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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을 구경하고 하회마을 구경을 가기로 했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이런 젠장
아무리 아름다운 곳 이라지만 하회마을을 돌아보는것도 한두시간이 걸려야 돌아볼수있다.
비는오고 ...안동까지 와서 하회마을을 못보고 그냥 갈수는 없고 궁여지책으로 부용대에
올라가서 한눈에 보기로 한다...ㅎㅎ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건너편 하회마을 사진이 깨끗하게 나오지 않는다..
낙동강을끼고 도는 하회마을 건너편 화천서원과 옥연정사가 있는곳에서 약 5분간 오르면 하회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부용대가 있다.
부용대 [芙蓉臺]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안동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광덕리 소나무 숲 옆에 있는 해발 64m인
절벽으로, 태백산맥의 맨 끝부분에 해당하며 정상에서 하회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곳으로, 부용대는
"부용을 내려다보는 언덕" 이라는 뜻이다. 부용은 연꽃을 뜻하며, 하회마을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서 내려다보면 하회마을은 물위에 떠있는 한송이 연꽃처럼 보여, 마을의 모형을 연화부수형 이라고 한다.
하회라는 이름처럼 낙동강이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모습도 한눈에 볼수있다. 부용대의 허리부분에는 류운룡과
류성룡 형제의 두 정사를 가로로 연결하는 "충길"이 나있는데 이길로 형제가 왕래하며 우애를 다졌다고 한다.
류원지는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의 아름다운 경치를 읊어 하회 16경이라 하였다. 부용대에서 만송정 솔숲
까지 하회마을의 옛선비들이 선유 줄불놀이를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아래로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에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화천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기도 하며 산과 강과 모래가
어우러진 풍광...그러나 결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부용대에서 바라보는 하회 마을의 모습, 또, 하회마을에서 강을 마주보고 바라보는 부용대의 모습 ..
모두가 절경이다.
하회나루로,하회마을에서 이곳 옥연정사, 화천서원 부용대를 오갈수있는 나룻배 이다.
하회마을 우측아래 낙동강변에 만송정이 이라는 소나무숲이 있다. 만그루의 소나무가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먼발치에서 보기에도 소나무숲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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