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시족들이 신봉하는 뚱파교(東巴敎) 성지 옥수채
(여행일 ; 2014-03-17)
리장의 옥수채는 중국 소수민족인 나시족(納西族)들이 신봉하는 나시족 뚱파교(東巴敎)의 성지이다.
옥 같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옥수채(玉水寨)는 옥룡설산에서 녹아내린 물이 이곳에서 흑
룡담을 거쳐 여강 시내로 흘러 드는 식수의 발원지이다.
옥룡설산의 얼음과 눈이 녹아 내려 지하수로 흐르다가 이곳에서 샘물이 되어 여강 시내에 있는 흑룡담
(黑龍潭)과 리장고성을 거쳐 시내로 흘러드는 식수의 발원지이다. 중국인들은 이 물을 신성시하여 물을
받아 마시고 있었다.
이를 증명하듯이 옥수채를 마음껏 헤엄치는 송어떼가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옥수채는 나시족 동부
지역의 동파성지이며 여강고성의 근원지이다. 나시족이 성스럽게 모시는 신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는 곳
이기도 하다.
나시족들이 숭배하는 대자연신상. 여강원
코브라를 형상화한 이 대자연신상은 려강원 이라하여 수원을 지켜 주는 신이란다. 신의 상체는 부처상이고
하체는 뱀의 모양을 한 여인상이다.
이곳이 옥룡설산이고 용의 몸통과 목이 뱀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뱀 이 용이 된다는 전설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여기에서는 이 상을 '대자연신상' 이라고 부른다
천향로(天香爐)와 사당
천향로는 나시족들의 남근 숭배 사상을 나타낸 조형물이다. 이 사원에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먼 옛날 장족의
한 남자가 하늘의 선녀와 정을 통해 아이를 3명 낳았는데,아이를 낳는대로 모두 벙어리가 태어났디고 한다.
자식이 말을 못하는 벙어리였으니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 안타까운 마음에 부모와 장족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 사원을 짓고 열심히 기도를 하여 3명의 자녀들이 모두 말문을 텄다고 한다. 훗날 그 들이 나시족, 장시족, 백족
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
야크를 모델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게 하고 돈을 받고 있으나 사진을 찍는 관광객은 거의 없는듯
주인만 야크 잔등에 올라가 세월을 보내고 있다..
다음일정보기 ▶ http://blog.daum.net/jhmost/1734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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