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이수근이 갔던 북악산 성곽의 김신조 루트와 총맞은 소나무
종로구의 서울성곽 스탬프 투어 둘째날..
삼청공원으로해서 말바위 등산로 쪽으로 올라가서 숙정문에서 부터
창의문(자하문)쪽으로 서울성곽길을 돌아본다
삼청공원에서 약 300m올라가니 서울성곽 등산로길이 나무데크로 이어진다..
한참을 올라가니 서울성곽이 나오고 그 성곽을 따라 왼쪽 숙정문, 창의문,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이길은 원래 통제되었던 길인데 2007년부터 통제가 해제되어 성곽길을 따라걷는 길이
온전히 연결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이쪽은 청와대 뒷산이기에 군부대의 간섭이 심한 곳이기도 하다.
군부대 통제선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출입증을 패찰 한뒤에
이길을 갈 수 가 있다.
가다가 보니 성곽 바깥으로 삼청각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의 음식값이 장난이 아니라 던데....
조금을 더 걷다보니 역시 성곽바깥쪽으로 1968년 1월 북한 공작원 김신조 일행이
청와대를 습격하기위해 넘어왔던 일명 김신조 루트가 조성되어있다.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이 눈앞에 보이고 서울성곽은 백악산을 관통하고 있다..
얼마를 가니 역시 1968년 1.21사태 때 김신조 일당과 총격전이 벌어졌을 당시
총상을 입은 소나무가 총알 8발을 맞은채로 건재하게 서있다.역시 우리나라 소나무이다.
4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이소나무는 앞으로 몇백년을 이렇게 역사의 산 증거물로
이자리에서 사람들을 맞이할것이다.
잠시 백악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다시 창의문 (자하문)쪽으로 ...
내려오던중 사슴들이 눈앞에 나타났다...3마리...
북악산(백악산) 서울성곽 탐방로 안내도 이다.
걷는도중 사진도 찍고 (사진은 군 통제 때문에 제한된곳은 사실 맘대로 찍을수 없다)
2시간 정도 걷고 계단을 오르내리니 창의문(자하문)에 도달하여 성곽걷기 를 마쳤다.
1박2일이 방영되고나서부터
이지역의 성곽걷기에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며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은 서울성곽걷기에 한번쯤 나서보는것도
이가을 추억여행이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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