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이국적인 바다풍경의 겨울바캉스 -양양 쏠비치

cowboy 2011. 1. 29. 06:30

 

이국적인 바다풍경과 함께하는 겨울바캉스 -양양 쏠비치

 

한겨울에 객실 거실 소파에서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동해 해변을

감상하며 따끈한 커피를  마실수 있는곳,..

바닷가의 멋진 풍경과 함께  아쿠아월드노천 야외스파를  즐길수 있는곳에

지인들과 함께 사진출사겸 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쏠비치는 말 그대로 '태양의 해변' 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네요.

나는  이곳을 처음 와보는데, 스페인풍 으로서 제법 분위기 있게  꾸며져 있는 곳이군요.

솔비치의 팬션동은 '빨라시오',  '노블리' ,  '이스탄샤' 동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투숙한 팬션은  별장이란 뜻을 가진 "이스탄샤"  5층 전망이 좋은곳 인데요.

바로 쏠비치 지하주차장 입구 앞에 있는 팬션입니다.

 

 

     '이스탄샤'는 별장이란 뜻이고, '노블리' 는 귀족 . 또 '빨라시오'는 대저택이란 의미라네요.

이곳의 건물은 피카소의 고향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 항구,일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하네요.

아래사진은 '라 호텔'쪽에서 바라본 ' 이스탄샤' 팬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베누스 광장의  메인정원 입니다 . 아주 평온해 보이며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 이었어요

그뒤로 보이는 팬션이 '빨라시오" 입니다.

 

한가운데에 타일조각을 붙여만든 커다란 조형물이 독특하고 아름답네요

 

양양 솔비치는  이번이 처음인데, 사진 출사 관계로 지인이 예약을

해놓은 덕분에  함께  와보니 역시 경치하며 시설이 참 좋은 곳입니다.

 

객실에 들어서서 거실창을 통해 밖을 내다보니 동해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시원하게 탁 트인 이국적인 풍경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는 그런 느낌이다.

5층 객실 발코니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쏠비치 야외풀과 어우러진 동해의 그림같은 경치는 가히  환상적이다.

 

이곳은 여름은 물론이거니와 겨울에 와도 참으로 분위기가 좋고, 특히 바닷가 까지 내려가지 않고도

발코니에서 아침에 일출사진을 직접 찍을  수 있기도 한것이 더욱 큰 매력이다.

 

숙소에 여장을 푼뒤 잠시 휴식을 하고 해가 지고 날이 어둑어둑해지면서 팬션 바로앞의 해변으로 나가 달이 떠오르는 동해 바다의

이런저런 경치를 담아봅니다.  때마침 그날이 보름이군요. 휘영청 둥근달이 떠오르는걸 보니...아..오늘도  망원렌즈의 아쉬움속에 

달사진은 생략하고, 표준줌 렌즈로 주변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이곳은 군사지역 이라서, 저녁 8 부터 다음날 아침 7시 까지는 해변을 통제한다. 그래서 팬션앞의 해변 군사용 휀스가 쳐져 있는데

솔비치에서 휀스에 설치해놓은 .여러형상의 재미있는  네온사인에 각양각색의 불이 들어오니 이것도 참 아름다운 야간풍경이다.

 

장노출로 어두워진 동해바다를 담는데... 파도가 많이 몰아치기를 기다렸으나...

기대와는 달리 잔잔해서 기대했던 그림들은 안나오고 ㅎㅎ

 

해가지니 파도는 치지 않지만 날씨는 상당히 추워진다. 대강 찍고서

얼른 들어가서 저녁 먹으러 가야겠다.

 

해변에서 올라오는길에 있는  귀족이란 뜻의 '노블리' 동에 야경 입니다.

바로 이스탄샤 팬션동 옆에 있는 팬션입니다.   숙소로 돌아온 일행들 저녁을 먹으러 인근 수산항에 갑니다

 

맛집 검색을 해서  솔비치에서 약 8~900여 미터 떨어진 수산항의 '수산홧집' 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왔으니 싱싱한 활어회에 소주 한잔 , 기본이겠지요..

그런데 이집 정말 괜찮은 맛집이더군요.. 가자미 새꼬시 물회 2개 시키고 활어회를 시켰습니다.

 

아...물회맛도 그렇고 횟감이 싱싱해서 그런가....단지 회접시에 담긴우럭이 끝까지 눈을 뜨고 입을 벌렁거려

안타깝긴 했지만...ㅋㅋ 암튼  술 잘먹는 1분과 술 전혀 못먹는 3분 그렇게 각일병(4병)을 순식간에 비우고,

나중에 나온 매운탕은 정말  일품 이더라구요...좋은곳에 오니 기분이 업되어 술도 더 땡긴다는..ㅋㅋ

 

그렇게 거나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팬션 지하 편의점에 들려 맥주와 안주를

조금더 샀습니다...저녁에 입가심으로 ㅎㅎ하기위해서...

 

솔비치  이스탄샤 동과 노블리동의 지하에는 연결통로로  되어 있으며, 지하에는 대형의 편의점이

설치24시간 운영되고있어  각종 스낵코너및 와인등, 모든 식료품과 잡화들이 일반  마트를  능가하는 

편의 시설이 들어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없는것이 없을정도로  골고루  장을 볼 수 있는 규모인거 같았습니다.

맥주와 안주 스낵과자를 사서 숙소에서 입가심을 하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찍기위해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7시 35분 서서히 여명이 밝아 오네요.

그런데 ㅎㅎ오늘도 구름이 방해를 놓을것 같습니다.. 아무려면 어떨까요...여명의 하늘이 일출보다

훨씬 아름답고  이쁘잖아요...

 

구름사이로 해가 빼꼼히 올라옵니다. 부지런한 어느 일가족이

 나와 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있네요.

 

맨아래쪽은 우리 일행이 사진을 담고 있는 장면이구요.

 

일출에 의한 모래사장의 색감이 아름다워서...

 

해가 뜨고 나면 그냥 이것저것 아무거나 찍어 봅니다. 그래도 다 이쁩니다..ㅎㅎ

 

 

일출후 아침식사를 양양시내에

아쿠아월드 입구입니다. 이곳을 통해 사우나장과  실외 아쿠아월드 존의 야외 풀장으로 나가

엄동설한에도 수영도 하고 바다도 즐기며 솔비치에서의 겨울 바캉스를 만끽합니다.

 

이렇게 보면 남태평양 언 바닷가의 풀장 같지 않나요?

저 물 색깔이 추워 보이나요? 아주 뜨끈뜨끈한 맑고 깨끗한 물이 랍니다.

 

일출후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야외풀에서 스릴만점의

워터슬라이드 를 타며 짜릿한 기분도 만끽하고 동굴폭포 안의 사우나도 즐깁니다.

 

겨울철 솔비치 아쿠아월드의 백미는  아무래도 야외 풀인 노천탕이 아닌가 합니다.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보면,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여 기분이 상쾌해 집니다.

또한 테마탕에서 즐기는 온천욕도 아주 좋습니다.

 

아쿠아존에서 나와  커피한잔을 하러 숙소1층에있는  다비도프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스페인풍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즐기는 커피라서  상당히 비쌀줄 알았는데, 의외로 비싸지 않더라구요.

향이 깊고 풍부한 아메리카노는 4000원, 카페라떼는 5,000원. 대충 이런가격대 이더라구요.

 

특히 쏠비치 다비도프 카페의 바리스타가 만들어준 카페라떼

그 모양이 아주 이쁘고 섬세하여 마시기조차 아까울 정도 입니다.... 나뭇잎 모양의 카페라떼...

 

 

 

우주의 별 모양의 카페라떼 ...우리일행이 사진을 찍고 그래서 인지..바리스타 께서  아주 신경을 많이 써 주신듯... 

 

멋지고 잘생기신 바리스타님 감사합니다. ㅎㅎ다음에  또가면  그때도 멋진 카페라떼 만들어 주세요..^^

 

이스탄샤 팬션동 1층의 다비도프 카페 입니다.

미남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카페라떼가 맛있는 카페지요.

한번 가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 곳입니다.^^

 

또한 쏠비치 는 팬션 뿐만 아니라. '라 호텔' 이란 무궁화6개 짜리 초특급 호텔 있습니다.

쏠비치에 간다면  '라호텔' 내부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아주 멋지더군요.

 

 

 

호텔 안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기왕이면 호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내려다보면 더 멋집니다.

 

1층에는 갤러리도 있더라구요..

 

솔비치  '라 호텔' 외관 야경 입니다. 

 

 

솔비치에 가시면 골고루 한번 돌아보세요. 정말 멋진이예요

 

자연을 알고 풍광에 걸맞게 지어진 건물인것 같았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자연속에 멋진 풍경이 있고  그속에 내가 있다면

멋진 여행이 되지않을까요?

 

쏠비치 / 라오텔 홈페이지 http://www.solbeachlaho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