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그리스/그리스

그리스 - 미코노스섬

cowboy 2015. 5. 3. 21:38

 

 

그리스 -미코노스섬

 

미코노스섬은 에게 해의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 가운데 동쪽에 있는 작은 섬이다.

전설에 따르면 미코노스는 헤라클레스가 거인족을 섬멸하려고 던진 바위조각이라고 한다. 울퉁불퉁한 화강암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섬은 북서쪽의 티노스 섬과 남쪽의 낙소스·파로스 섬 사이에 딜로스(델로스) 섬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미코노스 섬에는 여러 해변이 있고 북해안에 깊이 만입한 파노르모스 만이 있다.

 

 

 

 

 

 

 

 

처음 정착한 민족은 디오니소스 신을 숭배하던 이오니아인(人)이었다. BC 426년 아테네인은 델로스 신전에 묻혀 있던 사람들의 유해를 미코노스 근처에 있는 레네이아로 옮겼다. 프랑크족이 지배하던 시기인 AD 1253년경에는 낙소스 공작가로 넘어갔으며, 그후에는 베네치아에 귀속되었다. 19세기초에 일어난 그리스 독립전쟁 때, 만토 마로게니우스가 이끄는 섬 주민들이 투르크의 공격을 물리쳤다.

 

 

 

 

가볼 만한 곳으로는 3개의 우물이 있는 광장인 트리아피가디아, 목조 발코니가 딸린 고가(古家)가 길게 늘어선 베네치아, 풍차들이 있는 언덕 등이 있다. 미코노스 섬은 땅이 척박하고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농업이 거의 발달하지 못했으며, 주요농작물은 보리·포도·무화과 등이다. 그밖에 망간이 나지만 관광이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다.

 

 

 

 

 

 

 

 

 

 

중심 성당은 해안 근처에 있는 로코코 양식의 파라포르티아니 성당인데 구부러진 둥근 천장과 채색된 뾰족탑이 있는 예배당 4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섬에는 파라포르티아니 성당 외에도 약 360개의 교회가 있는데, 이것들은 선원과 그 가족들이 에게 해에 폭풍이 칠 때 신에게 맹세한 것을 지키기 위해 세운 것이다.

 

 

미코노스 섬의 민속적 상징물은 페트로스라는 별명을 가진 사다새 (팰리칸)이다. 

 

 

 

 

 

 

 

 

 

 

 

 

 

 

 

 

 

 

 

 

신성한 섬이라 일컬어지는 델로스의 신전으로 떠나는 출발점이기 때문에 아테네와 항공로로 이어져 있고 키클라데스 제도의 다른 섬들과 연결되는 배편도 많이 있다. 그리스 전역에 널리 알려진 이 지역의 특산물로는 '아미그달라토'라고 하는 아몬드 과자와 손으로 짠 화려한 의상·냅킨·깔개 등이 있다. 아테네 미술학교의 분교가 자리잡고 있어서 세계 각지로부터 학생들이 몰려온다.  면적 85㎢, 인구 5,503(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