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하늘아래 첫감나무 750년 수령에도 새살돋우며 풍성한감 주렁주렁

cowboy 2009. 12.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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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750년된, 하늘아래 첫감나무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379-1번지,갈방산 자락의 작은마을에 수령이 무려 750년이나된 감나무가 있어 경상북도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를 해오고 있는 감나무다. 전국최초로 상주곶감 특구지역으로 지정받은 외남면 에 위치, 최근 kbs, mbc , sbs , ytn ,등 방송과  각 일간지 신문에도 소개된 바로 그 감나무(소유자 김영주) 이며, 매년 약 3000 개에서 5000개정도의 풍성한 감이 달리고 있다.  이감나무는 "호랑이보다 더무서운  곶감" 이라는 전래동화의 바로 그 진원지 이기도 하다.

 

 

감나무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하고있는 상주시 의회 정재현의원, 원래는 몸통이 하나였으나 나무가 늙어고목이 되면서 퇴화해 둘로 갈라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사진에서 갈라진 몸통 오른쪽 하단이 접을 붙인자욱이라는 학자들의 고증이 있었다고 한다. 새로 가지가 돋아나며 계속해서 열매를 맺고있다.

 

이 감나무의 소유자 모친인 최옥용(90세) 할머니는 “자신이 18세에 시집을 왔을 때부터 이 감나무가 지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나는 나이가 들어 90세의 할머니가 되었지만 이 감나무는 아직도 정정하여 매년 많은 감이 열리고 있다”고 하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소유주인 아들 (김영주.67세)과  (최옥용.90)할머니)

 

이감나무에서 올해 딴 곶감이다.올해는 3700여개를 땄다한다.감은 오래된나무일수록 그 당도가 높다고 한다.

먹어보니 진짜 과육이 쫄깃거림과 당도가 확연히 다른것 같았다. 역사적인 감나무의 곶감을 먹어본 셈이다.

 

그동네의 다른 감나무에는 감을 미쳐 따지 못해 홍시가 된 감이 빨갛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사다리를 주시며 따먹으란다.아울러 홍시가된 대봉시도 내어놓으시며 먹어보란다.시골 할머니들의 후덕함이랄까? 정겨움이 가슴까지 훈훈하다. 

 750년된 감나무가 있는곳

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379-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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