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

세계 꽃 올림피아드 -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cowboy 2012. 5. 11. 05:30

세계꽃올림피아드 - 2012고양국제꽃박람회

 

3년을 기다린 봄의 전령사 2012고양국제꽃박람회가 7월 런던 올림픽에 앞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세계꽃올림피아드주제로 지난 4월 26일 부터 5월 13일 까지 18일간 고양시 호수공원 에서 화려하게 열리

고 있기에 개막 다음날인 지난4월 27일 경기도 블로거기자단의 일원으로 다녀왔다. 네덜란드, 미국, 에콰도르,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6개 대륙에서 온 40개국 146개 업체와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을 이끄는 국내

우수 168개 업체가 참가하여 역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꽃 올림피아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벌써 올해로 여섯번째 개최하는 세계 꽃 박람회다.  사실 1991년부터 매년 같은자리에서 진행돼오던 행사는

한국고양꽃전시회’이며. 세계 40개국 314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국제 박람회와 비교하기엔 규모부터가 전혀

 다른 행사인 것이다

 

 

3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꽃들이 모인 국제 박람회답게 꽃의 숫자와, 종류도 엄청 나다.

다양한 종류의 희귀 꽃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생소한 꽃일수록 궁금한 것은 많아

 지고 설명도 필요하기 마련이다.

 

관람객의 입장에서 현장을 둘러보면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들려온다.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올해 처음 도입된 서비

스로 ‘꽃 해설사’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는분들도 상당수여서 안타까운 부분이다.  빨간 조끼를 입은

꽃 해설사가 박람회장 6개 구역에 각 한명씩 6명의 꽃 해설사가 배치돼 있다.

 

하지만 박람회 규모에 비해 꽃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해설사 서비스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이들은 단순히행사

진행 요원이 아니다. 빨간 조끼를 입고 관람객을 기다리는 이들은 꽃이 궁금한 관람객들에게 꽃 이름은 물론 해당꽃

 꽃말, 그 꽃을 기르는 방법 등 꽃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 

 

사전 예약을 할 경우 꽃 해설사가 직접 구역별로 따라다니며 안내를 해주고 있다.

 

 

올림피아드 1관에 있는 네델란드관이다. 특유의 마스코트인 나막신이 눈에 띈다.

 

 

콜롬비아관이다.

 

 

 

 

 

 

아프리카의 케냐 관인데 꽃종류가 독특해서 그런지 유독 케냐관에 관람객들이 북적 거렸다.

 

 

 

 

 

우리나라업체의 금빛 장미인데 어떻게 해서 이렇게 번쩍거리는 금장미가  탄생하는건지 기술이 참 신기하다.

 

 

 

역시 형광물질을 주입해서 기른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부지기수다.

 

 

 

 

흡사 들꽃과도 같은, 심어진 용기도 너무이뻣던 꽃이다

 

 

 

작품관의 멋진 작품들도

 

 

 

 

 

 

 

 

 

희귀난 전시장에서...

 

 

 

 

이건 희귀난의 한종류인데..꽃이 꼭 예쁜 말벌같다..

 

 

 

 

이곳에는 각종 나비와 곤충들도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 관객들의 집중 시선을 받고 있는 전시관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가 돋보이는 건 꽃 너머로 펼쳐지는 호수의 풍경 덕이다.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는 호수는 길목마다 심어진 튤립에 시각적 흥을 더한다.

 

 

 

 

 

 

사실 하루전인 4월26일 신안군 임자도에서 열리고 있는 임자도 튤립축제에 다녀왔지만 고양꽃전시회의

튤립에 비해 규모나 꽃의 숫자와 어울림들이 현격히 뒤떨어 진다는 생각이 든다.

 

 

 

장미정원의 터널밖으로 각색의 장미들이 피어있다.

 

 

 

 

너무나 멋진 튤립의 조화로운 색갈과 종류가 역시 꽃은 고양꽃 박람회구나 싶다.

 

 

 

 

 

 

 

희귀난 전시관의 동양난 꽃이다.

 

 

각종색갈의 작은 선인장으로 꾸민 고양국제꽃 박람회 마스코트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입장은 평일에는 오후 6시, 주말에는 오후 6시30분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4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해 초·중·고등학생과 만 65세 이상 성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부사관 이하 군인은 7000원이다. 교통카드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1000

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은 정보다. 박람회 행사는 이달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