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맛집/서울

옛 경성방직 공장의 새로운 얼굴 나무그늘카페

cowboy 2010. 1. 24. 19:08



 

 


 

 문화재 135호
옛 경성방직공장 사무동의 새로운변신

"나무그늘카페"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 자본에 의해 설립된 경성방직이 사무실 건물로 사용하던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산업 태동기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건물은 1936년에 건립돼 경성방직 회계, 인사 등을 담당하는 사무동으로 사용됐다. 한국의 산업화 태동기에 건립된 공장 건축물들은 대부분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나, 이건물은 한국전쟁 당시일부 시설이 파괴되고 손실되었으나, 현재의 사무동 건물은 원형이 대부분 보존되어 역사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다. 일제 시대 건축형태를 보여주는 면에서 건축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주)경방이 소유하고 있으며, 2004년 12월 31일 등록문화재 제135호로 지정되었다.

 

 

타임스퀘어 단지에 자리한 옛 경성방직공장 사무동의 지금은 '나무그늘 Gallery & Book Cafe'다.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미술과 문화의 영역을 넓히며 젊은이들에게 보다 유익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풍적이면서도 한국 근대사의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현 건물은 나무그늘의 컨셉과도 잘 어우러져, 인위적인 작업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을 독특한 분위기를 갖는다.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라는 사실 뿐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 자본에 의해 설립된 산업건축물로 근대 공업사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역사적 가치가 공존하는 건물로 의미가 크다. 벽돌이며 내부의 천정등 심지어는 입구의 문짝도 옛날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다

 

 

문화재로서, 대규모 부지개발 계획에도 벽돌 하나까지 모든 자재를 그대로 보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마카페인 나무그늘의 고객층도 중,장년층으로 확대되어 폭 넓게 유지되고 있다. 옛날 경성방직의 사무동 시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건물,천정에 파이프 배관들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바래왔던 테마카페 나무그늘은 산업화, 도시화가 될수록 사람들은 점점 자연그대로의 것들을 그리워한다.등록문화재인 경성방직공장의 새로운 변신은 미술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나무그늘은 문명의 이기속에 쫓기듯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자연그대로의 편안함’이라는 모토로 카페를, 커피를 마시는 공간 이상의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년간의 기획을 거듭한 나무그늘 의 노력의산물이기도하다.

 

 

많은 고객들이 ‘나무그늘’하면 떠올리게 되는 푸짐한 셀프바를 비롯하여,푸른잎이 가득한 나무, 자연의 색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와 소품들, 편안한 음악, 다양한 도서,스파와 스킨케어 피쉬에 이르기까지 지역과 주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여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적 감각의 타임스퀘어 단지에 고풍스런 문화재 건물로 자리잡은 '갤러리&북 카페'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은 실력있는 작가들의 갤러리 전시일정과 함께하고 있었다.

 

 

커피와 빵을 시켰다...

 

나무그늘에선 하우스커피와 차와 네가지의빵이 4,900원에 무한리필까지 즐길수 있다.

 

 

셀프바에서는 빵과 커피가 무제한 리필되고 있다.

 

천정에 매달아놓은 인테리어소품이 아늑한 멋을 낸다..

 

과거 일제시대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나무그늘 카페에는 평일인데도 상당히 많은 내방객들이 색다른 공간에서의 한가로운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하우스커피와 오늘의차와 네가지의빵이 4,900원에 무한리필까지 즐길수 있다.

 

 

많은 책이 진열되어 있어 마음의 양식을 충전할수 있는 공간이기도...

 

 

 

타임스퀘어 에 가면 바로옆에 붙어있는 나무그늘 카페에 들려 문화재도 둘러보고 커피와 빵도 즐겨볼수 있는

일석삼조의 공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2009년 가을, 나무그늘은 경성방직 사무동이라는 문화재 건물과 만나 새롭게 도약, 달콤한 케잌, 다양해지고 맛있어진 셀프바의 빵들, 나무그늘 만의 음료개발로 ‘갤러리&북 카페’를 슬로건으로 하여, 실력있는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저 좋은 그림들을 걸어두는 것으로 지나지 않고, 2주마다 새로운 작가의 전시일정이 시작되며,원한다면 나무그늘 전담 큐레이터의 작품 설명도 들어볼 수 있다. 물론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아늑하면서도 시원스럽게 정리된 공간안에서 따듯한 차를 마시며 벗들과 담소를 나누고, 좋은 책을 읽고, 멋진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일의 연장이 아닌, 휴식과 충전이라는 즐거움을 주는 살아있는 테마카페로서 나무그늘 타임스퀘어점은 영등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나무그늘:타임스퀘어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2 경방 타임스퀘어 단지

1층-(8번게이트,신세계 명품관 정문앞)
영업시간 : 10시~23시 / 영업문의 : 02-2638-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