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6.노르웨이

[노르웨이]-게이랑에르 에서 헬레쉴트 까지 유람선에서 본 환상의 피요르드

cowboy 2010. 9. 2. 06:30

피요르드 란..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빙하가 없어진 후 바닷물이 들어와서 생긴 좁고 긴 만. 육지로 깊이 파고든 모양으로, 양쪽 해안은 경사가 급하며 횡단면‘U’ 자 모양을 이룬 것으로, 노르웨이의 해안 따위에서 볼 수 있다. 언덕전망대에서 버스로 한참을 굽이돌아 내려와 마을을 보니 피요르드의 끝자락위치플뤼다렌 은 아주 그 경치또한  아름다운 마을이며, 고즈넉한 풍경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정도이다...

 

마을 뒤로는 절벽을 이룬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산자락 끝 여기저기 들어선 집들이 한가롭게 보여. 해발 1500m나 되는 험준한 산맥들 사이에 끼어있는 피요르드. 16㎞나 되는 길이를 자랑하는 피요르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보석. 브릭스달 빙하로 가는 길목이며. 하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폭포가 셀 수없이 많은 곳… 바로 게이랑에르 피욜드다..

 

 

게이랑에르 -Geiranger

게이랑에르는 노르웨이의 보석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는곳으로, 도시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산들 사이로 피요르드의 가장 끝머리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도시이다. 게이랑에르 항을 통해서 각처에서 크루즈를 타고 어부, 및 관광객에 이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1,000미터가 넘는 산들로 둘러쌓인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피요르드중 하나이며, 수많은 피요르드중 뛰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 유네스코 의 인류자연유산 으로 지정되어있는곳이다.  피요르드 주변의 높은 산위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절벽폭포가 피요르드의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빼놓지않고 보는 곳 이기도 하다. 수천여명의 관광객을 싣고온 크루즈선이 게이랑에르 항구 한켠에 정박해 있다...

 

 

이곳에서 게이랑에르(Geiranger)에서  헬레쉴트(Hellesylt) 까지  가는 유람선 을 타고 갈것이다.

 

 

게이랑에르와 헬레쉴트를 왕복하는 카페리호를 타고  부산에서 오신 허 선생님 가족분과 기념촬영을...이 게시글을 빌어 허선생님 가족분께 여행중의 배려에 감사를 드린다..아드님은 여행내내. 나하고 한방을 쓰는 룸메이트 였다..ㅎㅎ

 

 

이런풍경은 어디에 있는건지...노르웨이 어디엔가 있겠지 못가보니..유람선 안에 붙어있는 액자에서 ...

 

 

빙하폭포,피요르드에 있는 여름별장들, 그림같은 집들이다 며칠간 묵어갈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빙하가 녹은 물은 다른 물과 결정체가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물빛이 짙고, 또한 깊다. 피요르드 관광 하이라이트는 피요르드의 폭이 좁은 곳을 보는 것이 솟아오른 절벽과 웅장한 폭포를 볼 수가 있으며,  하얗게 눈을 이고 있는 높은 산에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리는 길고 풍성한 물줄기들이 굽이굽이 해안을 돌때마다 계속 나타난다

 

 

원래 피요르드 지역은 빙하 였었다. 100 만년동안 눈과 얼음으로 뒤덮였던 빙하가 1만년전 녹아내렸다. 백두산보다 더 높은 3000m나 쌓인 얼음덩어리가 녹아내리면서 산을 깎고, 흙을 쓸어내렸으며. 빙하수로 차올라 바다 수위도 올라갔다. 이에 산과 산 사이가 물길이 됐으며. 이게 바로 피요르드 해안이다. 그래서 수심이 600m가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큰바위 얼굴...흡사 사람의 얼굴형상을 하고 있다..

 

 

천하절경 게이랑에르 피요로드 푸른 빙하가 우리의 눈길을 잡고 좁은 강처럼 생겼지만 바다이다.  3000명 ~6000명이 승선할수 있는 호화 유람선이 다닐수가 있는곳으로, 피요르의 깊이는 약 200m~600m 이며, 양안 연봉에는 1,000m를 넘는 봉우리들이 줄 지어 있다.

 

 

신부의 면사포 같은 7 자매 폭포 -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에 있는 수백개의 폭포중 하나인 7자매폭포는 7명 자매의 면사포를 연상케 하는 자연석 으로부터 떨어지는 일곱줄기의 거대한 폭포로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관광의 극치이다. 7개의 폭포줄기는 빙하가 녹아내리며 만들어낸 폭포로서 높이 182미터의 암반절벽을 타고 쏟아져 내리며 멋진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결같이 거만하기가 이를데 없는 일곱자매가 있었는데, 모든 자매가 건너편 총각의 구애를  퇴짜를  놓다가 결국 나중에는 더이상의 남자가 없음을 한탄하며 흘린 눈물이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과.....

 

 

7자매폭포 건너편의 구혼자폭포(일명 총각폭포) - 저 총각이 건너편 7 자매에게 차례로 구혼을 했는데 모두에게 거절당하자. 속이 상한 총각이 매일 술만 마셔대다가 저렇게 술병을 품은 폭포로 변했다나 어쨋다나 ㅋㅋ 믿거나 말거나 암튼 그렇게 전해 내려온다...ㅎ

 

 

칠자매의 면사포가 수량이 적어 그렇게 리얼하지는 않지만 수량이 많은 5,6월경엔 폭포가 장관이란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유람선에서 인증샷...표정이 어째 딸떠름..ㅋ

 

 

 

헬레쉴트 에 거의 다온거 같다. 아름다운 집들이 아기자기하게 숲과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헬레쉴트 항이다...건물벽에 헬레쉴트란 글귀가...하선하여 주차장에 가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버스에 올랐다..

 

 

버스가 출발하고 막 폭포 하나가...아마 이쯤 어딘가에 유람선에서 봤던 액자속의 폭포가 있을듯..

 

 

이재 점심을 먹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을 자랑하는, 푸른빙하라 블리는 요스테달 빙원의 한자락인 봐이야 빙하와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을  보러 간다..

 

 

 다음여정보기 - 세계에서 가장크고 오래된 빙하를 자랑하는 요스테달 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