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산 신선봉의 정방사!"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엔 단풍색갈이 아름답고 가슴까지 탁트이는 조망이 있는곳 금수산 정방사에 올라서 청풍호반을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우리나라 몇안되는 조망좋은 사찰이다
정방사는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사찰로,662년(문무왕2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 내려온다. 의상이 도를 얻은후 절을 짓기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불교 문헌에는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현혜문 등이 있는데, 1825년에 세워진 법당은 12칸,요사는 5칸 규모의 기와집이다.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능강교 우측으로 정방사 입구가 있으며 대부분 콘크리트 길로 차량이 정방사 바로앞 까지 갈수 있으며 도보로 걸을경우 약1키로 콘크리트길을 걷다 왼편으로 정방사 라는 등산로 이정표가 작게 나오는데 그길로 들어서면 2~30분이면 정방사에 다다른다.. 가는길엔 색색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깨끗한 공가와 함께 기분을 한껏 들뜨게 한다.
너무나 예쁘게 물든 단풍길이다
능강교로 부터 도보로 등산로 를 따라 약 30 여분 올라가니 그림같은 풍경의 정방사에 다다랗다.
이곳에 올라서니 하늘색은 잉크를 풀어 놓은것처럼 맑다못해 파란색으로 물들어 있고 정방사의 미륵불과 어울어진 기암절벽이 사진을 찍는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확 뺏어버릴 만큼 아름다웠다..땀을 식힐마음의 여유도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미륵불 좌측옆으로 2~30여미터 올라가면 산신각이 나온다
정방사에서 내려다본 청풍호반의 모습이 산 능선들과 어울어져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해 낸다.
지장전에 가면 국내 유일하게 있는 지장보살 뒤의 암벽에 지장보살 음각이 되어 있는것을 볼수있다.
정방사 뒤편 절벽 중간쯤 암벽 턱밑에 말벌이 커다란 집을 지어놓고 있다.
또한 절벽에 지어논 정방사 화장실 인 해후소 에는 각 칸마다 일을 보며 풍경을 감상할수 있도록 창문을 내어 놓았다.
일행이 정방사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는데 스님께서 커다란 광주리에 배와 사과 귤 바나나 등 잔뜩 가져다 주셔서 일행들은 과일 이상의 특별한 맛을 음미하고 온것 같다.다시한번 정방사 스님께 감사를 드린다.
차로도 갈수있고 도보로도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므로 이근처를 지나는 여행객들에게 꼭 한번쯤 정방사를 들러 보시기를 권유한다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 되리라 확신한다.
정방사가는길-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산 52번지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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