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블라디보스톡/러시아-블라디보스톡

[러시아]-동방의꿈 이스턴드림 크루즈 오늘은 내가 선장

cowboy 2010. 12. 15. 02:26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배타고 여행가기..

지난 7월에 러시아,북유럽 장기 여행때  모스크바 와 상트페테르부르그 를 여행했는데..이번에는 우연히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하게 된것이다. 그것도 인천공항이 아닌,동해항에서, 비행기가 아닌 여객선 크루즈를 타고 말이다..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6시에  아내와 일산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은 8시15분 우등고속버스에 올라  동해항을 향해 출발,3시간만에 동해고속터미널에 도착하고,다시 택시편으로 동해항 국제여객선 터미널도착하여 티켓팅을 한뒤, 일행들과 함께 동해항 앞에있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다음..

 

 

 

 

여권과 승선티켓 그리고 크루즈에서의 식사권을 받아들고..ㅎㅎ흐미 누구여권인지..케이스 에서부터 걍.. 애국심 팍팍!! 뽀대난다ㅋㅋ

 

 

이스턴 드림호의 DBS 크루즈훼리 (주) 인포메이션이 배의 주 취항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과 일본의 사카이미나또의 시각이..블라디보스톡은 우리나라보다 한시간이 빠른데...일본은....? 설마 시계처럼  4분이 빠른건 아니겠지?? ㅋ

 

 

출국수속을 한뒤 동해~블라디보스톡 을 운행하는 국제여객선 크루즈 이스턴드림호에 승선을 한다. "동방의꿈"이라 불리는 이스턴드림호는 동해~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동해~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또를 일주일에 한번씩 왔다갔다 하는 크루즈훼리이다. 사실 이번 여행을 하기전 까지는 동해에 국제여객터미널과 이런 배가 있는줄도 몰랐다. DBS크루즈훼리는 2009년 6월29일 첫 정기출항을 시작으로 한.러.일 환 동해권 경제블록의 중심항인 동해를 중심으로 블라디보스톡과 사카이미나토(일본)를 정기운항하는 카페리선으로 제원은..전장 140m 폭 20m의 13000톤급으로 여객정원 530명(선원50명포함)이다

 

 

 

출국장을 나서 선박트랩을 올라간다...

 

 

인포메이션에서 침실키를 받아 승선표에 적힌3209호..3층 침실에 짐을두고

훼리의 구석구석을 두루 살펴보기로 하자...일단 갑판에 올라가본다

 

 

 갑판에 올라가 동해항을 바라보니 거대한 시멘트회사 건물이..한눈에 들어온다

 

 

훼리는 서서히 동해항을 빠져나가고..바람이 차다 ..훼리 내부를 둘러보자

 

 

DBS크루즈훼리는 2009년 6월29일 첫 정기출항을 시작으로 한.러.일 환 동해권 경제블록의 중심항인 동해를 중심

으로 블라디보스톡(러시아)과 사카이미나토(일본)를 정기운항하는 카페리선이다. 전장 140m 폭 20m의 13000톤

급으로 여객정원 530명(선원50명포함) 1층과 3층이 숙소와 사우나 화장실이 있고, 2층에는 식당 ,안내데스크,면세

점,편의점, Bar, 나이트클럽 노래방,피시방 화장실.등이 있다

 

[사진출처 : DBS크루즈훼리 홈페이지]

▼ 좌상,우상-Bar 내부,  좌하- 편의점,  우중 - 나이트클럽,  우하-레스토랑(뷔페식당)

 

▼좌상중- 2층로비, 좌하-사우나실, 우상-나이트클럽 노래방, 우하-샤워실,

 

 

2층 인포메이션 옆에는 면세점이 ...있을건 다있고,없을건 없다는 ....ㅎㅎ

 

면세점 맞은편 진열장에는 장식품이..

 

갤러리 왼쪽으로 PC방이 있다 컴터가 5대...

 

이 배의 3209호 2층침대 12인실에 일행 6인이 쓰기로...

 

2층의 2인실 을 구경해봤다...나름 럭셔리 하다..

이런방에서 바다풍경을 보며 여행하는것도 환상일듯..

 

아늑한 침실이 안방처럼 느껴진다..

 

깔끔한 단독화장실도 붙어있고...

 

1층부터 3층까지 메인계단이다..

 

2층 나이트클럽내에 있는 노래방,

 

넓고 단정하게 침구가 정돈되어있는 이곳은

훼리의 가장 큰 객실로 80인실 이다..

 

ZESTA BAR, 커피와 음료 및주류 등과 각종  음식들을 즐길 수 있으며 ....

 

담소도 나누고 TV시청도 하고..

 

이곳이 이스턴드림호의 선장실..탁트인 시야와  각종 첨단 계기들이...

 

레이다 화면이 바다의 수심과 방향을 살피고

 

선장님의 특별 배려로 잠시 내가 선장이 되어본다..

비록 무늬만 선장이지만 ...엇비슷 한가요?

 

  카우보이....이스턴드림 크루즈의 마도로스 되다!~~ㅋㅋ

 

입에 마도로스 파이프라도 하나 물어야 더잘 어울릴듯...

 

다시 3층 갑판으로 나가본다..바람이 거세게 불어 날씨가 몹시춥고..

체감온도는 영하5도는 되는듯...

 

올라가보니 갑판위엔 공룡 조형물이 ....바람이거세게 불고 배가 롤링이 있어

슬슬 속이 울렁거려온다..

 

 저녁식사를 알리는 방송이 흘러나온다.

레스토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좀 누워야 겠다..

 

뷔페식으로 차려진 레스토랑..

 

연어등 소고기국에 잘차려진 저녁을 ...

 

이것 저것 먹음직스런 음식을

담아보지만 속이 울렁거려 먹을 수 있으려나..ㅎㅎ

 

후식으로 과일까지...

 

저녁을 먹고나니 오늘따라 파도가 거세어 배가 롤링이 심하다 자칫 먹은것 확인할라...

얼른 객실로 와서 자리에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