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아라메길 에서 만나는 백제의 숨결과 혼

cowboy 2010. 5. 17. 20:32


보은사지

 삼존마애불상을 돌아보고
계단을 내려와 용현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 도착한곳은 사적 제 316호 보원사지로

아직 한창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재 발굴 작업은 5년차로

2025년까지 발굴 계획을 잡고 있다고 한다. 

보원사지는 백제계의 양식기반 위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초기의 석탑양식을 고추 갖춘 보물 제104호

 5층 석탑과 통돌을 장방형으로 만든 보물 제102호 석조, 고려시대에 법인국사의 제자들이 그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하여 만든 보물 제105호 보승탑,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보물 제106호 보승탑비

 및 큰 불교행사가 있을 때 불기나 행사기를 다는 당간을 세우기 위해 만든 화강석의

보물 제103호 당간지주를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다.

475년 백제의 공주천도 이후 대중국 교통로로 태안.서산에서 덕산, 공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사신,

승려 등의 쉼터이자 기도처, 수도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보원사지의 규모는 약 3만평으로 100여개의 암자가 주변에

 있었고 1000 여명의 승려가 머물었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보원사지 오층석탑(普願寺址五層石塔) 보물  제104호 (고려시대)

 

 

 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탑 보물 제105호

 보원사지 법인국사 보승비 보물 제106호

 

 

 보원사지석조(통일신라), 보물 제 102호, 길이 348cm, 너비 175cm, 높이 65cm 이다.

 보원사지를 둘러보고나서..아라메길은  일락산방향으로 이어진다..

일락산 정상을 지나 일락사까지의 약 시간반 정도의

산행이 이어지는 아라메길이다

일락산구간은 10~15m 간격으로 예쁜고 칼라풀한 아라메길 리본이 매달려 있어

길을 잃거나 다른길로 접어들 염려가 없도록 배려해 놓았다

일락산 정상(521m) 이 보인다.

 일락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란 산행을

하는 사람많이 느낄수 있는 희열이다

 

 배가 슬슬 고파온다.

 정상에서 일락사 까지는 약 30분정도 걸린다..

경사가 다소간 급하므로 천천히 주의해서 내려가야한다

 저아래 일락사가 보인다. 연두색과 초록색이 어울어진

산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상쾌하다.

 

 일락사 경내 대적광전 이다. 석가탄신일을 얼마 앞둔 사찰들

경내에는 색색의 연등들이 설치되어있다..

 

 명부전

 

 

 

 이렇게 알락사 구간을 마치고 오후 2시가 넘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

1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해미읍성 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이정표 꼭대기의 솟대의 머리가 해미읍성 쪽을 향하고 있다..

 다음편에 아라메길 1구간 마지막 코스인 해미읍성을

소개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