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5.스웨덴

[스웨덴]-380 년전 침몰한 왕궁의 호화전함 바사호...

cowboy 2010. 8. 16. 06:30

 바사호박물관
 여행일 2010-07-07

 

구스타프 2세때인 1625년에 건조되어 1628년 8월10일 처녀항해스톡홀름항에서 침몰스웨덴 왕실의 초호화 전함 바사호 인양하여 전시해 놓은 곳이다.

 

 

 

바사 호는‘북방의 사자 왕’ 아돌프 구스타프 2세 바사 왕이 스웨덴 왕실의 위엄을 온 세계에 알리고 덴마크와 동유럽을 침공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심혈을 기울여 설계해 만든 배로서 총 길이 69m, 폭이 약11.7m, 높이 52.2m, 배수량 약 1,210t, 적재 대포 64문, 에다 45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당시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함포를 상하 2열로 배열한 당대 최대의 중무장 전함이었다.

 

 

침몰한지 3배의 전면에는 구스타프 왕을 상징하는 사자 상을 새겨 놓았는데, 330년 동안 바닷속에 잠겨있었음에도 이렇듯 화려하게 보존되어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고 화려했다.

 

 

또한 선체에는 황금으로 도금한 영웅과 병사의 조각상 1천여 개를 새겨놓은 호화로운 배였다.

 

 

약 2년간의 제작기간을 걸펴 완성된 이 군함은 어느 나라 어느 배와 싸워서도 지지 않으리라 자신하던 배였지만, 어이없게도 진수식 당일 갑자기 불어 닥친 돌풍을 맞아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그대로 침몰해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이렇게 근해에서 침몰해 버린 덕택에 거의 완전한 상태로 오늘날까지 남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

 

 

1628년 8월10일  스톡홀름 항을 출발하여 군도 출구에 있는 Elfsnabben으로 처녀 출항, 돛을 올리고 부두로부터 떠나 연안을 따라 항해하던 중 갑작스런 돌풍에 휘말린 바사호는 전복되어 수심 45m 깊이의 바다에 침몰되었다고 한다.

 

 

침몰된 이후 1956년에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59년부터 인양작업을 전개하여  1961년에 인양되었다고 한다.

 

 

인양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미니쳐

 

 

전함 내부에 조각되어있던 조각물들..

 

 

 

 

지나치도록  과다한 대포와 술통을 실은것이 침몰의 원인이었다고 전해 진다.

 

 

그 후로 1962년 임시 박물관이 문을 열어 이곳에서 1979년까지 바사호선체에 보호액을 뿌리는 작업을 계속 진행하며 선체를 보호 하면서  1988년 바사호는 반 정도 완성된 새로운 박물관으로 옮겨 졌으며, 1990년 바사호 박물관이 개관했다고 합니다.

 

 

 바사호 박물관을 관광한후 주변 시내와 시장을 간단히 돌아보고 노르웨이 의 수도  오슬로로 향할 예정이다.



다음여정보기 -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 오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