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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절경과 섬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지닌 아름다운섬 - 홍도

cowboy 2011. 11. 7. 06:30

빼어난 절경과 섬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지닌 아름다운섬 - 홍도

 

홍도는 외딴섬에서 느껴지는 고독과 바다와 바위가 만나 빚어낸 절묘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섬이다.  홍도의 해안 절벽은 그만큼 절경이면서 바다로 사람을 불러내는 흡입

력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홍도관광 둘째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유람선 선착장으로 나갔다.

 

홍도 관광의 진수는... 유람선을 타고 섬을 한바퀴 돌면서 33가지 홍도비경을 관람하는 것이기에

섬을 한바퀴 도는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이며 날씨가 흐리거나 해무가 끼면 허당이다.

 

해상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남문바위를 비롯하여  촛대바위, 칼바위를 비롯하여 남매

바위, 독립문바위, 석화굴, 부부탑,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거북이바위 등 끝도없이 펼쳐지는

암괴석으로 이어진다.이들은 한국 해벽미의 정수와 섬문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도가 아름다운 섬으로 소문난 이유는 섬 자체가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억겁의 세월이 흘러가는 동안 비교적 약한 질의 바위들이 거센 파도와 비바람에 씻겨 여러가지 형태로 변해버린 것이다.

남문, 돛대바위, 원숭이바위, 주전자바위 탑바위 등도 이렇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규암들이 색깔이 홍갈색이기 때문에 홍도라는 말도 있지만,

저물 무렵 먼 바다로 나가 홍도를 보면 섬 색깔이 불처럼 진홍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홍도 관광은 홍도의 관문인 홍도1구 항에서 시작하여 남문과 촛대바위, 도승암 등이 몰려 있는

홍도 제1경을 돌아 섬을 시계 방향으로 도는 코스로 시작된다.

 

 

이바위는 보는각도에 따라 촛대처럼 보여서 촛대바위, 도승들이 불공을 드리는것 같기도 하여 도승바위,

 출발과 함께 제1경인 만큼 경치가 좋아 유람선측이 관광객을 상대로 무리한 영업행위(사진촬영)를 하느라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지체하며, 관광객들이 모두 카메라를 지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경에선 자기들

영업행위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좋은 자리를 배려하지 않아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는것은 속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로 지적하고 싶다.

 

 

 

 

도승바위를 끼고 돌다보면 기묘한 바위의 모양이 바뀐다..

 

 

촛대바위의 정반대 방향에서 본 모습이다

 

 

병풍을 비스듬이 기대어 놓은것 같다하여 병풍바위라 불리는 바위이다.

 

 

홍도의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문바위라고 부르며 역시 촛대바위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다.

1960년대 초반에는 이곳에서 전국사진대회가 열렸다고 하는데, 한 사진 작가가 우연한 기회에

남문바위를 본 후 풍광에 매료되어 사진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이 남문바위가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홍도를 홍보하는 책자나 영상물엔 으례히 나오는 화면이며, 한때는 TV가 시작하고 끝날때

애국가영상에도 나오는 사진이라고 한다.

 

 

 

 

섬의 남쪽 돌출부를 돌아 서쪽으로 접어들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기암과 동굴은 탄성을 자아낸다.

비경들이 숨쉴 사이를 주지 않고 펼쳐지는데

북쪽 돌출부를 돌아 동쪽 면으로 돌아서 시발점까지 돌아오는 동안 비경은 계속된다

 

 

 

남문에서 슬금리굴까지는 그야말로 홍도 비경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인데 높이 1백m의

단애들이 열병(烈兵)하듯 늘어서 있고 그 위에 분재같은 상록수들이 동양화 속에 나오는 선경을 연출하고 있다.

섬의 남쪽을 돌아 서쪽 해안을 따라가면 파도와 바람이 빚어놓은 여러 형상들이 구경꾼들을 반긴다.

마치 조각전시장 같은 ...

 

 

 

 

 

 

 

흔들바위는 바람이 불면 흔들흔들 한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바위위에 위태롭게 앉아있는 네모난 바위가 바람이 불면 약간씩 흔들거리는데

금방이라도 떨어질것 같은 위태로움을 주고 있다.

 

 

이바위는 마치두손을 합장하고 소원을 비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곰을 형상케하는 이바위는 그래서 이름도 곰바위 이다

 

 

 

앵무새를 닮았다고 하여 앵무새바위라 하는데...글쎄

난 아무리봐도 양이 바위위로 올라가려고 하는것 같아보이는데...

뭐 보는각도에 따라 이름이 다 다르니..양바위라고 해도...ㅎㅎ

 

 

임신한 원숭이 형상을 한 원숭이바위

 

 

↑↓ 키스바위 라고 하는데.. 첩과 아내의 가운데에서 남편이 첩과 뽀뽀를 하고,

본처는 질투를 하며 토라져 있는 모습이라나 뭐래나 ㅋㅋ 자세히 보니 그럴싸 하기도..

 

 

 

거북바위인데, 바다에서 육지로 거북이 기어올라 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매년 정월초 사흘날 당제를 지낼때 짚 허수아비로 용왕의 모습을 만들어 새로운 복을 가져오도록

바다위에 띄워 수궁으로 보내고 있다고 하며, 지금도 거북이는 홍도를

수호하는 신으로 주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고 한다..

 

 

부부탑 바위로 옛날에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목욕재개하고 이탑에 축원하면 자식을 얻으리라" 고 현몽 하였기에 그대로 하였더니  아들을 얻었다고 전해지며,

그 후로부터 아이없는 부녀자들이 이탑에 소원성취를 축원 하였다고 부부탑 이라고도 하고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고...

 

 

바위가 뚫어진 모양이 코카콜라병 을 형상화 하고 있어 코카콜라병 바위라고...

 

 

석화동굴인데 천연동굴로 동굴속의 석순이 오색찬란하여 석양낙조시 동양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천장에 달려있는 석순이 100년에 1cm가 크고 있어 그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동굴로 이 굴에 들어가면

 옆동굴로 통할 수 있는 구멍이 나있다고 한다. 석양에 멀리서 고깃배의 어부가 이 동굴을 바라보면 굴 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찬란한 꽃이 핀것처럼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이 들 정도라고 하여 일면 꽃동굴 이라고도 한다고....

 

홍도 2구의 언덕위에 위치한 등대다.  1931년 처음 불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근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으며 등대 쪽으로 가는 길은 마치 이국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오솔길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또한 난대 류가 흐르는 홍도의 바다 속은 스쿠버 다이빙

하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는데,  1년 중 6개월만 개방하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예약한다고....

 

 

홍도2구를 지나면서 북서쪽으로 속도를 올려 달리는 유람선이 닿는 곳에

북문바위라고도 불리는 이 바위는,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닮았다고 하여 독립문 바위이다.

 

 

 

 홍도의 북쪽 돌출부를 돌아오면 홍도에서 가장 동양화에 나오는 선경과 가깝다는 여러 해안풍경이 눈길을 잡는데

유람선이 이곳에 오면 이 근처에 배를 띄우고 싱싱한 회와 소주를 파는 해상 포장마차가 있어 회맛을 보실 수도 있는데

역시 이곳에서 엄청난 매출이 일어난다

 

한접시에 3만원인 회가 거의 모든관광객이 맛을 보는 정도인데 주최측은

뭐 자연산 이라고 하여 그런줄 알았는데...흑산도애 나가 관광중에 그곳 안내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모든 해산물은 목포나 흑산도에서 양식을 가져다 파는것이라고 하는데...어느말이 진짜인지는...

 

 

이바위는 공작새바위로 세가지 모양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측에서 보면 모자상 같고, 정면에서보면 공작새를

닮았으며, 좌측에서 보면 말이 하늘로 치솟는 형상을 지닌 천마상과 같다.

이주변의 산세의 풍치가 홍도에서 가장 빼어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곳으로 이바위를 공작새에 비유하여

공작새바위라고 불려지고 있다고한다...

홍도 주민들의 생업은 주로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편이며 이러한 관광수입 외에도 어업에서 생기는 수입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홍도의 특산물로는 전복 해삼 우럭 농어 멸치 건오징어 다시마  돌미역 돌김 등이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나는 것이라서 특히 그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고....

 

홍도는 섬 미학을 포괄하는 상징을 지니고 있고 빼어난 절경과 섬 특유의 독특한 정서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드는  꼭 한번은 가볼만한  아름다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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