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강원도

[홍천맛집] - 몸안에 자연을 한가득 구이전문점 두릉골 -식객(食客)

cowboy 2010. 6. 25. 09:22

 대명비발디-구이전문점 두릉골"식객"

오션월드에서 하루종일 물놀이 체험을 즐기고 나니 배가 고프다..오늘 저녁은 소노펠리체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션월드 맞은편에 있는 두릉산 자락의 구이전문점  "식객"에서  물놀이에 지친 신체에 단백질 보충을 하기로 한다..

지난겨울에도 한번들려 먹어본 곳이라서 이곳의 음식은 잘 알고 있었다.

이곳은 대명 비발디에서 직접 운영하는 업소로 인기 드라마 "식객'의 제작 지원을 맡기도 하였으며,식객 은

대명비발디에서 상호 라이센스를 획득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오션월드및 두릉골 일부에서는 드라마 식객의 직접  촬영지 이기도 하다.

 숲속에 잘 어울리는 목재로 깔끔하게  꾸며진 식객은 대명에서 직영하는 음식점인만큼,

그품격과 명성에 걸맞는 음식이 나올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할수 있다.

대명비발디 에 있는 뒷산 이름이 두릉산이다. 그래서  두릉골 식객 이라고 한다.

구이전문점 두릉골 식객에서는 엄선한 절기별 자연산 식재 백여가지를 정성으로 발효시킨  효소로 일정기간

 숙성된 장아찌를 다양하게 맛볼수 있는 독특한 맛이 숨어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고 깔끔하면서 제복을 입은 직원들의 매무새에서  음식점의

품격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읽을수 있을것 같다.

 몸안에 자연을 한가득 이라는 슬로건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두릉골은 각종 구이메뉴와 함께

어렸을적 맛보았던 장아찌를 주메뉴로 운영한다. 20 여년간  특급호텔 주방장으로 역임한 경력의 정진섭 주방장이 정성들여 담근

1개월 이상 숙성된 장아찌와 고기를 절이는데 사용하는 두릉골 특선 소스를 만들어 낸다..

 

돼지 목심에 울금과 3년숙성 발효 호소를 첨가한다고 한다.

울금은 심황이라고도 하는데 나쁜피를 제거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각종 싱싱한 야채도 소스에 버무려 나오고

벌집 왕목심 양념구이 우와~! 고기 엄청 두껍다. 양도 장난아니게 많구....

 1인분에 15,500원 , 300g을 주니 값은 비싼것이 아닌듯 하다..

실컷먹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싱싱한 쌈채소에 노릇노릇 숯불에 잘구워진 고기를 한첨얹고 각종 장아찌를 얹어서 함께 먹으면..

그맛은 아훔......표현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니다.

식객만의 유명한 음식이며,식객의 대표적인 자랑거리 장아찌 5종세트다..

장아찌는,9번 구운 소금에 염지했다가 효소, 간장, 설탕과 맛술을 이용하서 숙성시킨다고 한다.

처음부터 간장을 사용하지 않고 9번 구운 소금으로 염지하는이유는, 식재료의 색을 살리기 위해서 라고 한다.

 아래 왼쪽부터 당귀, 오디, 아카시아, 매실, 명이, 그중에 가장 임팩트 강한 녀석은 아카시아 장아찌.

떻게 아카시아 꽃으로 짱아찌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그맛을 보면 누구나 감동을 한다. 4중순에 꽃이 피기전

꽃봉우리가 올라오기 시작할때 채취한다고 한다. 꽃이 완전히 피면 향이 약해진다고 한다.

맛은?..

 딱히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ㅎㅎ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시골길을, 이제 막 사랑이 시작된 연인과 함께 산책하는 맛이라고 할까?

좋다 ..너무 좋다. 집에서도 먹고 싶은 마음에 따로 판매할수 있냐고 물으니...그것은 안된다고 하네요

 

오디장아찌는 짜지 않고 달콤하다..장아찌가 달콤하면 말이되나?

하지만 분명 짜지 않고 달콤한 맛이다.  5월중순 익기전에 채취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역시 그 시기가 향이 가장 좋기때문이다.

 식재료의 채취도 비온뒤에는 채취하지 않고, 아침에 물올랐을때 채취해서 그 본연의 맛을 극대화 시키려고 애쓴다고 한다.

일반적인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음식과는 너무나도 다른, 정성이 묻어나는 음식이다.

 

서울의 특급호텔 출신 정진섭 조리장은, 나트륨 사용을 절제하는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사소한 음식도 공을 들이고 음식 간의 궁합을 중요시한다.

 

양배추 사이의 깻잎을 넣고 숙성시킨 반찬은 흡사 샌드위치를 연상케 한다.

 맛보기 냉면이다. 아주 감칠맛이  살살 나는 냉면 육수는 역시 식객의 자랑이 아닐수 없다.

 목심구이를 쌈에 싸서 장아찌와 냉면까지 곁들여 먹었다...쌈싸먹는 냉면..ㅋㅋ맛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이러다가 배터질라.

 옆에 사람의 비빔냉면도 맛보고...좋다..

그리고....효소장아찌 비빔밥

장아찌의 맛에 감동한 나는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이었지만 이녀석맛을 안볼수가 없었다.백야초 효소 장아찌에 있는

 11가지 장아찌에 김, 돋나물, 배가 추가되어 있다.

 이렇게 밥을 넣고 계란 프라이를 넣고 7가지의 견과류 갈아 넣은 양념장을 살짝넣고..

비비면 어떤 맛일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터질듯 불러버린 배와  최근 늘어난 체중도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정성으로 발효시킨 백여가지의 식재료와 일정기간 잘 숙성된 장아찌를 넣어 비벼먹는

효소 장아찌 비빔밥 10,000원 효능에 비하면 엄청 착한가격...

 

 아....이잰 그만 먹자..배가 욕할라..

소화촉진에 도움이 되는 매실차가 후식으로 나왔다.. 정말 잘 먹은 저녁이다...

이렇게 저녁을 잘먹으면 안되는데...

식사를 하고 나오다 보니 입구에 드라마에 소품으로 나왔던

대령숙수(최불암)의 칼이 진열되어있다.

 

 

 

 

 

 

먹고 나오니 어느덧 사방이 깜깜한 밤이 되었다..

 

 

 

 

 

구이전문점 두릉골-식객

 홍천 대명 리조트 비발디파크 소노팰리체 입구

033-439-7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