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6.노르웨이

[노르웨이]-나폴레옹도 탐낸 900년 가까이된 목재건축물 스타브(Stave) 교회

cowboy 2010. 8. 31. 06:30

 

 

오따의 산장같은  론드네스파 호텔에서 1박, 아침에 호텔식으로 식사를 마치고는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향해서 출발하여 가다가 롬(Rom)이란 마을에 들려  11세기에 지어진 목재건축물인 스타브교회를 둘러보기로 한다...롬(LOM)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전통 스칸디나비아 어로  목초지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Oppland 지방의 주요 도시로 북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들로 둘러쌓여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노르웨이 역사에서 빠질수 없는 세계적인 유산으로 알려진 스타브교회전통 통판 목재구조의 건축물로 노르웨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형식이다.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세워진 독특한 양식의 통판이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Stave 라는 이름 또한 이 통판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Urnes Stave Church 교회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교회의 지붕은 손바닥만 한 나무를 잘라 연결하여 놓았는데. 나무의 재료는 떡갈나무를 사용하였으며. 방수를 하기 위하여 매년 송진을 칠하였다고 한다.

 

 

처음 기독교가 전파된 11세기 이래 처음 모습을 나타낸 목조교회 양식으로 6백여개나 되는 대부분의 교회가 12세기 들어와  세워졌다. 여려채의 집들이 종횡으로 겹쳐진 것같은 모양으로 기존의 교회건물의 양식과는 또 다른느낌을 주는데, 그동안 화재로 대부분이 소실되고 현재 28개스타브 교회 만이 노르웨이 곳곳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가장 오래된 5개의 스타브 교회가 송내 피오르드 지역자리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12세기건립된 스타브 식 교회들이다.

 

 

그중 베르겐 교외의 판토프트(Fantoft)에 있는 스타브 교회는 1150년처음 송네피오르드에 세워진 것인데 보존을 위해 1883년 이곳으로 이전 했으며,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97년 6월 재 완공한것이다. 5층 짜리 건축물로 전설에서 따온 용을 비롯한 여러가지 이미지들이 조각형태로 드러나 있다.

바이킹시대의 교회의 특징인 용머리를 깎아 지붕 위에 달아 놓았다. 용머리는 마귀의 화신이다. 마귀들이 용의 머리를 보고 도망가라고 미신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가이드는 설명을  해 주었다. 한편, 이보다 백년뒤인 1250년에 세워진 스타브식 교회가 현존하는 이 방면 최대의 건축물이다.

 

 

 나폴레옹이 아름다워서 이 교회를 옮기어 갈려고 하였으나 옮겨가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만큼 교회가 아름답기도 하고 1979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옛날에는 건물을 옮길 수 있던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옮길 수 있다. 건물은 못을 박지 않고 건축하였다고 한다.

 

 

노르웨이의 교회를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교회와는 다르게 묘지를 볼 수가 있다. 유럽에는 마을이 생기면 교회가 먼저 생긴다고 하는데. 교회가 생기면 교회의 부지에 묘지가 들어선다. 교회의 목사는 국가공무원이다. 사람이 태어나면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결혼도 교회에서 하며, 죽은 후에 장례식도 교회에서 하고 교회의 땅에 묻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나라 사람들 죽음을 크게 무섭게 생각을 하지를 않는다고....노르웨이에서는 우리나라 목사는  별로  인정을 하여 주지를 않는다고 한다. 노르웨이 오슬로 신학대학교에서 7년을 배워야 목사로 인정을 한단다. 목사가 국가공무원이라 신도들에게 10일조 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교회의 운영은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을 한다고 ......역시 선진국이라 좀 다르네 ㅎㅎ

 

 

 

 

 참 평온한 마을의 오래된 아름다운 목재건축물 교회를 보았다는 생각이든다...

다시 버스에 올라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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