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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러시아최고의 아름다운 군사요충지 부동의 군항 블라디보스토크 항

cowboy 2010. 12. 19. 07:00

러시아최고의 아름다운 군사요충지 부동의 군항 블라디보스토크 항 

 

러시아 동쪽에 있는 부동의 항구 블라디보스톡....그야말로 천연의 항구, 군사항의 요충지...블라디보스톡 항구는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얼지 않는 유일한 항구로 알려져있다 블라디보스톡은 그냥 조용한 유럽 외곽의 도시 같은 이미지지만 항구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지도에서도 보면 알수 있듯이 블라디보스톡항을 자연 방파제처럼 둘러싸고 있는 섬들...그래서 그런지 블라디보스톡항에는 인공방파제가 없다.

현재는 군항일 뿐만 아니라 산업항, 어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업과 수산가공업 등 공업중심지로도 발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관광쪽에도 눈을 돌리는 다각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중이다  무역항으로 발돋움한 항구답게 컨테이너를 탑제하고 있는 선박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부두에도 어마어마한 켄테이너들이 적제되어 있는것이 한눈에 봐도 극동의 무역항으로 변모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한편으로는 산업화 해가는 일면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이 건물은 국제 여객 터미널 이다 ...내가 타고간 이스턴드림 훼리 갑판에서 찍은 것인데 ...우리 배가 항구에 닿자,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서있는 발 아래 출입국 사무실엔  러시아 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게양 되어 있었다 .사무실쪽 군인들이 사진촬영을 금하고..이 건물 위쪽에 선명 하게 블라디보스톡 이라고 러시아 글자로 써 있다 .러시아에서는 거의 영어를 볼수가 없어서 나 같이 러시아 어를 모르는 사람은 글씨를 읽어 볼수가 없다


블라디보스톡항은  러시아의 극동 부동항으로 유명하고 아름다우며  겨울엔 주위 바다가  1미터이상 얼어서 차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할 정도이지만,
이 항구만 이상하게  얼지 않는다고하는데... 그 수수께기는  아직도 풀지 못했다네요....

블라디보스톡은 아직도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주둔지이고 극동 지역에선 가장 큰 항구도시로 19세기 제정 러시아의 동방정책에 따라 건설된 곳으로, 군항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불과 십여년전 까지만해도 외국인은 물론 러시아인 조차도 이 항구에 방문이 금지되었었다는데, 이젠 완전히 풀려 관광지로 까지 발돋움 했다네요.


전에는 블라디보스톡 시민의 친척 조차도 다른지역에 살면서 이곳을 방문하려면 특별한 허가가 필요해서 평생 이산가족처럼 지냈다는데요...아마 캄챠카 반도 등으로 민감한 군사시설이 옮겨가면서 이 항구는더이상 전략적 요충지가 아닌 역사 속의 주요 기지로 간주되나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브라디보스톡항은  러시아 극동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고 극동함대의 군함들이 항구에 포진해있는 군사요충지 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극동함대가 정박해 있는곳에 무역선과 어선들이 오고가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곳, 이곳이 블라디보스톡 항구이다..지금이곳은 항구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거대한 사장교 건설이 한창이다. 사진에 양쪽에 불쑥 솟아오른 것이 사장교의 주 기둥인데..얼마후면 이곳의 풍경이 새롭게 바뀔것 같다.

 극동의 무적함대의 군항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는 아름다운 항구전경 때문에 극동의 아름다운 항구로 정평이 나있는것이다..

이렇게 러시아 동쪽 끝의 아름다운 블라디보스톡 항은 아름다운 노을을 선사하며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