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렌즈의 애칭
캐논편 |
사진을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디카 관련 동호회가 하루가 멀다하고 탄생되고 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이들 사이에는 특별한 유대감이 형성되는데, 이러한 유대감은 그들만의 사연, 언어, 정서 등으로 표출되곤 한다. 더군다나 같은 장비를 사용하는 이들끼리라면 카메라나 렌즈처럼 보물과도 같은 장비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하나둘씩 애칭으로 붙던 장비의 별명들이 이제는 가이드가 필요할 정도로 늘어났다.
특히, 캐논은 DSLR 카메라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과 인지도를 형성하는만큼 렌즈에도 다양한 애칭들이 붙어있다. 그럼 지금부터 재미있고 유쾌한 캐논 렌즈 애칭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구슬이] EF 14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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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구면이 구슬처럼 동그랗다고 해서 구슬이라고 애칭이 붙여졌다. 동그란 표면 때문에 일반적인 필터사용이 불가능하고 어안렌즈용 필터를 사용해야만 한다. |
[이사벨] EF 24mm F1.4L USM
24mm의 L렌즈라고 이사엘로 부르다가 다시 부르기 편하게 이사벨로 붙여졌다. |
[이사벨2] EF 24mm F1.4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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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2는 이사벨에서 방진방습기능이 추가되며 리뉴얼된 모델이다. 전 모델이 너무 오래전 모델이라 리뉴얼 모델을 그냥 이사벨로도 부른다. |
[이파리] EF 28mm F1.8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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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m의 렌즈라고 이팔이라고 부르다가 부르기 편하게 이파리로 붙여졌다. |
[사무캅] 캐논 EF 35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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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의 삼오라는 말이 부르기 편하게 사무로 바뀌고, 로보캅처럼 기계음이 난다고 해서 뒤에 캅이 붙어 사무캅으로 붙여졌다. |
[사무방] EF 35mm F2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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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에 손떨림 방지(IS)가 들어갔다고 해서 사무방으로 붙여졌다. (삼오방 → 사모방 → 사무방) |
[사무엘] EF 35mm F1.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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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의 L렌즈라고해서 삼오엘로 부르다가 다시 부르기 편하게 사무엘로 붙여졌다. (삼오엘 → 사모엘 → 사무엘) |
[팬케익] EF 40mm F2.8 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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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F렌즈 최초로 생긴 팬케익 렌즈라서 그냥 단순히 팬케익으로 붙여졌다. |
[쩜팔] EF 50mm F1.8 II
표준렌즈인 50mm 단렌즈 중 조리개 최대 개방수치가 F1.8인 모델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F1.8을 지원하는 렌즈라면 대부분 '**mm 쩜팔'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쩜팔'이라고 부를 때는 보통 50mm 단렌즈를 의미한다. 캐논 쩜팔 렌즈는 10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조리개가 밝은 표준 단렌즈 중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렌즈 중에 하나이다. |
[쩜사] EF 50mm F1.4 USM
쩜사는 조리개 최대 개방수치가 F1.4인 모델을 쩜팔과 같은 개념으로 부르는 애칭이다. 쩜사렌즈는 쩜팔렌즈와 달리 빠르고 조용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는 초음파 모터(USM)가 추가됐다. |
[오이만두] EF 50mm F1.2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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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85mm F1.2L USM(만두)렌즈처럼 생김새가 만두를 닮았는데 50mm의 화각과 조리개값이 1.2라 오이(오십미리 쩜이)가 덧붙여져 오이만두라고 붙여졋다. |
[아빠만두] EF 50mm F1.0L USM
<단종> |
EF 50mm F1.2L USM(오이만두)렌즈보다 조리개값이 더 낮은 렌즈라서 아빠만두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
[오십마] EF 50mm F2.5 Compact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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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의 매크로(마크로) 렌즈라고 해서 오십마로 붙여졌다. |
[육십마] EF-S 60mm F2.8 Macro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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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m의 매크로(마크로) 렌즈라고 해서 육십마로 붙여졌다. |
[만두] EF 85mm F1.2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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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만두를 닮았다고해서 만두가 되었다. |
[만투] EF 85mm F1.2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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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85mm F1.2L USM 렌즈가 리뉴얼이 되면서 II버전이 나오자 만투로 붙여졌다. |
[애기만두or여친렌즈] EF 85mm F1.8 USM
EF 85mm F1.2L USM(만두)렌즈와 비슷하게 생김새가 만두를 닮았는데 만두렌즈에 비해 낮은 조리개값 때문에 애기가 덧붙여져 애기만두로 붙여졌다. 비록 L렌즈의 빨간띠를 두르고 있지 않지만, 만두렌즈 못지 않은 훌륭한 사양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인물촬영에 많이 애용된다. |
[백투] EF 100mm F2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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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m의 화각에 조리개값이 2.0이라 단순히 백투라고 붙여졌다. |
[백마] EF 100mm F2.8 Macro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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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m의 화각에 매크로(마크로) 렌즈라고 해서 백마로 붙여졌다. |
[백마엘] EF 100mm F2.8L Macro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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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100mm F2.8 Macro USM(백마)렌즈와 같은 이유에서 백마이지만 L렌즈이기 때문에 백마엘로 붙여졌다. |
[큰사무엘] EF 135mm F2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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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35mm F1.4L USM(사무엘)렌즈와 같은 이유에서 뒤에는 사무엘이지만 135mm의 화각으로 35mm 사무엘보다 화각이 크다고 해서 큰 사무엘로 붙여졌다. |
[백팔십마] EF 180mm F3.5L Macro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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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mm 화각의 매크로(마크로)렌즈라서 백팔십마라고 붙여졌다. |
[흑통] EF 80-200mm F2.8L
<단종> |
렌즈의 몸통이 백색이면 백통이라고 불리는데 그냥 단순히 몸통색이 흑색이여서 흑통이라고 붙여졌다. |
[계륵or구계륵] EF 24-70mm F2.8L USM
계륵이란 말은 이익은 없으나 버리긴 아깝다는 뜻인데, 그것처럼 평소 필요 없지만 가끔 필요할 때가 생기듯 버리긴 아까운 렌즈라고 계륵이라 붙여졌다. |
[신계륵] 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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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24-70mm F2.8L USM(계륵)렌즈가 새로 리뉴얼 되면서 신계륵으로 붙여졌다. |
[형아계륵] EF 24-70mm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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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24-70mm F2.8L USM(계륵)렌즈와 같은 화각대에 손떨림 방지(IS)가 추가되었지만, 조리개값이 낮아졌기 때문에 백통과 마찬가지로 형아라는 말이 붙어 형아계륵이 되었다. |
[축복이or축복렌즈] EF-S 17-55mm F2.8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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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바디 전용 렌즈로서, 크롭바디에서 축복을 받은 것과 같이 뛰어난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축복이 또는 축복렌즈로 붙여졌다. |
[어둠의 엘] EF 28-135mm F3.5-5.6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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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렌즈 제품군으로 분류되어 있진 않지만 L렌즈만큼 화질이 좋다는 말이 나오면서 검은 L렌즈라는 뜻으로 어둠의 엘로 붙여졌다. |
[번들렌즈or번들STM] EF-S 18-55mm F3.5-5.6 IS S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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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이어폰처럼 말그대로 보급형 바디를 구매하면 같이 들어있는 렌즈를 말한다. 번들렌즈도 출시되는 시점에 따라 번들이 바뀌기 때문에 종류가 여러가지 있다. 번들/번들IS/번들STM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냥 단순히 번들렌즈로 불린다. * STM 화이트: EF-S 18-55mm F3.5-5.6 IS STM 화이트 * 번들IS: EF-S 18-55mm F3.5-5.6 IS II |
▶ 백통이란? 흰 백(白)자를 써서 흰색 경통을 사용한 렌즈를 통칭하는 단어. 펜탁스에도 있고 소니 렌즈에도 흰색 경통 렌즈들이 있지만 '백통'이라고 하면 캐논 렌즈들이 대표적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캐논의 백통렌즈는 아빠, 엄마, 애기가 한 가족을 이룬 백통 가족이 있다는 것이다. 70-200mm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백통 L렌즈가 미묘한 사양차이로 모델명이 나뉘기 때문에 각각을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
[할배or할배백통] EF 28-300mm F3.5-5.6L IS USM
아빠백통보다 화각이 광범위하고 커다란 모양새를 하고 있어 할배백통이라 붙여졌다. |
[할매or할매백통] EF 70-300mm F4-5.6L IS USM
할배백통과 아빠백통의 중간등급 개념으로 할매백통이라고 붙여졌다. |
[새아빠백통] EF 70-200mm F2.8L IS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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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백통이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구형과 신형을 구분하기 위해 새아빠백통으로 붙여졌다. |
[아빠백통or구아빠백통] EF 70-200mm F2.8L IS USM
흰색몸통 때문에 백통이라 불리다가 같은 화각대에 다양한 렌즈들이 출시되면서 그 중 가장 높은 사양의 렌즈라 아빠백통이라고 붙여졌다. |
[엄마백통] EF 70-200mm F2.8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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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백통에서 손떨림 방지(IS)기능이 제외된 모델이 엄마백통이라고 불린다. 손떨림 보정 기능이 빠졌지만, 그만큼 가격이 알뜰해진 점이 '엄마'라는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
[형아백통] EF 70-200mm F4L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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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백통과 같은 제원에 손떨림 방지(IS)기능이 탑재되었다. 가장 늦게 태어난 늦둥이지만 애기백통보다 사양이 한 수 위라 '형아'로 불린다. |
[애기백통] EF 70-20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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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백통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빠나 엄마백통에 비해 크기가 한층 아담하다. 크기가 작아진만큼 렌즈 구경도 좁아져 최대 조리개 개방수치는 F4로 다소 떨어졌다. 하지만 가격이 L렌즈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며, 선예도가 뛰어나 일반인들도 욕심낼 만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다. |
[대포or구형대포] EF 200mm F1.8L USM
대포처럼 거대한 크기와 생김새 때문에 대포라고 붙여졌다. 리뉴얼된 신형모델과 구분하기위해 구형대포라고도 불린다. |
[대포or신형대포] EF 200mm F2L IS USM
대포렌즈에서 리뉴얼된 모델이라 신형대포라고 붙여졌다. |
[애기대포] EF 20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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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와 같은 화각이지만 조리개값이 높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애기대포라고 붙여졌다. |
니콘편 |
DSLR 시장에서 캐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니콘도 캐논만큼 애칭이 다양하다. 니콘 렌즈 애칭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특징은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간 'VR'렌즈에 '부르르'란 애칭이 붙는다는 것이다. 또한 캐논의 '엄마oo', '아빠oo' 애칭 처럼 니콘에도 렌즈의 성능에 따라 애기, 아빠, 할배 등의 서열이 붙혀진다. 그럼 지금부터 니콘 렌즈 애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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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사] AF NIKKOR 50mm F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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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쩜사처럼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F1.4이기 때문에 '쩜사'라고 불린다. 쩜사와 쩜팔은 어느 특정한 렌즈를 지칭하지 않으며, 50mm의 화각에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에 따라 각각 쩜사, 쩜팔로 동일하게 불린다. 니콘의 쩜사는 35mm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내려온 표준화각 50mm의 보급형 단렌즈다. 크롭바디에 장착 시 환산화각이 75mm라는 조금 어정쩡한 화각이 나오는게 아쉽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다. |
[신형쩜사] AF-S NIKKOR 50mm F1.4G
기존 쩜사렌즈의 리뉴얼된 버전이라 신형쩜사라고 붙여졌다. |
[쩜팔] AF NIKKOR 50mm F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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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렌즈인 50mm 단렌즈 중 조리개 최대 개방수치가 F1.8인 모델을 가리키는 애칭이다. F1.8을 지원하는 렌즈라면 대부분 '**mm 쩜팔'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지만, 그냥 단순히 '쩜팔'이라고 부를 때는 보통 50mm 단렌즈를 의미한다. 니콘의 쩜팔은 쩜사와 더불어 35mm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내려온 보급형 단렌즈다. 쩜사보다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떨어지지만 10만 원 초반의 가격으로 니콘의 그 어떤 렌즈보다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다. |
[신형쩜팔] AF-S NIKKOR 50mm F1.8G
기존 쩜팔 렌즈의 리뉴얼 버전이라 신형쩜팔이라 붙여졌다. |
여친렌즈?!
여친렌즈의 정의는 인물사진 촬영에 있어 최적화된 화각(85mm)과 뛰어난 광학적 성능을 지닌 렌즈로서, 이 렌즈를 구입한 사람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촬영하면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 하여금 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고하여 유래한 렌즈다. 니콘의 여친렌즈는 2가지가 있는데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여친렌즈] AF NIKKOR 85mm F1.4D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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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준망원 라인을 대표하는 단렌즈. 조리개 최대 개방 수치가 F1.4로 밝은 조리개 값과 85mm 망원 화각의 조합으로 실외에서 여친을 찍어줄 때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렌즈다. 여친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자연스러운 배경날림과 함께 인물이 부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 |
[여친렌즈] AF NIKKOR 85mm F1.8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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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소개한 AF NIKKOR 85mm F1.4D IF 렌즈의 마이너 버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칭이 동일하다. AF NIKKOR 85mm F1.4D IF 렌즈보다 조리개 값이 1스탑 낮지만 가격차이는 3배가 넘는다. 하지만 가격차이 만큼의 성능차이는 적다. |
번들삼총사?!
니콘에는 뛰어난 성능의 번들렌즈가 존재한다. 저마다 애기번들, 아빠번들, 할배번들로 불리며, 이 3개의 렌즈를 통틀어 번들삼총사라 부른다. 각 렌즈들은 저마다 독특한 애칭과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애기번들]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G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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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의 보급형 바디의 번들 표준 줌렌즈다. 니콘 보급기의 번들로 포함되어 판매되며, 번들렌즈 3총사 중 화각과 크기가 가장 작아 애기번들로 불린다. |
[애기번들 부르르] AF-S DX NIKKOR 18-55mm F3.5-5.6G VR
애기번들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되어 애기번들 부르르다. |
[아빠번들] AF-S DX Zoom NIKKOR ED 18-70mm F3.5-4.5G IF
D70 발매와 함께 발표된 아빠번들은 애기번들보다 화각과 크기가 크기 때문에 아빠번들로 불린다. 아빠번들에는 '니콘의 실수'라는 재미있는 애칭이 한 가지 더 있다. 니콘이 번들렌즈의 성능을 훨씬 뛰어넘는 렌즈를 실수로 번들로 출시하였다는 의미다. 번들렌즈임에도 거리계창, 금속마운트, 꽃무늬후드, 최대 망원 시 최대 조리개 개방 수치가 F4.5인 것이 특징이다. |
[할배번들] AF-S DX Zoom NIKKOR ED 18-135mm F3.5-5.6G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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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 발매당시 같이 판매된 할배번들은 아빠번들의 최대 망원이 70mm 였던 것에 비해 할배번들은 135mm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크롭바디용 렌즈이기 때문에 실제 화각은 200mm 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
[카페렌즈] AF NIKKOR 35mm F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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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렌즈는 니콘 DSLR 이용자들에게 오랫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표준 단렌즈다. 크롭 환산화각이 52mm로 표준화각인 50mm에 근접하고, F2라는 밝은 조리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금도 받고 있다. 특히 다른 단초점 렌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진득한 컨트라스트가 일품이다. 애칭인 카페렌즈는 카페 테이블에 앉아 있을 때, 건너편에 앉아있는 상대방이 보기 좋게 나오는 화각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다방렌즈] AF-S DX NIKKOR 35mm F1.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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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렌즈를 새롭게 리뉴얼하여 출시한 35mm 단초점 렌즈다. 가장 큰 특징은 초음파 구동모터를 내장하여 D3000 시리즈 처럼 AF 구동모터가 없는 엔트리급 바디에서도 AF를 사용할 수 있다. 해상력이 우수하며 최대 개방은 물론 한두 스탑만 조여주고 사용하면 칼같은 선예도를 기대할 수 있다. |
[육십마] AF Micro NIKKOR 60mm F2.8D
60mm 화각에 매크로(마크로) 기능을 지원하여 육십마라고 붙여졌다. |
[신형 육십마] AF-S Micro NIKKOR 60mm F2.8G ED
육십마의 리뉴얼된 버전이다. 초음파모터와 저분산 렌즈가 추가되었다. |
[백오마] AF Micro NIKKOR 105mm F2.8D
105mm 화각에 매크로(마크로) 기능을 지원하여 백오마라고 붙여졌다. |
[백오마 부르르] AF-S VR MICRO NIKKOR 105mm F2.8G IF ED
백오마에서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되어 백오마 부르르라고 붙여졌다. |
[애기망원] AF-S DX VR Zoom NIKKOR ED 55-200mm F4-5.6G IF
니콘의 보급형 바디의 번들 망원 줌렌즈다. 니콘 보급기의 번들로 포함되어 판매되며,아빠망원보다 화각과 크기가 작아 애기망원이라 붙여졌다. |
[아빠망원] AF-S VR Zoom NIKKOR ED 70-300mm F4.5-5.6G IF
아빠망원은 애기망원보다 화각과 크기가 크기 때문에 아빠망원으로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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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편 |
[칠공자] Vario Sonnar T* 24-70mm F2.8 ZA SSM (SAL2470Z)
초점거리 70mm(칠공), 칼자이스 렌즈를 나타내는 ZA(자)를 줄여서 붙여진 애칭이다. 소니의 최상급 렌즈 중에 하나로, 줌렌즈인데도 불구하고 단렌즈급의 화질을 자랑한다. SSM(Super wave Sonic Motor)을 사용하여 AF속도가 빠르고 정숙하다. |
[유령 or 귀신] 70-200mm F2.8 G (SAL70200G)
렌즈의 별명은 외관뿐 아니라 렌즈의 성능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흰색의 외관을 가진 렌즈를 보통 백통이라고 불려지지만, 소니의 유령은 흰 외관뿐 아니라 유령처럼 소리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포커싱을 잡아준다고해서 유령이라고 붙여졌다. F2.8의 매우 밝은 고정 조리개를 갖는 최상급 망원 줌렌즈이며, 인물/스포츠 촬영 등에 주로 사용한다. |
[유령2] 70-200mm F2.8 G SSM II (SAL70200G2)
유령 렌즈의 리뉴얼된 버전이다. 초음파모터가 추가되어 더욱 빠르고 정숙하게 초점을 잡아 준다. |
[꼬마유령 or 캐스퍼] 70-300mm F4.5-5.6 G SSM (SAL70300G)
소리없이 빠르게 초점을 잡는 렌즈라고 해서 꼬마유령 또는 캐스퍼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
[은갈치] 70-400mm F4-5.6 G SSM (SAL70400G)
일반적으로 렌즈 하면 검은색과 흰색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은갈치'란 애칭을 봤을 때 부터 눈치 챘겠지만 은색 외관을 갖고 있어 ‘은갈치’란 애칭이 붙은 주인공은 바로 'SONY 70-400mm F4-5.6 G SSM' 렌즈다. ‘Platinum-silver’ 색상으로 불리는 은갈치 렌즈는 400mm 장망원 렌즈로 70mm 준 망원 영역에서부터 스포츠, 일출, 일몰 등과 같이 초 망원 영역 촬영이 필요한 순간에 빛을 발하는 렌즈다. |
[칠번들] DT 16-50mm F2.8 SSM (SAL1650)
2011년 중순에 발매된 소니 DSLT 중급기종 a77과 함께 번들로 제공된 렌즈라 애칭이 '칠번들' 이라고 붙여졌다. SSM 탑재로 사진과 영상에서 정숙하고 빠른 스피드의 포커싱이 가능하며, F2.8 고정 조리개를 통한 아름다운 배경흐림 처리가 가능하다. |
[칼번들] Vario-Sonnar T* DT 16-80mm F3.5-4.5 ZA (SAL1680Z)
크롭전용의 줌렌즈로서 뛰어난 플레어 억제력과 높은 선예도, 색감을 자랑한다. 알파 마운트용 최초의 칼자이스 렌즈이며, 번들로 제공되었기 때문에 '칼번들'이라 붙혀졌다. |
SIGMA/TAMRON편 |
SIGMA는 카메라 메이커이기도 하지만, 서드파티 렌즈들이 상당히 많다.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등의 카메라 메이커와 호환되는 마운트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비하하여 '싸구마'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렌즈들이 굉장히 많다. 그럼 SIGMA 렌즈애칭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삼식이] 30mm F1.4 EX DC HSM
크롭바디용 표준 단렌즈 중에서 가장 유명한 렌즈는 바로 '삼식이'라고 불리는 SIGMA 30mm F1.4 EX DC HSM이다. 너무 유명해서 사진 초보들도 '삼식이'란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 렌즈 초점거리가 30mm이기 때문에 '삼식이'란 별명이 붙혀졌다. 렌즈 외관에 펄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에 따라 '펄삼식이' 또는 '무펄삼식이'라고도 불린다. |
[아트 삼식이] A 30mm F1.4 DC HSM
SIGMA는 자사 제품라인에 화질에 중점을 둔 아트(Art)라인을 추가했다. 이 아트라인으로 리뉴얼된 삼식이 버전이 '아트 삼식이'다. 기존의 삼식이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바디의 펄부분이 벗겨지는 단점이 존재하였는데 재질을 신 복합재 'TSC'(Thermally Stable Composite)를 채용하여 단점을 해결하였다. |
[사무식 or 아트사무식] A 35mm F1.4 DG HSM
캐논의 사무캅(EF 35mm F2)처럼 35mm의 삼오라는 말이 부르기 편하게 '사무'로 바뀌고, SIGMA 렌즈라서 뒤에 '식'이 붙어 사무식으로 붙여졌다. 35mm 화각은 아트라인 이전에 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아트사무식이지만 그냥 사무식으로도 불린다. |
[오식이] 50mm F1.4 EX DG HSM
크롭바디에 '삼식이'가 있다면 풀프레임용으로는 '오식이'가 있다. 렌즈 초점거리가 50mm이기 때문에 '오식이'란 별명이 붙혀졌다. |
[아트 오식이] A 50mm F1.4 DG HSM
'오식이'의 아트(Art)라인 리뉴얼 버전이다. 변경사항은 '아트 삼식이'와 동일하다. |
[팔식이] 85mm F1.4 EX DG HSM
85mm의 SIGMA 렌즈라고 해서 팔식이라고 붙여졌다. F1.4의 밝은 조리개와 뛰어난 아웃포커싱 능력으로 풀프레임에서 인물촬영 망원 렌즈로 많이 사용한다. |
[UFO or 유에프오] A 18-35mm F1.8 DC HSM
SIGMA에서 최초로 고정 조리개값 1.8을 줌렌즈에 넣어서 사람들이 SIGMA에서 UFO라도 주은것이 아니냐고 하다가 UFO라고 붙여졌다. 그리고 SIGMA에서 렌즈를 발표하기전에 광고문구에 UFO 약자를 넣어놨었다. Unbelievable: 믿을수 없는 F-number: 조리개값 Objet: 물체 |
[옆집새아빠 or 옆집아빠 ] APO 70-200mm F2.8 EX DG OS HSM
캐논의 새아빠백통(EF 70-200mm F2.8L IS II USM)과 비슷한 발매시기와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SIGMA에서 발매하였다고 해서 '옆집'이 추가되어 옆집새아빠로 붙여졌다. 옆집엄마에서 손떨림 방지(OS)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
[옆집엄마] APO 70-200mm F2.8 II EX DG MACRO HSM
캐논의 아빠백통(EF 70-200mm F2.8L IS USM)에서 손떨림 방지가 빠진 모델이 엄마 백통(EF 70-200mm F2.8L USM)이듯이 SIGMA에서 만들어 '옆집'이 추가되었으며, 엄마백통과 비슷한 스펙의 렌즈라 붙은 애칭이다. |
[옆집처제] APO 50-150mm F2.8 II EX DC HSM
옆집엄마의 초점거리 70-200mm보다 조금 좁은 화각의 50-150mm를 지원하며, 전구간 F2.8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망원 줌렌즈다.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고, 옆집엄마보다 한단계 아래 화각이라 옆집처제라고 붙여졌다. |
[고구마] APO 70-300mm F4-5.6 DG MACRO
렌즈의 생김새가 고구마를 닮았고 매크로(마크로) 기능이 있는 렌즈라고해서 고구마라고 붙여졌다. 고구마 렌즈는 저렴한 가격으로 가격대성능비 부분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초음파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음과 포커싱 속도가 느리다는게 단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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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RON 역시 SIGMA와 마찬가지로 서드파티 렌즈 제조사로 유명하다. 앞에서 살펴본 SIGMA 렌즈처럼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렌즈들이 굉장히 많다. 그럼 TAMRON 렌즈애칭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탐륵 or 탐륵이] SP 24-70mm F2.8 Di VC USD
'계륵'이라 불리는 캐논 EF 24-70mm F2.8L USM과 비슷한 스펙의 TAMRON 버전이라 '탐륵'이라 불린다. 전구간 F2.8 고정 조리개를 지원하는 대구경 표준 줌 렌즈다. 손떨림보정과 방진방습, 초음파모터를 내장하여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보여준다. |
[이빨치료] SP AF 28-75mm F2.8 XR Di LD IF MACRO
초점거리 28-75mm를 붙혀 부르다 보면 '이빨치료'라고 불리게 된다고해서 붙은 별명이다. 풀프레임용 표준 줌 렌즈로, 타 제조사의 동급 렌즈보다 저렴하면서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
[구십마] SP 90mm F2.8 Di MACRO 1:1 VC USD
90mm 초점거리에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여 '구십마'라고 불린다. 최신 광학 설계와 원형 조리개 사용으로 멋진 배경흐림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방습 처리되어 다양한 촬영환경에 대응이 가능하다. |
[탐아빠] SP 70-200mm F2.8 Di VC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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