로 회사에 출근을 했단다..

 

딸아이 결혼에 축하해 주신 모든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집안의 일이라 비공개로 했다가 결혼사진을 기대 하신...블친님들이  계신거

 같아  친구블로거 에게만 공개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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