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논 오름정상에 이런별장식...제주 INN 팬션이....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

오름이란 작은산의 제주도 방언이며 정확히 말하면 (기생화산)이다.

그중에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770번지 일대는 논 오름 정상 부근이다.

그런데 이곳에 별장식 팬션이 들어서 있다..

 

엄격히 말하면 오름은 개발제한구역이다..

그러나 이오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기전 사유지로서 이미 개발되어 관광농원

(Island Village)으로 사용되던 것이 오름의 일본군 진지가 발견되면서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최근에 (주)화영  "리바요트클럽" 이란 요트회사에서 인수하여

숙박업소로 등록, 새롭게 오픈을 준비중에 있는데.

 이곳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미리 찾아가 보게 되었다

 

일행 3 가족이 밤에 네비게이션에 주소만 넣고 찾아갔는데..ㅎㅎ밤이고 아직 그곳은

 별장으로 쓰던곳으로 대로변이나 진입로 등에 유도 간판이라든가 가로등이

 없어 처음엔 산속으로 들어가는데 으시시하기 까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멋진별장이 나왔다.

 

(아래사진은 아침에 일어나 2층 창문에서본 산방산 모습과 형제섬,수만평의 정글같은 숲)

멀리 마라도 까지 조망이 되는곳이다

 

아래 보이는것은 3층옥상에서 내려다본 숙소 뒷마당과 오름정상.

계단 몇개만 오르면 정상이니 곧 숙소가 오름정상이란 얘기

제주의 오름중 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우리민족을 강제노역으로

동굴진지를 만들어 놓은 오름이 몇개 되는데, 그중 하나가 논 오름이다

 아침에 일어나 주변을 돌아보니 온갖 야생화가 쫘~악 널려 피어 있었다..

정말 환상적인 곳의 숙소가 아닐수 없다..

참고로 아내가 잠시 잠간 끊어온 고사리 데쳐서 소쿠리에 말리니

 몇끼는 먹을수 있는 량이다. 주위엔 온통 고사리 밭이다.

 이곳 관광농원 전 주인이 기르던 오리 세마리가 있는데 정답게

인공 연못에서 놀고 그옆에 알도 낳고..

바로 이것이 그 별장식 팬션뒷쪽이다... 논 오름 정상쪽에서 찍은사진

 숙소 뒷 발코니 창문으로  내다보이는 넓은 뒷마당에는 노오란 들꽃이 예쁘게 널려있고 

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고 계단 옆 오른쪽으로 인공 오리연못이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니....

정상에는  전천후 휴식을 할수있는 정자의 쉼터가 있고..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은 제주의 웬만한 곳은

다 조망이 되는곳이라서 아주 더없이 좋은 휴식처 이기도 하다

 

정상의 정자에서 내려다본 별장식 숙소모습

 계단옆 오리놀이터겸 인공연못이다 이곳에는 오리들이 자유스럽게 놀기도 하고

알도 그옆에 아무렇게나 낳아 놓기도 한다..

전날에 2개 였는데 아침에 보니 5개였다...ㅎㅎ우리가 2개 가져다 쌂아 먹었는데

아주 고소한것이 정말 맛이 좋았다는...오리야 미안..

 

 오리와 오리알...

 

뒷마당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정원같은 아름다운 청정밀림, 주변숲과 야생화들...

 그야말로 일반에 공개되지않은 숨겨진 별장임에 틀림이 없다

 

 

 

 아직 옛날별장 주인이 붙여논  관광농원 (Island Village)가 붙여져 있는 상태이다..

콘크리트조 건물이며 겉에 통나무로 붙여 고풍스럽고 자연적인 맛을

내려 하였던가 보다..

 우리가 묵었던 2층 40평형 숙소 거실모습이다..

숙소형태는, 40평형실 1개,  30평형실 1개, 20평형실 7개로 구성되어있다

 안방엔 커다란 침대 두개가 배치되어있고

안방 화장실이 안에 붙어있다.

 

 거실에 입구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실

 

 거실의 주방쪽 모습

 

 

 아직은  본격적인 숙박업을 개시하고 있진 않지만..

테마있는 차별화된 숙박업소로 거듭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곧 새로운 숙박업소로 거듭날것 같다..

현재로는 "제주 INN" 이란 이름으로 등록을 고려중이나..

이곳이 논오름의 정상에 있는 별장이기에

"논오름팬션" 이란 이름도 신중히 검토 중이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상창리 2770번지

숙소문의: 010-4731-7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