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보의 집
"듣지못해서 괴로운 가슴의 응어리들을 그림에 쏟았어요"
김화백의 애절한 표현이다..
이곳은 故 운보 김기창 화백 어머님의 고향으로, 1976년 부인 (故 우향 박래현 화백)과
사별한후, 7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1984년 운보의 집을 완공하고,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이곳에 정착
하여 자연을 벗 삼아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타계할 때 까지 노후를 보낸 곳이다.
청원군은 나의 고향(조치원)과 그리 멀지않은곳에 있다..개인적으로 별로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괴산 청원 청주 지역의 팸투어에 참여하면서 둘러보게 됐다.
전통한옥과 돌담으로 잘 꾸며진 운보의집을 대문을 들어서니
쪽대문이 나오고 그안으로 들어서니 정원과 운보가 타계할 때까지 정열을 불태우며
그림을 그리던 운보의집이 있다.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인 한옥으로 안채와 행랑채 정자와 돌담 연못의 비단잉어가 잘
조화되어 한폭의 그리을 연상케 한다.
아주 오래된 향나무도 한그루가 서있고..
정원 한켠엔 정자와 연못이 있고 그안엔 비단잉어와 돌거북이가...
운보의 집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한옥이 잘 어우러진 문화 예술공간으로
이미 충북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었다.
운보와 정원 은 총 대지면적 약 3만여평으로 전통한옥인 안채와 미술관을 전면 재 보수하고,
분재,수석 조각공원 등 이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팔짝 지붕의 전통한옥으로 건축해 놓은 운보의집
운보 미술관에서 내려다본 운보의 집 전경이다..
개인미술관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운보 미술관은 주변에 전시된
분재 작품역시 그가치가 세계적 이라 할 수 있다.
수석과 조각작품 또한 국내 초대작 으로 연못과 정원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동상이 운보 박물관 앞에 세워져 있다.
신고있는 고무신이 참 풋풋함으로 다가온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판화 전시관이 있고, 안쪽의 작품 전시관엔 사진 촬영이 않된다..
안쪽의 작품전시관 (이곳은 개별작품 사진촬영이 안된다.)
날더러 마지막 소원을 말하라면,
"도인이되어 선(禪)의 삼매경에서 그림을 그리는것"
입니다. 라고 말하는 운보.
조각공원에서 내려다본 운보 미술관
또한 운보와 정원은 회화, 건축, 분재, 수석, 조각 그리고 자연이 잘 어우러진 명실공히
종합예술공간 이다
운보의 묘지에서 내려다본 조각공원 전경이다.
조각공원 우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있고 그계단을
오르면 운보 부부의 묘지가 있다.
운보기념관에서 나와 운보의집을 우측에
두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
아주 조성을 잘해놓은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한번 가볼만 한곳이다.
운보와 정원
충북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 428-2
전화 (043) 213-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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