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러시아/7.덴마크

[덴마크]-국회의원이 자전거로 출 퇴근하는 나라 정치,복지 선진국 덴마크

cowboy 2010. 9. 18. 06:30

이곳은 왕실의 이전 주거지 였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Christiansborg Slot)으로  현재 국회의사당, 최고 재판소, 각료의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궁전은 운하로 둘러싸여있고 그 규모는 작지만 코펜하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스로츠홀맨 섬(Slotsholmen Island)에 위치해 있다. 이 성은 1167년부터 시작해 이 자리에 4번째 이며, 크리스티안스보르 라는 이름으로 불린것이 세번째 란다.

 

1794년 화재가 나기까지 왕실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화재 후 왕실은 아말리엔보르(Amalienborg) 현 궁전으로 옮겨졌고. 그동안 새 궁전을 다시 짓기로 하고 1803년 건축가 C.F.Hansen에 의해 착공된 프랑스 스타일의 성으로 1828년 완공되었다. 하지만 프레드릭 6세는 크리스티안 스보르 돌아가지 않고 이곳을 별장 등 다른용도로 사용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건물 역시 1884년 또다시 화재로 예배당만 빼고 완전히 소멸되었다. 현재의 궁전 모습으로 지어진것은  1907년부터 21년동안 만들어진 건물이며. 여왕의 알현실, 기사의 방, 회의실, 국회의사당, 지하 압살론 시대의 유물, 연극 박물관 등이 주요 볼거리이다.

 

 

성을 촤즉 측면으로 들어가면 덴마크 국회 의사당 정면이 된다. 덴마크 국회의원181명 이란다. 이 중 여성의원이 전체의 40%라고 한다. 국회의원들은 주로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는데, 여성의원이 타고다니는 자전거에는 시장바구니가 달려있고 뒤에는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의자가 달린것도 있다. 우리나라 국회 언저리 풍경 하고는 전혀 딴세상이다..

 

 

국회의사당 정면  현관 상부에는 매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4명의 성인의  형상 조각품이 있는데 "이가 아프다," "귀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4개의 조각상 은 국민들의 고통을 표현한것 이라고 한다.    

 

 

이것은,그 옛날에도  위정자들은 항상  국민들의 이런 고통을 늘 잊지 말아달라 국민들의 충고와 함께 정치인 및 공직자들은  늘 건강한 정신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경고의 의미로  형상화 해놓은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에는 최고급차즐비하다. 이 모두가 국민의 세금으로 굴리는 차들이다... 이에 반해 덴마크의 국회의사당에는 주차장이 없다. 대신에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많은 자전거들은 모두  국회의원과 공무원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이다. 정치 선진국인 유럽의 여러나라의 국회의원들은 (독일,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등) 대부분이 자전거나 봉고차대여해서 국회의사당 출근을 한다고 하며...

 

국회의원직 역시 무보수(명예직) 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이런나라 정치인 보다 일을 엄청 많이 하나보다...국민들의 피같은  혈세로  세비를  받아 떵떵거리는걸 보면...정치인의 수준이 국민을  못 따라오는 나라 대한민국은 영원한 정치 후진국?.... 우리는 언재나 저런 정치 선진국의  국민이 되보나... 

 

 

부패란 사회환경이 만들어내는 산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나라가 좀더 정치적 사회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패를 절대 묵인하고 넘어가지않는  사회환경이 필요할거 같다. 아울러 지연이나, 학연, 뇌물이 통하는 사회구조를 개혁시키지 않고는,  그리고 그속에 살아가는 사회구성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이러한 북유럽의 국가들처럼  정치선진국은 요원하리라 본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모두가 우선 나 자신부터 변화하는 자세가 필요할것 같다.

 

옛날 군주의 동상인가보다..

 

국회의사당 정면의 맞은편 문으로  나가면 아주 소박한...정원이 있다

 

 

 

한켠에는  키에르케고르(1813. 5. 5~1855. 11. 11)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는 합리론을 비판한 덴마크의 종교철학자실존주의 철학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덴마크 국가의 주요기관들이 입주해 있는,  한때는 왕궁이었던 크리스티안스보르 성을 나와  점심을 먹은뒤...사실  덴마크는 코펜하겐을 보고  숙박을하고 다음날아침  공항으로가 귀국하는것이기 때문에 투어 일정은 정작 하루밖에 잡혀있지 않는데..  그리고 옵션에도 없는 쇼핑을 자청해서 "뭐 여기에서 좋은 약"을 사야 한다느니 하는 일행들이 있어 현지 가이드는  마져못해 가는양..속으론 미소를 머금고,  주문을 받아 2시간반동안 약을 사러 간다...

그동안 정작 일행들은  각자 개인별 시내 자유 투어를 하란다....그런약은 우리나라에도 많지 않나? 그리고 싸지도 않으며,더우기 신뢰할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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