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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상트페테르부르크]-40년동안 지은 유럽 세번째 규모의 성 이삭성당

cowboy 2010. 7. 26. 12:06

 상테 페테르 부르그

여행일 2010-07-04

 

모스크바 여행을 마치고 국내선 비행기로 상트 페테르 부르그로 이동. 러시아 에서는 수도 모스크바 다음으로,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페테르 부르그 도심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때는 레닌그라드 라고 불려지기도 한 도시이다. 그 도시를 지금 성이삭 성당부터 돌아보기로 한다.

 

성 이삭성당 - 성 이삭 성당은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표트르(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이성당은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상트 뻬쩨르부르그에선 단연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00kg 이 넘는 황금을 녹여 만든 둥근 금빛 지붕은 웅장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지니고 있다.  알렉산드로 1세때인  1818년부터 1858년, 그의 조카 알렉산드로 2세때가지 무려 40년간 10만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동원되어 지어졌다고....

 

 


아래는 니콜라이 1세 기마상이다.동상 뒤쪽에 보이는 궁전은 니콜라이 1세가  지어 딸에게 주었으나 아버지 동상의 등과 말의 궁둥이가 보기싫어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였다고 한다이 궁전은 현재는 시청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성당을 장식하는 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고,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

 

 

 

 

 

바티칸 성당과 비교해도 손색없을만큼 화려하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 돔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당은 세계에서 세번째 규모로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1만 4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높이는 101.5m로서 30층 빌딩과 같은 높이이기 때문에 멀리서도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제정 시대때 강대한 권력을 지니고 있었던 교회의 과거를 과시하는 듯....

 

 

이삭성당을 보고 여름궁전으로 차를 이동하는중에 차창밖으로 비친 예쁜 성당이 하나있어 찰칵..페테르부르그엔 예쁜 건축물들이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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