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울창한 숲과 파도가 넘실대는 해안가를 레일바이크로 달린다

cowboy 2010. 5. 12. 22:45

 

 

삼척에 새로운 개념의 볼거리 탈거리가 새롭게 탄생한다.

강원도 삼척시는,  근덕면 해안가 해양레일바이크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5월말까지 시험운행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 영업 운행에 들어간다.

 

정식영업에 앞서 필자가 시험운행에 탑승하여 직접 새롭게 탄생하는 해양 레일바이크를  체험해 본다.

기존의 타지역의 레일바이크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된 화려한 4인승 레일바이크는

탑승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는 5월10일 개통식과 함께 시설 관람 및 시승식을 갖고 ,20일간의 시범운행을

 하면서 레일바이크의 운영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게 되며  6월부터 일반에 정식 운행

하게된다.  아래는 궁촌리 역사 전경이다.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다.

 근덕면 궁촌리 역사~용화리 역사(5.4㎞) 구간에 4인승 레일바이크 100대와

2인승 40대를 투입, 왕복(총 연장 10.7㎞) 운행한다. 편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0분 가량이며,347억원을

 들인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대당 가격이 소형 승용차와 맞먹는 1200만원대에 이른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해안 절경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동해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어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와 관광을 겸한 시설이 아닌가 한다.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면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울창한 소나무숲,

그래픽과 조명, 디오라마, 비눗방울을 이용해 해저도시처럼

화려하고 신비롭게 연출한 이색 터널도 통과하게 된다.

 

 

 

해저터널 도시를 연출한 화려한 레이져 조명이 탑승자의 기분을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직접 발을 굴러 가는 레일바이크는 강약과 스피드를 본인들이 조절해 가며 터널을,그리고 소나무숲을, 해변가를

달리는 아주 색다른 재미를 누릴수 있는것으로 인기가 최고일것 같은 예감이 든다

 

평균시속 10㎞, 최고 시속 20㎞로 운행이 가능하다. 듀얼 유압

 브레이크와 무급유 동력 전달 시스템을 갖춰 승차감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용화리 역사 모습이다 아직 공사가 한창이다.

 

 

편도 시험운행 체험을 마치고 역사에서 내려와 버스를 타기위해 돌아오던중

뒤를 돌아보니 용화리 역사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다.

 

이용 요금은: 2인승= 2만원, 4인승 =3만원이며,

단체 관광객과 삼척 지역의 다른 유료 관광시설 이용자는10%,

삼척시민은 40% 할인된다.

야간에 이용하면 기본 요금에서 10% 할증료가 붙는다.

 

4~9월 성수기에는 하루 7회,

10월~이듬해 3월 비수기에는 하루 6회 운행을 원칙으로

여름 피서철과 가을 단풍철에는 수요에 따라

야간운행 등 횟수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