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걷기좋은길 아라메길을 왔다가 시간이 남아 상왕산 개심사를 들리게
되었는데 개심사를 돌아보고 나니 오후6시경..저녁때가 되니
출출해 진다..개심사를 나와 왼쪽을 보니 아름다운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그냥 시골의 가정집을 좀 예쁘게 꾸며 놓았다... 싶었는데, 그집과는 상당히 멀리떨어진
입간판이 그집(음식점)의 간판 이었다... 산골마을 왼편에 각종 음식메뉴가 보이고
그제서야 음식점이구나 생각하고 들어갔다..
입간판을 지나서 한참을 걸어 들어간다..
이렇게 전원이 예쁘니 음식점이려니 생각이나 했겠는가....
들어가보니 집도 예쁘게 지어놨지만 정원을 어찌나 예쁘게 꾸며 놨는지..
해물파전과 동동주 도토리묵을 한접시씩 주문했다...
이미 우리는 저녁을 다른식당에 예약을 해놓은 상태에서 들어갔는데..금새 저녁 먹어야 하는걸 잊은채
점심먹고 지난 시간이 시간인지라 출출하다..ㅎㅎ
통상 파전이나 도토리묵을 시키면 그것만 나올줄 알았는데..산골이다보니
인심좋게 이것저것 산나물과 푸성귀를 함께 내주신다..
금새 눈깜빡할사이에 이것들이 모두 없어져 버릴만큼 맛이 있었다...
밖의경치만 이쁜줄 알았는데...음식맛도 걸맞게...
에구에구...오늘 저녁은 맛있기는 틀려 버렸네..
앞마당에도 파라솔을 꽂은 간이 테이블이 10여개가 넘개 놓여져 있는것으로 미루어 볼때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많은 손님들이 오는것 같다..
음식맛을 보면 짐작이간다...
마당한켠엔 인공 연못도 만들어놓고 뗏목다리도 만들어 분위기있는 정원으로 꾸며놓고
분수를 설치하여 시원함을 연출하였다..
음식외에 부수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서비스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원 우측으로 계곡이 있고 넓은 공터엔 족구장과 여러가지 놀이를 즐길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있어, 여름철에도 단체로 가족단위와 젊은 연인들이 특히 좋아할것 같은 분위기 이다..
서산 개심사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간식도 즐기고 야외 분위기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봄직한 음식점이다
우리일행이 먹은 음식은 해물파전과 도토리묵 동동주 이지만 이집의
주 메뉴는 보리밥과 산채비빔밥, 어죽, 도리탕,매운탕 등, 음식이 모두 맛갈스러운것이
깨끗하고 정갈하며..음식가격도 대체로 착한편이다
산골마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1-4
041-688-1112, 010-9386-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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