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광장동 지하철역앞에 내려서 저녁이 늦은 관계로 출출함에
간단한 저녁식사를 할만한 곳을 찾아보니 큰도로에서 봉평메밀촌 이란 음식점 간판이 눈에
들어오길래 들어갔다.
일행들은 각각 메밀막국수 와 메밀떡만두국 된장찌게를 시켰다. 간단하게 나온 밑반찬은 한눈에도
깔끔고 청결한 인상을 주었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메밀전병과 감자전을 시켰는데..
보기에도 맛있게 생긴 메밀전병은 역시 감칠맛 나는것이 입에 착착 당긴다.
뒤이어 나온 감자전도 단백하고 뒷맛이 고소한것이 영양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해 보였다.
순식간에 개눈감추듯 사라졌다.
이어 나온 메밀떡만두국 이다. 메밀떡만두국을 처음 먹어보는 나로서는 처음엔 갈색의 만두가
이상하게 보였는데 잠시후 입에 떠 넣는순간 아...이런 떡만두국도 있구나..한마디로 너무맛있다
뭐라고 맛을 보여드릴수 없는것이 아쉬웁기만 하다.
된장국도 싸리버섯과 호박등을 넣어 끓여 나왔는데 시골된장으로 끓인 것인지 너무 구수하고도
칼칼하며 간이 잘 맛은 된장국은 너무 맛있어서 다른사람들이 함께 먹어서 정작 시킨사람은
모자랄 정도였다
메밀막국수 이다 한젓가락 얻어 먹었더니 야...막국수도 맛이 예술이다..그냥 밖에서 보기엔
별로 맛있을것 같지는 않았는데 모든 음식이 상상외로 맛이좋았다 음식점 내부를 둘러보니
오픈한지 오래된것 같지는 않았다. 음식점 주인의 독특한 마인드가 있어 보인다.
백김치도 깔끔하고 세콤한 맛이 일품이었다..음식값도 저렴하면서도 품격이 흐른다.
봉평메밀촌 : 서울 광진구 광장동 244-27
전화 02-452-6717
5호선 광나루 1번출구 삼호주유소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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