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발칸/3.슬로베니아

[발칸여행/슬로베니아]- 휴먼피쉬가 살고있는 거대 종유동굴의 "자연미술관" 포스토이나

cowboy 2012. 9. 28. 06:30

 

 [발칸여행/슬로베니아] - 휴먼피쉬가 살고있는 거대 종류동굴의 "자연미술관" - 포스토이나

여행일 2012-08-24

 

아침을 그림같은 숲속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먹은뒤 포스토이나 근처에 자리한 카르스트 동굴을 보러 출발합니다. 슬로베니아의 신비스러운 포스토니아 종유동굴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동굴로, 수백만년에 걸쳐 조금씩 이루어진 석회암의 용식으로 인하여, 자연적으로 생겨난 희귀한 모양의 종유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동굴의 길이가 무려 약 20키로에 달하고 동굴안에는 "휴먼 피쉬"라는 물고기가 자생하며 동굴속 내부온도10도항상 유지하고 있어서 여름에도 추위를 느끼며 한시간반 정도 동굴 관람을 하니 반드시 자켓을 하나 준비해 가지고 가야 합니다. 동굴기차를 행하고 있으며 약2km를 동굴기차를 타고 들어갑니다.

 

 

 

주차장에 내려서 동굴쪽으로 가다보니 동굴주변의 안내도 간판이 있어 찍어봅니다

 

 

동굴가는길 주변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들이 엄청나게 많드라구요. 바구니에 담겨있는 보석같은 자갈들...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 조금가면 동굴입구가 나옵니다. 저 앞의 계단을 올라가면 우측의 건물안으로 동굴을 입장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하나 찍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입구에 있는 건물에 예쁜 꽃 화분이 있고 역시 주변에도 기념품 가게들이 있습니다.

 

 

우측의 건물 안으로 통해서 동글을 입장하게 됩니다

 

 

입장을 하면 이렇게 동굴 입구에 기차를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입구에서 전동차로 2km를 들어가서 부터 내려서 관람을 하게되며, 나올때도 이 전동열차를 타고 나오는데 전동차가 몇대 왕복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최초의 동굴열차는 1884년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약 2km정도를 기차를 타고 들어가면 넓은 광장 같은곳이 있고 그곳에서 부터  안내자의 설명에 따라 도보로 동굴을 관광을 하게 됩니다. 동굴에 들어오니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규모가 큰 동굴 이었습니다

 

 

 이 동굴은 1818년 이 지역의 주민에 의해서 발견 되었다고 하는데, 발견당시 동굴속에는 이미 구석기시대 정착민들의생활도구가 발견되고 선사시대의 인류가 기거 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슬로베니아의 6000여 개의 종유동굴 가운데 가장 웅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석회 동굴 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조각가인 영국의 대문호 헬리무어는 이 동굴을 "경이적인 자연미술관" 이라고 극찬 했다고 하네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이 동굴은 현재까지 알려진 길이만 20km이며, 관광객에 개방된곳은 그중 5.2km라고 합니다 .

 

 

대부분 관광객들이 동굴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1km 정도를 관람을 하게 되는데 관람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로 입니다.

 

 

1872년전 까지는 촛불 이나 횃불을 밝혔었다고 하는데, 1872년 이후 조명을 전기 조명으로 교체 했다는군요.

 

 

이 동굴은 50만년 전에서 5만년 전까지 형성되었다고 하구요, 석순10년에 0.1mm~ 1mm까지 자란다고 하는데, 한번 부러지거나 손상을 입으면 더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1986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으며, 면적은 2㎢, 가장 넓은 곳은 길이 5㎞, 너비 230m나 된디고 하네요.

 

 

 

 

 

 

탐방로를 따라가다보면 지나온 길이 아래 위로 교차 되기도 하는데 동굴안내인이 한 무리씩의 관광객을 인도하며 중간중간 설명을 하더군요.

 

 

 

 

 

 

 

 

 

 

이 동굴에는 풍부한 동식물들이 서식한다고 하는데,

 

 

흡사 뱀이나 장어같은 약간은 혐오스런 몸매에 앞 뒤로 다리가 달려있는 수명이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는 희귀한 생물. 휴먼피쉬 입니다

 


 인간의 수명과 같이 오래 산다고 하여 휴면피쉬라고 하는 아주 희귀한 고기를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동굴 내부의 사진은 공식적으로 못찍게 하고 있으나, 플래쉬 때문에 그러는 것 같았구요. 플래쉬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DSLR 카메라를 감도를 충분히 높여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슬로베니아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 여정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향해 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