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앞에있는 대통밥집
담양에 대나무 박물관 구경을 하고 나오니 바로앞에 대통밥이 유명하다고 널리 소문난 그야말로 박물관 앞에있다고 음식점 간판이 박물관 앞집인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겉으로 보기에도 건물이 예사롭지않은 포스다.
안으로 들어가니 꾀나 인테리어가 품격있어 보이는듯하다. 뭐...식당이 인테리어만 잘되어있다고 잘되는것은 아니다.좋은 식당의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두말할 나위없이 음식의 맛과 그에 합당한 가격일것이다.
우선 죽순회가 나왔다. 먹어보니 신선하고 상큼하며 대나무 죽순만의 특별한 향이 입안에 퍼진다.좋은 느낌이다.
육질도 연하고 씹히는맛이 부드럽다. 어쩌면 남도음식은 하나같이 이렇게 내입에 착착 달라 붙는지..
남도음식의 특징이며 장점인 푸짐한 식탁 깔끔한 그릇들 어울림이 있는 상차림이다..갖은 반찬이 색상도
예쁘게..
기름진 대통밥에 밤과 은행등은 기본이며,맛과향을 위해 한번쓴 대통은 손님께 드린단다.
가져가서 씻어서 유용하게 사용하라고, 호박죽과 맛좋은 굴비가 올라오고..되지고기에 어린배추잎,
구수하고 얼큰한 된장찌게는 입맛을 돋우며, 나물들이 하나같이 맛있다.
나중에 크고 예쁜그릇에 받침대를 덮어서 나오길래 뭔가했더니 수정과다 뚜껑을 뒤집어 받침대로 놓는거란다 ㅎㅎ
점심한그릇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든 대통밥의 가격은 10,000원 이다.
음식점 안에는 늙은 호박이 잔뜩 쌓여 있었다.
대통밥집은 대나무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집이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670-13
061-381-1990, 382-1
↓아래의 숫자들을 마구 누른다고 고소고발 당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