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인천시

하와이에 첫이민자 103명으로 시작된 한국의 이민역사

cowboy 2010. 4. 24. 09:00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003년 미주 이민 100주년을 맞아 우리 선조들의 해외에서의 개척자적인 삶을

기리고 그 발자취를 후손들에게 전 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시민들과 해외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이며,

 

우리나라 첫 공식 이민의 출발지였던 인천에 한국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을 건립함으로써 100여년의

한인 이민역사를 체계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비로소 마련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102-2번지 일원  에 연면적 4,127㎡의 지하1층 ~ 지상3층 으로,

 전시실(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기획전시홀), 영상실, 수장고 가 설치되어있어,

인원은  80 ~ 90명을 동시수용 할 수 있는 규모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앞으로 국내, 외 동포사회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과거 지향이 아닌 700만

동포들의 삶과 애환이 살아 숨 쉬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장소로써 또한 국내, 외 동포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기위한 노력도 아울러 하고 있단다.

 

 

 

 

 

 

 

 

한국인의 하와이 이민 과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 공사이자 선교사인 알렌(H.N.Allen)의 활동이다.

그는 1884년 조선에 도착한 이후 고종 황제의 주치의로 발탁되어 황실의 신망을 얻었고,

이로 인해 조선의 정치 문제에 깊이 간여하여 양국 정부 간의 핵심적인 중재자로 큰 역할을 하였다.

알렌은 이민 관련 업무에 데쉴러를 추천하였고 데쉴러는 고종 황제로부터

하와이 이민 사업의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당시의 하와이 이민자 명단이 수록된 장부이다..

 

당시의 여러가지의 여권형태가 전시되어있는데 지금의 여권과 너무 다르다.

 

 

 

이민의 출발지였던 개항 당시의 인천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첫 공식이민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국내정세 및 하와이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이민자들을 싣고 하와이로 떠난 첫 선박인 갤릭호 모형을 통해 당시 이민자들의

길고 험난했던 여정도 생생히 체험해 볼 수 있다.

 

 

19세기 후반 우리나라는 서구 열강의 조선 진출에 따른 이권 개입 경쟁에 의해

임오군란(1882), 갑신정변(1894), 러일전쟁(1904)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치적 사건들이 사회적 혼란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혹독한 굶주림이 계속되고,

 

이런 와중에 일본은 한국에서 쌀과 곡물들을 대량으로 반출해 감으로써 양곡사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빈곤이라는 경제적 요인과 불안정한 정세를 벗어나려던 정치적, 사회적 요인으로

하와이로 이민을 결행하게 되었다.

 

당시 하와이에서는 설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선인 노동자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1902년 12월 22일 월요일, 하와이 첫 이민단 121명이 인천 제물포에서 일본우선회사

현해환(겐카이마루)에 승선, 일본 나가사키 항을 향해 2일간의 항해에 올랐다. 가족 친지들과 눈물의 이별을 한 이들은

 12월 24일 나가사키 항에 도착하여 검역소에서 신체검사와 예방접종을 받고,

 

하와이로 가는 미국 태평양 횡단 기선 갤릭호(S.S Gaelic)에 탑승했다.

처음 121명이 인천 제물포를 떠났으나 일본 나가사키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19명이 탈락, 102명만이

갤릭호(S.S Gaelic)를 타고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하였다.

 

 

 

 

 

 

 

 

 

 

 

 

 

 

 

 

관람시간 : 09 : 00~18 : 00, 입장은 관람 마감시간 30분 전까지 가능

정기휴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공휴일 다음날

관람요금 : 개관 기념으로 한 시적 무료

단체관람 : 관람 1주일 전 사전예약

상설전시실 자동음성 안내기 : 전시내용 설명 기기 무료대여(한, 영, 일어, 중국어)

상설전시실 문화관광해설사 해설 : 10:00~16:00 ( 단체 관람객은 1회 30명까지 해설 예약 가능)

문   의 : Tel.(032) 440-4710, 4711

주   소 : 인천시 중구 북성동 1가 102-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