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발칸/1.독일·뮌헨

[동유럽/발칸여행]- 독일 뮌헨 여행의 모든 보석들을 품고있는 마리엔광장

cowboy 2012. 9. 12. 06:30

[동유럽/발칸여행]- 독일 뮌헨 여행의 모든 보석들을 품고있는 마리엔광장

 

여행일 : 2012-08-22


로마의 흔적부터 중세, 근대의 국가들의 문화적인 다양성, 맥주와 소시지로 대표되는 음식문화와 
알프스 자락의 바람이주는 신선함, 낮은 부패지수와 높은수준의 기술, 숙련된 노동력의 힘이 조화로 이루어낸 독일의 안정된 경제와 과거의 영광이 가히 여행객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우리가 도착하여 발칸여행을 시작하는 전초기지인 독일 뮌헨은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주주도 로 독일 전자및 화학공업의 메카이며 베를린,  함부르크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뮌헨(munchen)이라는 도시명의 유래는 옛 고산지대의, 독일어로 "수도승들의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무니헨 (Munichen) 에서 유래 하였다고 하네요.

문화 예술의 도시이자 대학과 연구소가 많은 뮌헨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세계최대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열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축제때 왔더라면 더욱 좋았을것 이란 생각이 드네요.

 

 

마리엔 광장에는 차량이 진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버스가 도착한 거리는 막스요제프 광장의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하우스 앞 입니다. 이곳에서 대부분 버스나 차량들이 하차를 하게 되지요.

 

 

요제프광장 한가운데에 앉아있는 이 동상은 뮌헨을 다스리던 바이에른 왕, 막스 요제프 동상 이랍니다

 

 

뮌헨시내의 중심인 마리안광장에 하늘을 찌를듯이 우중충한 네오 고딕 양식의 이건물은 뮌헨의 신 시청사입니다.겉으로 봐선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로 보이지만, 1867~1909년 동안 42년간에 걸쳐 건축된 것으로, 100여년의 보기보단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건물로 현재 뮌헨 시청사로 사용하고 있지요.

 

 

 

재미있는것은 시청사의 시계탑 바로 밑에는 2단으로된 글로켄슈필 소리를 내는 시계에는 사람 크기만한 인형들이 들어있는데 이 인형들은 매일 오전11시에 그로켄슈필 음악소리에 마춰 춤을추며 돌아가는 인형극을 펼치고 있습니다.  위쪽의 인형들은 15세기의 빌헬름 5세의 결혼식을 재현해 놓은것이며, 아래의 인형극은 카니발을 표현해 놓은것이라고 하는데 100년이 넘은 지금도 여전히 8명의 인형이 빙빙돌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곳 마리엔광장 한복판에 뮌헨의 수호신 이라고 하는 마리아 탑이 서 있는데요. 황금색으로 번쩍번쩍합니다.  진짜 금이냐구요?  글쎄요 ..안 깨물어봐서...ㅋㅋ

 

 

산뜻한 이 건물은 구 시청사 건물 이랍니다 신 시청사 보다 훨씬 더 현대적인 얼굴을 하고 있는데요, 사실은 1310년에 착공된것으로 알려진 오래된 건물이었으나 1861년부터 64년까지 전면은 고딕양식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뮌헨 시청이 신 시청사로 옮겨 가기전인 1874년까지 시청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심각한 손상을 입어 1970년대에 첨탑등이 재건 되었다고 하네요.  현재 이 건물 일부는 장난감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너무도 인기가 많은곳 이라고 합니다

 

 

역시 마리엔광장에 있는 분수대로 젊은 사람들이 항상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는 곳이지요

 

 

광장을 둘러싸고 관광명소가 집중되어 있어서,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하고 있는 광장 주변에는 각종 레스토랑 노천카페고급 부티크가 들어서 있어 산책과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격인 곳입니다.

 

 

또한, 광장 주변에는 유명한 대형 백화점 카우프호프(Kaufhof)와 고급 부티크, 화장품 가게 등이 즐비해 아이쇼핑만으로도 매력적인 곳이다.

 

 

 

 

유럽은 어딜가나 거리의 악사들이 있어 흥겨운 길거리 공연을 즐기며 그나라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곳이다. 나이가 지긋하신 악사들이 경쾌한 음악을 연주를 하고 있다.

 

 

또한 관광지 곳곳에는 이렇듯 분장을 하고 동상처럼 서있다가 다가가면 갑자기 꿈틀거리며 놀라게 하는 행위예술을 하는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다. 여행객들과 함께 포즈도 취해주며 사진도 찍고 돈도 벌고......

 

 

여행객들도 추억의 사진도 찍고 ...서로 상부상조 하는...

 

 

광장의 서쪽편에 뮌헨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쌍탑을 가진 15세기 고딕양식의 프라우엔 교회는 1466년에 짓기시작해 22년 뒤인 1488년에 완공한 뮌헨 최대의 성당으로 내부 장식이 눈부실 만큼 화려한 이교회는 돔형태의 파란 첨탑이 두개가 있는데, 북쪽 탑은 높이가 99m, 남쪽 탑의 높이는 100m 라고한다. 내가 갔을때 북쪽탑  한쪽 전체를 위에서 밑에까지 붕대로 칭칭감아 깁스를 하고 수리를 하는중 이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도대체 이교회는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건물 전경이 나오는지.개별적인 시간이 주어졌을때 어느 한쪽에 가면 광각렌즈로 찍을수 있겠지 했는데

아무리 돌아봐도 좁은 골목뿐....미리 가이드님께 물어보지 못한게 후회스러웠다...

 

 

그런데 그렇게 유명한 프라우엔교회를 정말 멋있게 찍기 위해선 건너편의 성 피터 성당(Alte Peter) (아래사진) 종탑 꼭대기에 올라가야 멋진 이 교회의 전체 그림이 나온다는 사실을 다녀온 뒤 인터넷 사이트 검색을 통해서야 알았다는.......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다음에 가시는 분을 위해서라도 팁을 알려 드립니다. 마리엔광장 주변에는 신 시청사를 포함하여 성당들의 꼭대기에 올라가실수 있다는것을 말씀 드립니다. 물론 입장료가 있다는 것도, 그러나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이라면  입장료는 얼마 안되니 반드시 올라가 보시길..그중 가장  뮌헨시내를 포함하여 프라우엔교회 등을 제대로 볼수 있는 뷰 포인트는 바로  아래와  위사진의 성 피터 성당(Alte Peter)의 첨탑을 올라가시는게 최고로 멋진뮌헨 시내전경의 조망과 사진을 얻을수 있다는점 기억하셔서 나처럼 후회 하시지 마시길...

 

 

 성 피터 교회는 뮌헨에서 제일 오래된 교회로 종탑에 올라가시면 아래와 같이 프라우엔교회의 멋진 전경과 뮌헨시내 전경 등 멋진 사진들을 찍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사진 왼쪽그림이 바로 이성당의 내부라고  하네요.(입장료1.5유로)

(↓사진출처-위키백과)

 

 

 

 

 

마리엔 광장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분수대도 있고, 주위에는 큰 교회들과 상점과 카페들이 많아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수 있는 장소로서 그만이며 특히, 중세풍의 카페제과점 선물점들이 즐비하여 쇼핑을 하기에도 적절한 곳입니다. 그리고 이 광장의 곧 바로 남쪽에는 빅토리아 마리엔 마르크트 노천시장이 있어 이곳을 돌아보는것도 쏠쏠한 재미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잰 뮌헨에 왔으니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세계적맥주명가  호프브로이하우스 (hofbrauhaus)에 가서 정통독일 맥주맛을 한번 음미해 보렵니다..호프브로이하우스 이야기는 다음편에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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