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암벽등반의 즐거움이 있는 팔봉산

cowboy 2010. 11. 27. 06:30

 

팔봉산은 361.5m의 산으로 금학리에서 기봉하여

금강산 6봉이 되고 여기서 두갈래로 갈라져

그 한줄기는 어송리로 뻗어 팔봉산을 형성하였는데

산의 형세가 마치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있게 솟아 있으며

 다른 한줄기는 태안의 백화산을 이루었다

 

이 산의 명칭은 호산록에 따르면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산세가 수려하고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며, 암릉코스와 울창한 송림을 더 둘러보도 싶은 분들은

팔봉산의 8봉을 지나 접하여 있는 금강산과 연계하여 등반을 하면

5시간 정도로 등반코스를 늘릴 수 있다

팔봉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정상인 3봉까지 왕복 하는데

채 2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조금 빨리 걸으면  1:30분에도 왕복한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안내도

 

들머리는 널쩍한 임도로부터 시작한다 곱게물든 단풍이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임도3거리 갈림길

좌우는 등산과 무관한 산책길이며.요즘 유행하는 둘레길의 기분을 만끽할수 있는곳이다

 

약수터이나 지금은 식수 부적합이라고 한다.

부적합안내판 때문일까? 물줄기가 병든 거북이가 침을 질질 흘리는것 같다.ㅎㅎ

마을도 없는 산중의 물이 왜 부적합인지...

 

1봉과 2봉 사이의 안부다. 왼쪽으로 가면 1봉이고 오른쪽이 2봉이다

1봉은 올랐다가 사진의 장소로 내려와야 한다. 뒤쪽 긴의자가 있는 방향이 2봉

우회해서 운암사지를 거쳐 3봉으로 가는 길이다

1봉을 오를려면 사진의 바위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통과해도 바위와 바위 사이를

뛰어야 정상에 설수 있다 그래서 마음약한 사람은 1봉에 서기가 약간 어렵다.

1봉에서 서해를 바라본다

중앙 오른쪽 하늘금에 희끄므리한게 보이는곳이 서산의 석유화학 단지이다

 

2봉으로 오르는 철계단 왼편에 우럭처럼생긴 바위가 있다.바로 우럭바위이다.

조그만 아크릴판에 '우럭바위'라는 안내판도 걸려있다.

 

2봉에서도 전망은 뛰어나다

1봉이 발 아래 보이는데 앞의 바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2봉을 우회해서 운암사지로 가면 나오는 쉼터이다

정상인 3봉이다

공간이 좁아서 뒤에 올라오는 사람을 위해서라도 증명사진만 찍고 비켜줘야 한다

전망은 후련하다

 운암사지에서 3봉으로 오를때의 철계단인데 무너져 있다

 옆에 따로 길이 있어 산행에 불편은 없다

4봉이다. 우회하는 길도 있으나 명색이 8봉인데 우회할수는 없다

5봉이나 아무런 표시도 없다 

6봉이다. 7봉으로 바로 이동한다

7봉이다

오래전 산불감시 초소가 있었는데 그걸 철거해서 쌓아 놓았다

8봉이다 쇠기둥은 산불감시무인감시탑이다.

 

8봉을 지나 산길로 내려가다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에서 계속 내려가면 어송리 주차장이다

 

1코스(3.9㎞) : 약2시간
서산IC→양길주차장→1봉(감투봉)→2봉→3봉(정상)→4봉→5~6봉→7봉→8봉→서태사→어송주차장(대문다리)

 

2코스(3.9㎞) : 약2시간
서산IC→어송주차장→서태사→8봉→7봉→5~6봉→4봉→3봉(상봉)→2봉→1봉(감투봉)→양길주차장

등산 후 임도 및 어송마을안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