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동해서 올라온 물고기들이 돌멩이로 변했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 만어사

cowboy 2011. 11. 25. 06:30

 

밀양의 신비를 찾아서 - 만어산 어산불영 (萬魚山 魚山佛影)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소재 만어산(674m)의 8부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갖가지 전설과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있는곳 입니다.

 

만어산어산불영 이라 하여 만어사 절 앞에 펼쳐진 거대한 돌 너덜지대는

만어사가 있는 계곡을 따라많은 바위들이 일제히 머리를 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는 이 바위들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오랜 옛날(가락국 수로왕 시대) 가락국의 옥지(玉池) 라는 연못에 살고 있던

다섯독룡(毒龍) 과 이산에 살던 나찰녀(사람을 잡아먹는 鬼女의 이름)이

사귀면서 횡포를 일삼다가 부처님의 설법으로 돌로 변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큰 홍수를 따라 동해 바다에서 올라온 수많은 물고기들도 함께 돌(종석)로

변해 이루어 졌다고 전해지는데,

 

 

더욱 신기한 것은 이 바위들을 두드리면 2/3

가량이 종소리와  쇳소리, 옥소리가 난다는 것이지요.

 

 

만어사 앞마당의 큰 나무옆에는 테이블위에 작은 돌 부처상과 그앞에는 거북이등 처럼 갈라진

돌멩이 하나가 놓여 있는데 그돌에 소원을 빌고 소원이 들어지면 돌멩이가 가볍게 들리고

 

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거워져서 들기 힘들다고 하는데... ㅎㅎㅎ 다들 소원을 잘 들어

주신 덕인지.. 아니면 돌이 가벼워서 인지 다들 잘 들더라는...ㅋㅋ

 

 

현재 이절의 미륵전 안에있는 5m정도의 뾰족한 자연석은 바로 용왕의 아들이 변해서

바위가 되었다는 미륵바위라고 전해오는데, 이 바위에 기도를 하면  역시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나요...

 

 

화강석 한가운데엔 부처님의 얼굴 형상이그려져 있는듯 하다...

 

 

 

만어사 대웅전 입니다

 

 

 

대웅전 앞 오른편에 있는 고려시대에 만어사와 함께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만어사 삼층석탑(萬魚寺 三層石塔) 인데요.


원래의 법당자리는 조사 해본결과 3충석탑 뒤편의 넓은 터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현재의 법당은  위치를 옮긴 것이나, 이 3층석탑은

만어사가 세워질 당시의 위치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신라시대 석탑에 비해 조형미가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으나,

전체적으로 균형과 안정적인 비례를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왼쪽 끝에 돌담으로 높이  쌓인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범종각 입니다.

 

아래는 함께 했던 일행중 전 KNN 기상캐스터 였으며, 현직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꿈을 만드는 토크쇼 MC 이면서 학원 강사이기도 한  정현미 씨가 전하는

만어사에 관한 동영상 입니다.

 

 

 

 

 

 

 

 

만어사 -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산 4번지 해발 670m
055-35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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