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박대통령이 서거당일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역사적인 별장

cowboy 2010. 4. 8. 10:00

 

산시 도고면의 도고온천에 위치한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별장을 들를기회가 있었다.

도고온천은 동양의 3대 유황온천중에 하나로 꼽을 만큼 온천수가 좋기로 이름난 온천이다

이온천은 사실 일본인들이 본격적으로 개발을 한 온천이지만 우리가 잘 이용하고 있으며

온천수 때문에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평이 나 있으니..역사의 아이러니와 오묘

함은 당췌 우리의 어림으로는 짐작이 가질 않는다..

 

 100평 규모의 단층으로된 주택은  6~70년대 당시의 박대통령의 가족들과의
사진과 흔적, 조국의 근대화와 보릿고개를 없앤 새마을 운동의 상징물중 한가지인
당시의 리어카,등 유품들이 대체로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예전엔 베일에 가려져 있던 곳으로 몇년전 한 민간 사업자가
구입하여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원래부터 대통령의 사유지도 아니고  친구분께서 희사하신 별장으로서
호의를 생각하여 가끔 다녀간 곳이란다..

 

 더구나 박대통령이 1979년 10월 26일 삽교천 방조제 개막식을 끝내고 온양에 들러 도고온천의 별장에서

온천욕을 한 후 상경, 저녁에 궁정동 안가에서 당시 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맞아 서거하기 몇시간 전까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별장으로 더욱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대통령의 피부병까지 말끔하게 낫게 했다는 이 온천은 별장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던
유황 온천물을 끌어다 만든 곳으로 찜질방 시설이 그런대로 잘 되어 있었다
 

 

 

 박대통령 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걸려있는.

.

 

 

 

 이방은 영애(근혜,근영)와 영식(지만)의 방인듯..

 

 

 

 

 

 거실의 모습이며 당시 있었던 소품 그대로 이다.

 

 

이곳은 대통령의 소박한 요리공간 이었던 별장의 주방이다..

 

 

 

 

 

 

 

 

40년 된 "자조정신" 이란 박대통령 친필 휘호 액자가 거실 에 걸려있다. 

 

 

 거실이다.

 

 

 이곳이 침대가 설치되어있는 안방 침실이다.

 

 

 1979년 10월 26일 삽교천 방조제 개막식에서 발파스윗치를 누르는 박전 대통령,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이날저녁 궁정동 안가에서 당시 비서실장 차지철과 알력을 빚고 있던,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서거하였다.

 

 

 

 

 

 

 

 

 당시의 별장을 그린 그림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