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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 올여름 이곳에 가면 홀쭉해 질까? - 탄금호 조정체험학교

cowboy 2012. 6. 11. 06:00

 

[충북여행]- 올여름 이곳에서 살빼고 날씬해 볼까?

 

 조정은 마라톤에 버금갈 정도로 힘든 스포츠임에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

정식 코스인 2km를 전력으로 노를 저어가면 선수는 한번의 레이스 만으로로 1.5kg 정도체중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 만큼 체력 소모가 많은 스포츠이지만 실상 그렇게 죽을 만큼 힘들지 만은 않아요.

 

왜냐하면 멋진 풍경속에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펼치는 레이스가 그 만큼 매력있고 재미있는 스포츠

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저런 이유에서 조정 체험인구가 급증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3년 세계 조정선수권대회 8월 25일 ~ 9월 1일까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총 80여개국,

2,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시아 에서는 두번째개최되는 조정경기라 그런지 탄금호

(彈琴湖) 대한 세간의 관심이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 조감도 입니다)

 

 

이에, 충주의 탄금호에는 일반인들의 조정체험학교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세계 조정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다이어트도 할겸 조정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예약을 하고 있어 탄금호도 덩달아 활

를 띠고 있다고 하네요

 

 

아울러 조정체험학교에는 각종 보트와 노.구명조끼 등 조정에 필요한 새 장비들이

체험인구의 증가에 따라 상당히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1인용인 싱글스컬, 2인용 더블스컬  4인용유타포어, 무타포어, 무타페어 유타페어,

9명이 타는 에이트 등 다양한 종목의 보트들이 진열되어 있군요

 

 

한편 체험에 앞서 참가신청서 작성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만에 하나 사고로 다칠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고 하는데 ..

일반 체험용 보트는 경기용 선수들 보트 보다는 넓고 안전하여 전복될 위험은 없다고 합니다

 

 

2013 충주 세계 조정선수권대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지난해 5월 완공된 탄금호조정경기장 입니다. 

 

 

조정경기장 입구에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더블스컬의 그림을 그려놓았네요. 바로 앞에 앉아서 저 선수와 함께 

양쪽의 노를 잡고 기념사진을 찰칵!~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설명을 들은뒤 바로 조정체험에 들어가기전에 이렇게 에르고미터를 타면서

자세 교정을 하는 것부터 시작을 합니다.

 

 

로잉머신에르고미터근력을 키우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운동기구라서, 다른 스포츠 종목의 선수들도

근력강화위해서 에르고미터 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에르고미터 연습이 끝나고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으로 나가면 수상 조정 체험을 하게 됩니다.

 체험자들이 직접 조정보트를 보관소에서 탄금호까지 들어서 옮긴답니다.

 

 

자 이잰 보트를 물에 띄워놓고 교관으로부터 브레이드(노)를 끼우는 방법과 손의 위치 등 설명을 듣고는

본격적인 조정체험에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체험자들이 하게되는 보트가 유타포어 란 종목으로, 원래는 각자 한개의 노를 가지고 콕스를 포함한

5명이 한조가 되어 보트를 타는 것인데, 일반 체험자들은 각각 좌우로 두개의 노를 젓는 조정체험을 하게 됩니다.

 

 

체험에서 맨뒤에 앉아 노를 젓지 않는대신 방향키를 잡아주는 사람을 콕스 라고 하는데 구령을 붙여주는 등.

팀의 힘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노를 저어 나가게 되면 설명을 듣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4인4색으로

노의 방향제각각으로 한참을 헤메게 되지요 ㅎㅎ

 

 

물론교관이 동승하여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도 ㅋㅋ 생각과 몸이 따로 노는등 한참을 헤매다가

끝날때 쯤에 가서야 겨우 손발이 맞는답니다.

 

 

한편, 탄금호에서는 조정체험을 하기 위한곳 만으로 착각 하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실까봐 알려드리는데

이곳은 프로 조정선수들이 경기를 치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체험자들이 한참을 헤매고 버벅대는 옆으로 마치 한사람이 움직이는것처럼  일률적인 움직임의 보트가

쏜살같이 지나간다. 인근고등학교의 조정 선수들 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싱글스컬 이라고 해서 혼자서 노를 젓는 싱글 스컬 보트도 상당수 볼 수가 있습니다.

단합을 위해서 단체로 조정체험을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조정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꼭 단체가 아니어도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역시 고등학교 선수들이 싱글스컬로 지나가는데...역시 한마리의 소금쟁이를 보는것 같네요.

 

 

체험이 끝나면 역시 직접 보트를 보관대에 까지 둘러메고 옮겨야 합니다. 카본으로 만들어져 아주

가볍기 때문에 보트를 들어서 옮기는 데에는 남 녀를 막론하고 큰 무리가 없는 무게이더군요.

 

 

조정체험학교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간 운영되며, 단체는 하루 최대 96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조정체험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조정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기가 워낙 좋아 최근엔 예약이 많이 밀려 있어 주말은 보통 2달후까지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하니 체험을

 원하시는 신청자들은 충주조정체험학교 홈페이지에서

서둘러 예약을 하셔서 시원한 탄금호의 멋진 풍경속에 한마리의 소금쟁이가 되어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세요.

 

홈피: http://www.cjrowingschool.kr/

주소: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21-1번지 (중앙탑길 124)

전화번호: (043) 844-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