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가슴이 설레인다.. 6.25 전쟁이후 군사지역으로 꽁꽁 감춰졌던 도솔산과 대암산 탐방이 60년만에 처음 민간에 개방되어 그길을 가는 주인공이기 때문이다...도솔산 전적비가 있는곳까지 차량으로 올라와서 이곳부터 탐방이 시작되었다. 도솔산은 해안(펀치볼마을)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해발 1,148m의 험준한 산악지대로 고지가 중첩되어 있을뿐 아니라 연중 이상 기후가 계속되는 지대이며,특히 여름에는 안개가 짙어 수m를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 도솔산 전투중에 산화하신 해병들의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도솔산전투위령비가 있고...
▽ 위령비 맞은편 도솔산을 오르는 길 건너로 도솔산 지구 전투 상황을 기념하기위한 비가 세워져 있다.
▽ 도솔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양구군 초청 팸투어단! 일행들
▽ 이곳은 산양이 서식 하는곳으로 산중턱에 산양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다..
▽ 저 아래 보이는 산 뒤편이 우리가 차에서 내린 도솔산 위령비가 있는곳이다. 저길을 따라 계속오르면 도솔산 정상이다. 두 중간쯤에는 KBS 뉴스 취재진이 첫개방된 도솔산-대암산-용늪길을 취재하기위해 탐방객들 모습을 담느라 바쁘다. 이것이 우리일행을 취재한 9시뉴스 내용이다.(인터뷰 : 여행블로거기자단 -단장 마패님 과 경아님) ☞ 10월8일 KBS 9시 저녁뉴스 http://news.kbs.co.kr/news.php?kind=c&id=1861507
경사가 다소 급한 곳 해발 1,148m 정상에 도솔산 지구 전투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 도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해안마을(일명:펀치볼 마을이다) 왼쪽으로 보이는곳은 하늘아래 첫 부대라는 별명처럼 우리나라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군 부대이고, 오른쪽이 펀치볼 마을이다.
펀치볼- 휴선선과 맞닿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지로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에 의해 (punch bowl) (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명명 되었으며, 주위가 모두 해발 1,000m를 넘는 고지들로 인하여 6.25 당시 처절했던 전투의 아픔을 지니고 있다. 근처에는 제4땅굴,을지전망대,통일관,전쟁기념관, 등 안보관광지가 있어 국민 안보교육장으로 널리 찾아지는 곳이기도 하다.
▽ 이곳에는 기온이 차가워 벌써 단풍이 고운빛갈로 물들어 있었다
▽ 해안분지(펀치볼)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의 산들에는 곱디고운 단풍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최근 민간에 개방을 앞두고 설치한 탐방로 안전보호대
▽ 도솔산 정상을 지나 대암산으로 향하는 능선 동서남북 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첩첩이 쌓여있고 산아래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 등반중에 만난 두꺼비 바위! 형상이 너무도 닮았다..
▽ 도솔산에서 대암산으로 가는 등반로에는 중간중간에 서식하는 동물들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아래 동물의 소리를 녹음하여 스피커 장치를 하고 센서를 달아 사람이 지나면 울음소리를 낸다..사진은 부엉이 조형물을 실물처럼 만들어 놓았다
▽ 등산로에서 만난 야생화
▽ 이산들엔 아직 전쟁당시의 수류탄및 폭탄,지뢰 들이 남아있어 등산로를 이탈하지 않아야 하며, 아래 사진은 경각심을 주기위해 뇌관을 제거한후 등반로 주변에 안보 교육용으로 놓아둔 것으로 보인다.
▽ 장군바위란다. 어느장군일까?
▽ 도솔산에서 만날수 있는 야생화들! (이밖에도 수없이 많다)
▽ 등반로 주변으로 철조망이 처져있어서 향후 이산을 찾아 등산을 하는 등반객들은 절대로 등반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 갈매나무- 이나무에 조예가 깊은 박사께서도 이나무의 수령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된 나무란다..
추측으로만 약 200~300년으로 추측 한단다..
▽ 여기저기 고운빛갈의 단풍이 첫방문객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후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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