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충청도

음식점인가, 가정집인가, 산사 풍경소리, 들릴듯..서산맛집-향수가든

cowboy 2010. 5. 29. 09:06

 

향수가든

서산의 걷기좋은길,아라메길 1구간중 일락산 구간을 약 1시간반 정도 등산하고

일락사 주차장으로 내려 왔을때는 이미 2시가 넘어  힘도 들지만 점심 때가 지나서  배가 상당히들 

고프고  지칠대로 지친 일행들,..전용버스로 10여분을 달려 일단 식사장소로 이동을 한곳이

해미면사무소 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의 반양리 향수가든이다. 산사와 멀지않은곳,

어딜봐도 여기에 음식점이 있을것 같지 않은곳이다..

간판만 없었다면 음식점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정집 스러운.

들어가보니 음식점이 분명하고, 오늘 메뉴는 이집의 대표브랜드 된장국 나물 보리밥 이다..

갖은 봄 나물에 색도고운 시골 고추장,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하는 참기름에...

 

알싸하고 얼큰한 열무겆절이는 배고픈 중생들의 눈을 사로잡고..

 

캬!~갖은 싱싱한 무공해 쌈채소는 회를 동하게 한다. 


 그리고 이것!~ 콩비지죽 ,아니 그냥 콩죽이다. 두부를 하기위해 짜낸 비지가 아니라.

나물 비빔밥을 위해 콩을 구수하게 삶아 갈아서 껄쭉하게 그냥 영양

덩어리 그 자체이다.

 

여기에 양푼만한 대접에 보리밥 담아 나오고..

 

구수한고 얼큰한 시골된장국 나오니..서민스럽지만

풍요로우면서도 웰빙 그차체의 훌륭한 식탁이 잘 차려져

드디어 만찬이 시작된다..

 

 이 얼마나 수수하면서도 풍성한 상차림이냐..

ㅋㅋ 배고파 죽겠다고, 얼른먹잔다.

 

갖은나물 첨가하고 빠알간 시골고추장 한술 푹 떠넣고,

고소한 참기름 한스푼....

 

그위에 구수한 두부된장 찌개와 콩죽을 흠뻑넣고 ...

 싹~싹 비빈다. 흠...냄새 죽여준다..

 

순식간에 뚝딱 먹어치우고, 보리밥 ,나물, 더 리필해서 더 먹고 ㅋㅋ

나만 그러게 아니고 모두들 배가 고프기도 하지만

보리밥이 워낙 맛이있어서...

 

보시다 시피 메뉴는 간단하다..보리밥 말고도 오리 주물럭도 일품이란다..

안먹어봤지만 왠지 그럴것 같다..하나를 보면..

 보리밥 1인분 7,000원이다. 보리밥 ,비빔밥치곤

착하진 않은 가격이나..먹어보면 ..아..

착하다...라고 느껴집니다..

 

어디냐구요?

일단 일반 가정집 같은데...간판이 달렸드라구요..

"향수가든"

충남 서산시 해미면 반양리 358-2

041-688-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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