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충청도

일몰시 석양의 낙조가 장관인 섬 신비로운 암자 간월암

cowboy 2010. 5. 18. 13:30

전용버스에서 내려서 간월암에

내가 도착하였을때는 간조가 막 끝나가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아직 육지로 연결이 되어있었기에

그냥 걸어서 들어갔지만 얼른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는, 5분도  채 안되어 나올때는

육로를 바닷물이 끊어놓고 있었다 .징검다리용으로 놓아진 돌을 뛰어 밟으며 건너서 나왔다..

 

다행이 고어텍스 등산화를 신었었기에 발에 물은 들어오지 않았다. 물론 신발을 걷고 물을 건너거

나 물이더 차면 줄배를 타고 나오면 되지만, 약속된 버스시간이 있기에 부지런히 나와서 오히려 끊

어진 육지를 바지를 걷고 건너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기위해 미리 나온것이다.

 

 간월암은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

 대사가 중건 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간월암 마당에서 보는 서해바다 경치는 참으로 시원

스럽고 멋지다.

 간월암을 들어가는 계단 입구이다.

 올라가니 앞마당에서 스님과 보살이 사업성업축원을 기원하는 등? 을 매달기 위해 ...

 

 

 

 이곳저곳을 두루 보며 사진에 담는 사이 5분여 동안 벌써 밀물이 들어와 육지가

덮여가고 있어 부지런히 뛰어 징검다리 돌멩이를 딛고 건너왔다

 건너와서 아직 그렇게 건너오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것도 재미가 있었다..

 좀더 물이차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줄배가 띄워져 줄을 당기며 오갈수 있다.

아직은 물이덜차서 땅에 박힌체 부상하질않는다..

 간월암 오른쪽으로 방파제같은길이...

 어느정도 물이 차고 줄을 당기니줄배가 물에 뜬다...

지금부터는 이잰 줄배를 타고 오가야 한다..

 

 버스를 타고 나오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간월암이다.

 소재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