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거세어 용머리해안 일주를 하는데는 실패를 하고 내려와서 하멜상선을 돌아보았다.
하멜상선전시관
H.하멜 이 탄 네덜란드 상선 스페르웨르호가 1653년(효종 4년) 1월에 네덜란드를 출발하여 같은 해 6월 바타비아(Batavia),
7월 타이완에 이르고, 거기서 다시 일본의 나가사키로 항해하던 중 폭풍우에 밀려 8월 중순 제주도 부근에서 파선을 당하였다.
선원 64명 중 28명은 익사하고, H.하멜 이하 36명이 제주도에 표착하여 관원에게 체포되어, 다음 해인 1654년 5월에 서울로 호송
되었다가 2년 후에는 전라도 지방으로 분산 이송되었다. 1666년 9월 하멜 이하 8명은 야음을 타서 읍성(邑城)을 탈출,
해변에 있는 배를 타고 일본 나가사키로 도망하여 1668년 7월에 네델란드로 귀국하였다.
◆이상은, 네덜란드인 H.하멜이 본국으로 귀국한후 쓴, <난선 제주도난파기> 로서, 한국의 사정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문헌으로서
1668년에 네덜란드어·영역본·불역본·독역본이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1971년 영국왕립협회 한국지부에서 G.레드야드의 영역본을
발간한 바 있으며, <진단학보 1∼3권> 에 이병도가 영, 불역본에서 번역, 전재하였다.
또한, H하멜의 표류기는
1653년~1666년(현종 7년)의 14년간을 여기저기 끌려다닌 생활, 즉 군역, 감금, 태형, 유형, 구걸의 풍상을 겪으며 모든 사람과 접촉하고
남북 여러 곳의 풍속과 사정을 견문한 결과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
특히 부록인 <조선국기> 에는 한국의 지리, 풍토, 산물, 경치, 군사, 법, 교육, 무역 등에 대하여 실제로 저자의 보고 들은 바가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존재를 유럽인에게 뚜렷하게 알렸을 뿐 아니라, 당시 한국의 사회실정, 풍속,생활 등을 아는 데에도 귀중한 사료가 된다
하멜상선 스페르웨르(SPRWER)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648년에 건조된 전장 36.6m, 폭 7.8m , 갑판높이 11m, 돛대높이 32m의
3층간판의 범선으로서, 대양항해용 범선인 바타비아호를 모델로 재현하였다.
하멜상선 전시관 앞에는 하멜상선과 히딩크의 고향인 네델란드의
문화를 보고 기념품으로 살수 있는 상점이..
산방산앞 산책로에 1980년도에 "하멜기념비"를 세워놓았다.
하멜상선전시관에서 산방산쪽을 바라본 모습, 관광객들이 타는 말이 서있다.
전시관 안내
1층전시실 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와 히딩크 감독에 관하여 전시되어 있어 다시한번 월드컵 감동을 되살릴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은 핸드릭 하멜의 제주도 표착과 국내에서의 생활이 모형과 그래픽으로 전시되어 있어 하멜의 표착과 하멜표류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며.
3층의 갑판층은 유럽 상선의 구조가 원형대로 재현되어 있어 17세기의 화려했던 유렵범선을 이해할 수 있다.
하멜상선전시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064-794-2940
요금안내
일반, 청소년/군경, 어린이, 노인, 국가유공자 , 장애인
개인 2500 500 1500 0 0 0
단체 2000 1000 1000 0
※ 산방산, 용머리, 하멜상선 통합입장료 징수 : 2005.1 부터 ~
※ 문의전화 : 064-73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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