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신선이 노닐던 최고의 절경지 선유동계곡

cowboy 2010. 4. 29. 10:30

 

신선이 부럽지 않네,속리산자락 선유계곡

 

 한 여름의 찌는 듯한 도시의 무더위를 확실히 피할 수 있는곳. 과연 그런 곳이 있을까? 
옛날 신선들도 부러워하며 즐겼다는 충북 속리산 자락의  선유동계곡이
바로, 그곳이다.

 

 대표적인 곳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이 그 절경에 반해 머물렀다는 선유계곡과
화양계곡이다. 맑은 물이 기암괴석들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는 화양계곡에는 암서재, 화양서원
등 조선후기 문인 송시열의 역사적 자취가 고즈넉이 남아있다.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가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고

물소리를 자장가 삼으면 더위도 잊고 시름도 잊혀질것 같다..

 

 

 

옛날 문인들이 시와글귀를 바위에 새겨놓았다.

고금을 막론하고 낙서는 누구나 즐겼던것 같다

 

 

절경이 하도 좋다는 소문에 바다에서 고래가 놀러왔다가

경치에 취해 바다로 돌아 가지못하고 돌이된듯!~

 

 퇴계 이황이 9개월간 머물렀다는 선유동계곡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다. 仙遊洞門 이란 글자는 퇴계이황이 쓴글씨란다.

 

 

선유동문 글귀가 새겨진 바위밑으로  커다란

구멍이 나있어 그곳을 통해 바라본 풍경

 

 

 

 

 

 

계곡옆 소나무에 예쁜 곤충이 앉아 있어 찍어봤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올 여름 방바닥 주인행세 접어두고 진정한 신선놀음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한번 훌쩍 떠나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