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전 중세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체스키 크롬로프

Cesky Kromlov

 

이미 700년의 역사가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중세 그대로의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 붉은 기와지붕의 중세적인 건물들과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고딕양식의 성, 바로크와 르네상스 등 중세의 미술양식이 섞인 정원들 등이 그것이다. 이 도시가 가장 번성했던 때는 14~17세기 초까지의 기간이며, 그 후 18세기에 슈바르젠베르그(Schwarzenberg)의 소유를 마지막으로 공산정권하에 도시가 속하게 된다. 성아래로 구시가지가 발달해 있는데, 지금까지도 이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상점과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으며,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은 1992년에 프라하, 성 요한 네포묵 순례교회, 쿠트나 호라, 호란 비체 등과 함께 보헤미아 땅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성채를 돌아보고 골목을 내려오다보니 호박돌 공예와 크리스탈 유리공예

등을  전시해 놓은곳이 있어 너무 예뻐서 들려봤다

 

 

색감이나 문양이 너무나 예쁘고 독창적이다..

 

간간이 전시장 창문으로 파란하늘이 그릇과 조화가 되어 찍어봤다.

 

예쁜 새를 만들어 놓은 모양

 

이 예쁜 그릇에 뭘 담을까? 그냥 비워 놓으셔도 좋습니다...

 

 

 

이곳의 300여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니 도시 전체가  문화 유산인 셈이다.이 마을의 특징은

체스키 크롬로프 성을 중심으로 중세시대 마을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는 점이다.자동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만한 좁은 도로부터 아기자기한 건물들,유명한 화가 에곤 쉴러의 그림까지 체코의 옛모습을 고스란히 볼수있다.

 

 

 

 

성 위에서 바라본 집들의 황토색 지붕들, 그리고 물놀이하는 사람들, 이 모든 것들이 분위기를 밝고 가볍게 만든다.

특히 동화속 나라같은 집들 형태에서, 지금 이 모습이 수 백년동안 이들이 가꾸어 온 결과라면

우리도 지속적으로 가꾸어 정말 우리만의 독특한 느낌을 가진 형태를 후대에 라도 남겨주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언재라도 꼭 한번더 가보고 싶은곳, 체스키크롬로프. 좀더 걸어올라가면 큰 공원이 나오고..체코나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신혼부부들이 웨딩사진을 찍으러 일부러 찾아올만큼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이 되어있다.우리가 찾아갔을때도

한쌍의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아...왠지 이곳에서 내려가기가 싫다..

 

 

 

이곳의 각종 예술품과 기념품들은 여느 관광지에서 볼수 없었던

퀄러티가 높은 기념품과 보석공예품 들이었다.

 

 

이마을에 딱 어울리는 엔틱한 멋의 공중전화 부스가 놓여있다.

 

 아쉽지만 이재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국경이

바로 이웃한 오스트리아로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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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여행잡지 보네르 책자 해외여행편에 소개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