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맛있고 우아한 조식부페로 행복한 여수여행-엠블호텔 조식부페

cowboy 2012. 4. 20. 05:30

여수엑스포 VIP 숙박지 엠블호텔의 조식뷔페

 

여수여행 2일째 오늘은 여수에 왔으니 충무공의 역사가 서려 있다는 진남관도 들려보고

우리나라의 일출명소로 유명한 향일암을 다녀올 예정이다. 아침일찍 서둘러 일어나 5층

있는 사우나에 샤워를 하러 내려갔다. 넓고 우아하며 시원스런 사우나 시설은 유리창

 

 통해 우측으로는 자산공원을 올라가는 전망대와 좌측으로는 오동도의 전경이 탁트인

통유리문으로 되어있어 넓은 시야로 한들어오는 전망 좋은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

실외쪽에 설치해 놓은 노천탕이 일품 이었는데 오동앞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

는 하루의 피로를 날려 버리기에 아주 좋은 시설 공간이다.

 

 

사우나를 마치고 나와 사우나 바로옆의 휘트니스클럽에 들려봤다. 아침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는

휘트니스 클럽은 최신시설과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고... 런닝머신, 웨이트머신, 벨트마사지, 를 비롯해

 체지방 분석기 혈압측정기 등 최고의 고가품 머신들로 배치되어 있는데 시간이 없어 저녁때나 해볼까? 

 

 

객실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1층 로비에 맡겨놨다 ..오늘저녁은 일본식 테마 객실에 투숙하기로

방 교체를 부탁 해놓은 상태라서 저녁에 객실을 옮기기로 했기 때문이다. 로비에 여행 가방을

기고 식사를 하러 호텔 1층의 레스토랑 Adria 로 갔다.

 

 

오늘 조식은 뷔페식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자주 접하는 뷔페지만 역시 장소가 장소인만큼  퀄리트 높은 음식

들이 놓여져 있다. 선진국 해외여행지의 호텔에서도 볼 수 없는 풍성한 메뉴들이다.

 

 

이것 저것 골고루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담아다 먹어본다. 여행의 즐거움은 

역시 맛있는 음식들이  있기에 더욱 즐거운것 아니겠는가?

 

 

얼핏 보아도 아주 신선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수준높은 음식들,..

골고루 아주 조금씩 가져다 천천히 먹어봐야 겠다.

 

 

온갖 과일들도 진열되어있고...

 

 

외국인의 기호에 맞춰진 식품들과 과일들도 골고루 준비되어 있었다. 

 

 

각양각색의 모양과 색상과 맛이다른 빵들이 가지런히 놓여있고...

 

 

이루 다 열거 할 수 없을 만큼의 각종 푸딩류와 유산균 발효식품들도 준비되어 있다.

 

 

조금씩 맛만 봐도 배가 불러서 모든 음식을 다 먹어볼 수는 없을거 같다..

 

 

그래도 이런곳을 자주 오는것도 아니니 가급적 많은 것을 먹어본다 배부르지 않은 것부터 ㅎㅎ

사진을 찍은것 모두가 내가 먹은 음식은 아니고 아내가 가져온 것과 함께 찍은 것이다.ㅋㅋ

 

 

영양높고 몸에 좋은 하루종일 에너지가 되어줄 모양도 색갈도 예쁜 음식으로 거북하지 않을 많큼

아침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는 진남관으로 갔다.

 

전라좌수영, 삼도수군통제소, 진남관 은..

 

 

진남관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여수의 역사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여수는 조선시대 남해안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였던 전라 좌수영이 자리잡고 있던 수군영 으로  1479년 (성종10년)에 처음으로 설치되었으며, 1895년 (고종 32년)에

폐쇄 하였는데  현재 그 모습은 거의 없고 성곽의 극히 일부와  진남관 만이 남아있다. 조선후기 기록에 의하면 당시

전라좌수영 성안에는 건물 80여동과 민가 2024호 우물 9곳 연못이 1곳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수군을 이끌고 경상도 해전에서 여러번 승리를 거두어
1593년 (선조26년)에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의 수군을 다스리는 삼도수군 통제사를 겸직함으로써
전라좌수영이 1610년 (선조34년) 까지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이었던 곳이다.

 

 

전남 여수시 군자동 472 에 위치한 진남관은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중심 기지로서의 역사성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지휘소로 사용했던 진해루가 있던 자리에  1718년 전라 좌수

사 이재면이 충무공 탄신 120년을 기념하여  중창한 당시의 면모가 지금껏 간직돼오고 있다. 건물규모가 정면 15칸,측

면 5칸으로 건물면적만 240평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는 최대 규모이며 현재 국보 304호로 지정되어있다.

 

 

진남관 건물에는 용머리의 조각이 총 12개가 있으며 곡선의 대들보들이 흡사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을

하고 있어 건축미적인 디자인에서도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건물이라고...

 

 

위 좌측 사진은 망해루 이고, 위 우측 사진은 임진왜란 유물 전시관이다. 아래우측은 통제문이다.

아래왼쪽에 있는 사진은 여수 석인상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지휘소 진해루에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해 돌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어 세운것 이라고 전해오는 석조물 이다. 원래는 7개 였으나 6개는 없어지고, 두건에 도포를 입

고 팔짱을 낀 전적인 문인 형상을 하고 있는 이 석인상만 유일하게 남아 있다고 하는데, 좌수영 본영 주변으로석인

 상들을 세워놓고 불을 밝혀  밤에도  철통같은 경계태세를 하고 있는것처럼 보이게 하기위한 조각물 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인 진남관은 일제때는 객사의 문짝을 모두 떼내어 버려 지금도 기둥에 네모로된 뗌방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일제때는 이곳을 여수보통 공립학교로 사용하기도 했다. 사진왼쪽에 석물에 새겨진 글자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수,자와 통,자 등은 유실되고 없다.

 

 

임란유물전시관에 사본으로 보관되어 있는 이순신의 난중일기인 .임란일기

 

 

중건한지 300여년을 세월동안 꿋꿋하게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진남관은 바닷가의 주춧돌을 가져다

주춧돌의 생긴모양대로 그위에 나무기둥을 깎아세워 지은 목조 건축물이 지금도 기둥의 뒤틀림 하나없이

버티고 있으니 국보로 지정될만한 역사적인 건축물 이라 할 수 있다. 

 

 

건너편 언덕에서 본 진남관의 전경은 그 규모가 대단하다. 그러니 당시로선 엄청난 건축물이 아닐수 없다.

진남관을 돌아보고 난뒤 진남관앞 정류장에서 113번 버스에 올라 2009년 12월 화재로 전소 되었던 여수의

일출명소인 향일암으로 발길을 옮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